▶ 2012. 6. 23. 소두방공원(FC젤코바) 전
▶ 이승진,김재민,이규동,신유종,임도형,윤진호,오경섭,이선준,김상민,신대규,송휴균,이행원,김우진,양진수,변경록,김재원2,
노태영,김태형,김태식
설경일,김상태,박찬곤,김덕민
▶ 1set : VS FC젤코바(4-4-2).김상민,임도형,김우진,오경섭,이승진,신유종,윤진호,이선준,김재원2,김재민,이규동
◈ 2 - 0
1. 10분. 김재민③,김재원2⑥. 측면에서 페인팅으로 수비따돌리며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 다이렉트 슛팅.
2. 17분. 김재원2⑨,김재민④. 후방에서 찔러준 공 헤딩으로 떨어뜨려주자 중거리슛팅.
▶ 2set : VS FC젤코바(4-4-2).노태영,변경록,김태식,신대규,김덕민,송휴균,양진수,이행원,설경일,김상민,김태형
◈ 3 - 2
1. 1분. 김상민①. 상대진영 수비 볼처리 머뭇거리자 따낸 후 밀어넣기.
2. 14분. 측면 크로스 혼전 중 뒤로 흐른 공 수비 한 명 제치고 슛팅.
3. 15분. 김상민②,이행원⑧. 중앙에서 전진 스루패스 측면에서 수비뒤로 돌아들어오며 단독 상황 땅볼 슛팅.
4. 23분. 중앙에서 측면으로 돌파하며 수비달고 왼발 땅볼 슛팅.
5. 25분. 양진수⑤. 상대 골키퍼 킥 미스 커트 한 후 중거리슛.
▶ 3set : VS FC젤코바(4-4-2).신유종,이승진,김재원2,이선준,박찬곤,김우진,윤진호,오경섭,임도형,노태영,이규동
◈ 1 - 0
1. 20분. 노태영①,김재원2⑦. 오버래핑 2대1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 인사이드 슛팅.
▶ 4set :VS FC젤코바(4-4-2).노태영,변경록,양진수,신대규,송휴균,김덕민,김상민,김태형,김태식,이행원,설경일(규동,경섭,선준)
◈ 1 - 1
1. 12분. 수비 골키퍼에게 백패스 골키퍼 알까며 실점.
2. 20분. 김태형③,김덕민①. 코너킥 인사이드 논스톱 슛팅.
※ 쉽게 풀어가면서 경기내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생각처럼 풀리지 않은 라운드였습니다.
상대팀인 FC젤코바는 아직 팀의 색깔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고 주중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교체인원도 풍부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우리 팀이 자기 플레이만 충실히 한다면 전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면서 만족스러운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스크라의 특징 중 하나인 여성 서포터즈 참석시 해당 선수의 경기력 상승효과도 어느 정도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김상민,김태형에게 기회를 집중했고 아버지가 된 이규동에게도 기대를 가졌는데 약간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1세트에서 수비진영에서의 짧은 패싱플레이가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수비안정감을 바탕으로 최근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재민,김재원2 두 사람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예상과 달리 신유종은 과감하지 못했고, 이규동은 침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점유율은 높지만 유효슛팅이 적은 상황이었는데 두 선수의 좋은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2세트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포터즈효과를 발휘한 김상민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시 한 번에 끊어내기 위해 큰 동작으로 욕심을 내면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상대팀은 빠른 돌파보다는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공격수가 안정적인 트래핑으로 키핑하면서 뒷공간을 노렸는데, 슛팅 타이밍이나 돌파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침착하게 방향을 선점하지 못하고 커트하려는 욕심이 크게 발을 휘두르면서 돌파를 허용하는 장면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3세트 역시 태영-규동으로 동기부여가 큰 공격라인을 내세웠는데 두 선수가 평소와 달리 서두르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공이 오기 전에 상대수비앞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할 지 미리 2,3가지 공격패턴을 정해놓지 않다보니 실제로 공이 투입되었을 때 어정쩡한 움직임으로 플레이가 지연되거나 깔끔하게 흐름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진호-경섭 라인의 중앙 자원을 생각하면 충분히 상대수비를 따돌리고 개인 능력이나 2대1로 메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두 선수가 적극적으로 골문을 향하지 못하거나 세밀함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짧은 자체경기 이후 진행된 마지막 4세트에서 의외로 체력적인 부담을 보이며 세밀함이 떨어지고 무리한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모습이 계속되었습니다. 다소어이없는 실점으로 흐름을 빼앗길 수도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습니다. 특히 여친의 응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버벅대던 김태형이 여친이 한 눈 판 사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코너킥 다이렉트 슛팅으로 득점하면서 아쉬웠던 플레이를 어느 정도 메웠습니다.
경기 시작 전 상대팀에 대한 자만을 버리고 팀 플레이에 충실하자고 했는데, 첫 경기가 어느 정도 쉽게 풀려나가면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서포터즈도 오고 인원이 많을 때 생기기 마련인 느슨함과 더위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이 맞물리면서 내용적인 측면에서 아쉬움도 남습니다. 꾸준하고 한결같은 플레이로 안정감있게 경기를 풀어가는 이스크라가 됩시다.
▶ 올해의 핵심 : 간결한 볼터치 빠른 패스 타이밍!!!
▶ MOM
김재민 : 최근 물오른 플레이로 공수에서 무게감있는 움직임을 보임.
김재원2 : 자칫 음주축구가 갈 길인가.. 고민하지 말고 지금처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