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세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도 지적장애가 있어서 언어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는데
(2006년 2월생으로 이번에 웨슬러 검사에서 69가 나왔고요 그 전에도 말이 안 되어 언어치료를 다녔습니다 태어날때 부터 아이가 다운되어 있어서 밤에 활처럼 휘기도하고 신생아 반응검사가 다 나타나지 않아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지켜보시자고만 했었어요 30개월에 두 단어를 붙이지 못하고 40-50개의 단어를 사용해서 언어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다른 어머니들이 이 사이트를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한글을 알면 아이가 얼마나 속이 시원할까라는 생각이 들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정말이지 교장 선생님이 알려주신데로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료실에 들어가봤는데 어떤 자료를 먼저 출력하여 제본해야할지 (유창성 자료 인지 소리 읽기 0음절 부터 출력해야하는지)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막연하게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제본집에 가서 출력하면 되는건지....그리고 이 한글 프로그램을 하면 매일매일 기록하고 쪽지를 드려야하는건 알겠는데....서신초등학교에도 가야하는지.....
너무 뭘 모르네욤... 길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2011년 6 월 1일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진단1을 해봤는데요 가 나 라 알고요 다는 "라디오' 마는 '하마의 므'라고 읽고 나머지는 다 모르더라구요
시작은 경미하지만 자꾸 잘 될수 있을거란 기대와 동현이에게 얼릉 한글을 알게 해 주어야겠다는 마음에 가슴이 뜁니다
정말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를 방법대로 동현이의 배꼽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제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욤!!
2011년 8월7일
이틀전 전화드려서 책이 필요하다고 한 엄마입니다.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열심히 하지는 않고 책을 보내주실 수 있냐고 했던게
부끄럽더라구요 ---^^
컴앞에 앉아 쓰는걸 어려워했던 저에게 교장 선생님 말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할라구요..
동현이가 가 나 다 라 마 아 자 카 타 파 싸 정확히 알구요
바->마 / 차 는 나올때가 있고 모를때가 있고
사 를 서로 읽어 말씀해주신데로 숫자 4를 힌트로 적었더니 쉬워했어요 (기쁘더라구요)
하 는 하하하로 했는데도 다음날이면 하마 라고 읽고
짜는 라면 스프로 해봤어요
오늘은 까 / 내일은 따 해볼라고요
다음주 화요일에 찾아뵙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2011년 8월 12일
휴가를 가는 3일동안 공부를 쉬어서 걱정했었는데
아침에 같이 공부하니 바 / 다를 빼곤 다 기억하더라구요^^
아침에 소리나는 읽기 자료를 통독하고 기분좋게 초코렛을 먹었답니다
바다를 보았을때 카드를 들이밀었어야하는데 엄마의 센스부족으로 아쉬웠어요
읽기자료에 '아파도'가 있으니 동현이 이름의 동이야 하더니 엄마가 안 가르쳐줘서 모르잖아 하더라구요
아직은 가~짜까지 완전히 알아야겠지요?
2011년 8월 14일
매일매일 10분씩 한글공부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이게 제일 우선인데도요...
오늘은 소리읽기자료 몇장을 못했어요 역시나 '바'자는 모르겠나봐요 말안하고 뭐야합니다
어떻게 가르쳐줘야할지 알려주세요^^ 교장선생님 바지라고 해도 보라는 뜻의 바(봐)도 해봤는데...
내일은 노래로 읽기를 해보고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글 공부안해? 하면서 먼저 물어보더라구요 (기뻣어요) 이렇게 아이가 관심있어 할때
엄마가 팍팍 밀어줘야하는데 게으른 제가 한심합니다
2011년 8월 16일
종이 위에 활자 읽는 것을 지루해하는 듯하여 카드 짝짓기 게임을 하였더니
너무나 흥미있어했습니다. 처음에 4글자 다음엔 8글자 12글자 16자 이렇게 늘렸더니 이길려고
바'자도 읽었습니다
가~짜까지 노래로 불러보았는데 조음장애가 있어 금방 금방 입과 혀 모양 바꾸는 것에 힘들어했습니다
카타파하 부분은 거의 같은 소리로 부르더라구요 천천히 하는데도...
2011년 8월 17/18일
드디어 서신초에 가봣습니다
너무나 궁금했거든요....방학중이라 아이들이 모두 나온건 아니었지만
동현이 어머니. 의연이어머니, 은혜어머니가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지요..
저희 동현이 또한 형아들이 공부하고 교장선생님도 만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나처럼 한글공부하는구나
했던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엔 소리대로읽기 1-40 한번에 읽고 집에 와서도 40-60 읽었습니다
저와 동현이에게 새로운 시작을 만난 것 같습니다
2011년 8월 24일
22일에 유치원 개학을 하고나니 오후엔 자전거타고 잠자리 잡고 놀고
역시나 저녁엔 피곤해서 읽기 싫어합니다
정읍에 다녀온 뒤로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왜 학교에서 같이 하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첫댓글 6세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웨슬러 검사에서 69가 나왔고요
진단1...들어가 읽어보면서...시행하시고..........<수정>모드에서 ....그 결과를 기록합니다...이렇게 스텝바이스텝...입니다...
가 나 라 알고요 ---->3음절
바 / 다를 빼곤 다 기억하더라구요^^--->18음절
괜찮으시면 쪽지에 HP를 적어보내주시구요..직접 전화를 주셔도 됩니다..자료(2) 들어가시면 기초낱자19 a....기초낱자19A...가 있습니다. 출력해서 호치켓으로 찍어 책처럼 묶은 다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19음절이 낱자로 그리고 낱소리로 마스터되면 비로소 카페의 코스를 시작할 수가 있습니다..
소리대로읽기(1) 1-40 한번에 읽고 집에 와서도 40-60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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