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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86쪽(전례곡C, 녹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주님께서는 함께 모인 거룩한 백성인 우리를 굽어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입술로 드리는 찬미가 마음 깊은 곳에서도 울려 퍼지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심어 주신 주님의 말씀으로 모든 삶이 거룩하고 새로워지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주 하느님, 주님은 우리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양심을 바로 잡아주시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감화로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깨닫고, 큰 영광으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또한 구하오니, 부활의 증인으로 끝까지 주님을 따른 여성들의 믿음과 용기를 본받아 우리가 서로 화합하며 증인된 삶을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아가 2:8-13 이기종 요셉
8-9 사랑하는 이의 소리, 산 너머, 언덕 너머 노루같이, 날랜 사슴같이 껑충껑충 뛰어오는 소리. 담 밖에 서서 창 틈으로 기웃거리며 살창 틈으로 훔쳐보며
10 나의 임이 속삭이는 소리. "나의 귀여운 이여, 어서 일어나오. 나의 어여쁜 이여, 이리 나와요.
11 자, 겨울은 지나가고 장마는 활짝 걷혔소.
12 산과 들엔 꽃이 피고 나무는 접붙이는 때 비둘기 꾸르륵 우는 우리 세상이 되었소.
13 파란 무화과 열리고 포도 꽃 향기가 풍기는 철이오. 나의 귀여운 이여, 어서 나와요. 나의 어여쁜 이여, 이리 나와요.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45:1-2, 6-9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내 마음에서 우러나는 아리따운 |노래|를 *글 잘 쓰는 선비의 붓끝으로 엮어 우리 왕에게 |바칩|니-|다.
● 세상에 비길 데 없는 멋지신 임금님, 고마운 말씀 입에 머금|었으|니 *당신은 영원히 하느님께 복 받은 |분이|십니|다.
○ 하느님의 영원한 옥좌에 앉으신 |임금|님, *당신 나라의 왕권은 정의의 |왕권|입니|다.
● 당신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기에 당신의 하느님|께-|서 *즐거움의 기름을 다른 사람 제쳐 놓고 당신에게 부으|셨습|니-|다.
○ 몰약과 침향과 계피로 당신 옷들이 향기|로우|며 *상아 궁에서 들리는 거문고 소리도 |흥겹|습니|다.
● 당신의 사랑을 받는 여인들 |중에|는 *외국의 공주들이 |끼어| 있-|고,
○ 오빌의 황금으로 단장한 |왕후|는 *당신 오른편에 |서 있|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야고보의 편지 1:17-27 이기종 요셉
17 온갖 훌륭한 은혜와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늘의 빛들을 만드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변함도 없으시고 우리를 외면하심으로써 그늘 속에 버려두시는 일도 없으십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의 첫 열매가 된 것입니다.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
19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알아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십시오. 또 여간해서는 화를 내지 마십시오.
20 화를 내는 사람은 하느님의 정의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온갖 악한 행실을 버리고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으신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22 그러니 그저 듣기만 하여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23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제 얼굴의 생김새를 거울에다 비추어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그 사람은 제 얼굴을 비추어보고도 물러나서는 곧 제 모습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25 그러나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완전한 법을 잘 살피고 꾸준히 지켜 나가는 사람은 그것을 듣고 곧 잊어버리는 일이 없으며 들은 것을 실천에 옮깁니다. 이렇게 실천함으로써 그 사람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26 누구든지 자기가 신앙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혀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셈이니 그의 신앙 생활은 결국 헛것이 됩니다.
27 하느님 아버지 앞에 떳떳하고 순수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 주며 자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르코의 복음서 7:1-8, 14-15, 21-23
유다인들의 전통 (마태오 15:1-20)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 모여왔다가
2 제자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원래 바리사이파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은 조상의 전통에 따라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었고
4 또 시장에서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몸을 씻고 나서야 음식을 먹는 관습이 있었다. 그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았는데 가령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 같은 것을 씻는 일들이 그것이었다.
5 그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께 "왜 당신의 제자들은 조상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하고 따졌다.
6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무어라고 예언했느냐? '1)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구나.
7 그들은 나를 헛되이 예배하며 사람의 계명을 하느님의 것인 양 가르친다.' 했는데 이것은 바로 너희와 같은 위선자를 두고 한 말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14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21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23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율법의 존재 이유, 해방과 사랑 국아모스 신부
숨기고 싶은 상처를 넘어
'젖소', '얼룩말'이라고 놀림받던 소녀, 위니 할로우. 그녀는 백반증으로 남들과 다른 피부색 때문에 깊은 상처와 열등감을 안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피부는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아름다움을 모두 가진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을. 숨기고 싶었던 피부를 당당하게 드러내며 세계적인 슈퍼모델이 된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여러분 안에도 숨기고 싶은 상처나 열등감이 있나요?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세상의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복음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라고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율법의 본질, 사랑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비난합니다. 그들은 율법과 전통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행동을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며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는 위선'이라고 지적하십니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의 삶에서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하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율법의 본질은 잊혀지고, 사람들은 율법을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위선을 꾸짖으시며, 율법의 핵심은 사랑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사랑으로 변화되는 삶
우리 안에는 이기심과 악한 본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숨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이기적인 삶에서 사랑과 화해의 삶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남아프리카의 바벰바족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비난하는 대신, 그 사람의 장점과 선행을 이야기하며 용서하고 격려합니다. 그 결과, 그들의 공동체에는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도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으로 감싸 안을 때, 진정한 변화와 치유가 일어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믿음
예수님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우리를 더럽힌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어떤 악도 우리를 더럽힐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야고보 사도의 말씀처럼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합시다. 경청과 환대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깁시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있는 악한 본성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불안과 두려움은 성령의 담대함으로 바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 안에 있는 숨겨진 상처와 열등감을 치유하여 주시고, 세상의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참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율법의 본질인 사랑을 깨닫고, 서로를 용서하고 격려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담대하게 사랑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기종 요셉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음성·봉전교회와 김진호 신부를 위하여
기관: 전주 다시서기지원센터와 이승재 센터장
일본: 와카마쯔 제성도교회와와 하야시 쿠니히데 신부
해외: 모잠비크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민예령 데오도라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국충국 아모스 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교회소식
연중 22주일 (9/ 1)
예수님께서는 말씀과 성찬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감사성찬례에서 사제가 주님의 몸인 성체의 작은 부분도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정성껏 다루듯이, 주님의 말씀도 버려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에 잘 받아 모셔야 하겠습니다. 말씀과 성체의 형상으로 오늘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그분의 은혜를 되새깁시다.
오늘 9월-교회위원회 개최
오늘은 애찬 후에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교회위원님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10.3(목) 대전교구 전신자의 날
오늘 주교좌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에 연합성가제 연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3일(목) 대전교구 전신자의 날에 모두 함께 참여합시다.
창조절기 안내
9월1일부터~10월4일까지 우리 교회는 창조절기로 지킵니다. 이 기간에 창조질서 유지와 보존을 위한 실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기도합시다.
민예령 데오도라 교우를 위하여
은혜의 주님, 민예령 데오도라 교우에게 복을 내려 주시고, 그를 통하여 하느님의 은혜가 흐르도록 하소서. 지혜의 은총 주시어 공부에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가족들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푸소서. 특별히 고생하시는 아버지의 안전을 밤낮으로 지켜주시어 날마다 감사로 넘치는 삶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데오도라를 향한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하심과 뜻하심을 기대하며 하늘높이 승천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시교육청남학생가정형위센터
□지난주일봉헌 (합계: 1,140,000)
(십일조)국충국 김영미 오재진 윤성기
(주일)강현우 김순덕 김연우 김은영 이상엽 이영아 이순복 장아영
(감사)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22(여성) | 연중23(창조2) | 연중24(창조3)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잠언 22:1-2, 8-9, 22-23 |
제1독서 | 이기종 요셉 | 이순복도르테아 | 장기환세례요한 | 시편 125편 |
제2독서 | 야고 2:1-10, [11-13], 14-17 | |||
신자기도 | 마르 7:24-37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171 층계 380 봉헌 428 성체 361 파송 558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 구 소 식
❑ 재산관리위원회
• 일시: 9. 1 오후 4시 : 교구사무실
❑ 법규개정위원회
• 일시: 9. 1 오후 5시: 교구사무실
❑ 충남교무구 성직자 회의
• 일시: 9. 3 오전 11시: 온양교회
❑ 상임위원회
• 일시: 9. 19 오후3시: 교구사무실
❑ 대전교구 전신자의 날 안내
• 일시: 10월 3일 오전 11시 시
• 장소: 백석대학교 백석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백석대학로 1)
• 프로그램 : 1부 – 감사성찬례
2부 – 찬양축제
❑ 전신자의 날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10월 3일 전신자의 날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 문의 및 신청 : 이혜선 부제
❑ 대전교구 재난지원봉사단 모집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에 힘을 모으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활동할 봉사단을 모집합니다.
• 모집인원: 10명 이내 •지원문의: 교무국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2 녹 | 1고린 2:1-5 | 33:12-21 | 루가 4:16-30 |
3 녹 | 1고린 2:10하-16 | 145:10-17 | 루가 4:31-37 |
4 백 | 대 그레고리(로마의 주교, 증거자, 604년) | ||
1고린 3:1-9 | 62편 | 루가 4:38-44 | |
5 녹 | 1고린 3:18-23 | 24:1-6 | 루가 5:1-11 |
6 녹 | 1고린 4:1-5 | 37:3-8 | 루가 5:33-39 |
7 녹 | 1고린 4:6-15 | 145:18-21 | 루가 6:1-5 |
❑ 창조절기 환경 실천(9월은 환경의 달)
• 창조절기 첫 번째 주간(9월 1일)
어머니 지구의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입시다.
• 기도
주님, 주님께서 창조하신 지구가 울부짖고 있습니다.이 땅의 모든 생명을 품는 여성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생명선교를 이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실천
냉장고의 오래된 음식물들을 정리합시다.
냉장고는 냉기가 잘 순환할 수 있도록 60%만
채웁시다.
각종 메일이나 영상을 보관하는 데이터 서버를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이메일함의 오래된 메일이나 영상을 지웁시다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317-0003-5565-31 | ∙ 대성당 건축후원 : 농협 355-0072-3366-03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www.skh.or.kr 대전교구 홈페이지 daejeon.anglica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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