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들이 최근 들어 제조업무를 엉성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보다 강화된 약사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판매정지 기간에 멋대로 의약품을 유통시켜 오다 행정당국에 덜미가 잡히는가 하면,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규정에 맞는것 처럼 기재하는 경우 등 수법도 날로 다양해 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다국적 제약사로 마케팅하는등 최근 급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제조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총체적 관리 부실을 드러내 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조관리 부실에 이어 판매 관리의 허점도 드러나 회사 운영의 혁신적 개선이 요구되고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더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의 완화에 효과가 있는 뉴타시드정(치옥트산) 을 멋대로 판매하다 식약청의 단속에 덜미가 잡혀 품목취소 처분을 받았다.
식약청은 이달 초 한국유나이트제약의 뉴타시드정(치옥트산) 이 판매중지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에 약사감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약사법 제76조 위반행위로 해당 품목의 허가를 전격 취소 했다.
식약청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품질 관리 및 판매관리 부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뉴타시드정에 대한 품목취소 후 약사감시를 벌여 악성흑색종, 호지킨병, 신경모세포종, 평활근육종을 포함한 연조직육종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는 디티아이주200mg(다카르바진)에 대해서도 약사법 56조 위반으로 15일간의 판매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디티아이주200mg(사진.다카르바진) 을 생산하면서 해당품목의 외부포장에 상품코드 대신 물류코드를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 15일간의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청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디티아이주200mg(사진.다카르바진) 을 생산하면서 해당품목의 외부포장에 상품코드 대신 물류코드를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티아이주200mg(다카르바진) 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판매할수 없으며, 이기간에 판매할 경우 뉴타시드정 처럼 품목이 취소된다.
한편식약청은 최근 한국맥널티에 대해서도 ‘향정신성의약품(퓨어에이드 나이퀼시럽)’을 수출하였으나, 수출한 날부터 10일 이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마약류수출입상황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과태로를, 넥스팜코리아의 경우 아스낙정(아세클로페낙)을 생산하면서 시험성적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혐의로 해당품목 제조업무정지 3월을 각각 내렸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