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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푹우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울산으로 캠핑을 떠난다. 가는 동안 간간히 뿌리던 비도 주전에 도착을 하니 그친다.
도로시로 데크를 덮어 세팅을 했다.
우레탄 창문도 설치하여 비가 오면 텐트 안에서 그 모습을 보기위해...
개방감이 참 좋다.
역시 동해바다인지라 파도가 세다. 특히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라 더욱
저 파도가 사이트를 집어 삼키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잠시
그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주차장 바로 뒷편에 자리를 잡았다. 왼쪽부터 씨티맨님, 빅스타, 달무리님 사이트가 나란히...
바다 바람이 심하게 불지만 사이트가 위치한 곳은 별로 바람이 없다. 트라이포드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만이 클 뿐...
반가운 둘리5님도 방문모드로 찾아주셔서 캔맥 한잔하며 바깥 경치를 감상해 본다.
그사이 아이들은 족구 한판
일찍 가신다는 분들을 붙들고 식사라도 하시라고 서둘러 저녁을 준비한다.
감자탕과 도토리묵 무침으로 식사를 하고나니 어느새 밤이 찾아 왔다.
소화도 시킬 겸 잠시 산책을...
이번에 득템한 M320
달무리님과 둘리5님께선 확인중
밥도 먹었겠다. 달무님의 바베큐와 씨티맨님의 오징어초무침으로 슬슬 시작한다.
씨티맨님께서 공수해 오신 매운닭발도 나오고
우중에 소주한잔 하며 김연아 응원도 하고 아쉽게도 2등 ㅠ.ㅠ
자리를 옮겨 푸른비님 사이트로...
오프에선 처음 뵙는 혜란강님과 푸른비님
설정샷 ^^;
뭔 야그를 하셨는데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돈되는 야그는 아닌 듯 ^^;
빅스타도 한 컷 나왔네. ㅎㅎ
씨티맨님도 한 컷
빗소리와 파도소리를 안주삼아 재미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남자간의 악수는 약속을 의미한다. !! 근데 뭔 약속이었징??
랜턴만이 새벽에 돌아온 주인을 반겨준다.
전날의 우중충한 날씨와 달리 화창한 일요일 아침
볕이 좋으니 텐트도 잘 마를 듯...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미끄럼틀에 올라가 놀고 있다.
푸른비님 사이트
전망대엔 망원경이 있어 동해에 정박해 있는 배도 관찰이 가능하다. 몰론 공짜!!!
오늘도 파도가 심하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오니 연을 파시는 분도 나왔다. 연 하나에 오천원... 애들도 비싼지 사달라고 말을 안한다. ^^
아침 먹고 대왕암을 둘러 보기로 한다.
5~6년 전에 한번 왔었던 곳인데 정비사업으로 많이 바뀐 모습이다.
꽃과 어우러진 소나무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대왕암 입구에 도착 문화관광 해설도 의뢰하고(요기도 공짜)
기념 스탬프도 찍고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대왕암과 등대의 유래, 소나무숲의 조성이유 등을 알아보고
울산항의 현재 조감도 상황도 듣고
평소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해설을 듣고 등대를 보니 등대가 새롭게 보인다.
등대를 배경으로 아이들 인증샷도 남기고
드디어 소나무 숲 너머로 대왕이 보인다.
부부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에...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시길...
마침 대왕암 대왕제 행사를 하고 있길래 막걸리도 한잔 얻어먹고 돌아가며 가족사진도 남기고...
꼭 저런 곳에서 낚시를 해야만 잡히는지...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울산서 제일 밀면을 잘하는 집으로...
차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거리의 악사인지 클래식 기타의 선율이 술숲 전체에 울려 퍼진다.
줄서서 먹는다는 그 집!! 정말 장난이 아니다.
먼저 만두를 시키고 밀면을 먹었는데 사진은 만두만.. ㅠ.ㅠ
점심을 먹고 주전휴양지로 돌아오는 길 현대자동차 수출부두엔 선적을 대기중인 차량이 끝없이 주차되어 있다.
일부 후기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화장실도 콘센트를 막아 놓았고 매점에서도 전기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려했지만 방침상 전기 금지!!! 하지만 경치도 좋고 시내와 가깝고 무엇보다 공짜라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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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케 즐거운 캠핑하시면서 빵장님이랑 많은 토론을 하셨는지요^^*...송호리서 뵙겠습니다^^*
ㅎㅎ 토론이랄 것 까지야 있겠습니꽈... 걍 이것 저것...
득템하셨군요...ㅎㅎ
정겨운 시간이었나 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부러 부러...
요번주는 쉬셨나요?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대단한 비가 내리더군요.
특히 새벽 3시 40분경 벼락이 근처에 떨어져 캠핑장은 물론 인근도로까지 정전되었답니다.
금요일밤 컨트리클럽님과 두팀만 있었는데 모두 잠 못 드는 밤이었답니다....ㅎㅎ
시간도 정확히 기억할 만큼....
ㅎㅎ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캠핑을 하셨네요. 후기엔 어떻게 나올지 사뭇 기대 됩니다.
M320 시연 참석과 푸근함이 있는 주전에서의 좋은 시간만들어 주셔서 감사~~^^
가실 때 인사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ㅠ.ㅠ
참 LED 아답터 짹 비슷한 걸로 구하였는데 송호리에서 한번 수리해 봐요~~~
매번 감사합니다.
별시리 안 즐거워 보이네...
시커먼 안경ㄲ기고 뭐하는지...쩝...
독수리랑 낚시갈려다 기상이 안좋아 집에서 딩굴딩굴...ㅠㅠ
후기에도 있듯이 진정한 조사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ㅎㅎ
전 목숨이 하나라 저런 무모한짓은 안합니다.
한땐 배만 뜨면 무조건 나갔지만 이젠 늙어서...ㅋㅋ
현명하십니다.
머찐후기 잘봣네여 ㅋㅋ 요즘은 전기 없는곳은 갈수가없으니 문명의해텍이란 정말 마약입니다 ㅋㅋ
편한 것을 조금만 줄이면 더 좋은 곳이 많은데 말이죠...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송호리에서 보아요~~~~~
ㅎㅎ 밀면 잘 먹고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사진은 메일로 보낼께욥 메일주소 쪽지 주세요.~~
세분이 찍으신 사진은 형제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닮았나요?
앗! 혹시 이건 요~~~ㄱ ! ㅎㅎㅎ
누구한테 요~~~ㄱ 인지.. ㅎㅎ
바다 풍경이 멋진데요...송호리에서 뵈요..
남해는 수평선 보기가 쉽지 않은데 동해의 수평선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이더군요.
설레입니다. 벌써부터...
다양하고 즐거운 캠핑이네여...보는맛이 있습니다~~^^
송호리는 못 오시나요? ㅠ.ㅠ 뵙고 싶은데요..
사실 저도 빅스타님 뵈고픈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14일 출국 일정 때문에 고민입니다
분명 계약 성사 되실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욜심히 기도하고 있거덩요. ^^
알찬 1박2일이었습니다 근데 제폰을 잊어버렸어요 애들이 게임한다고 들고다녔느데 찿을길이 없네요 어떻하겠습니까 제관리소홀이죠 흑흑흑 할부도1년이나 남았는데 그래서 저한테 연락할일 있으시면 쪽지로 남겨주시든지 아이비폰으로 연락주세요
아이고~~~ ㅜㅜ 달무리님 나랑 갤럭으~헤 2로 같이가요.
흐미 우째 이런일이....
즐거운 캠핑 하셨네요. 언제 봐도 보기 좋습니다 ^^*
송호리에서 뵈어요~~~~
헉! 지송 집안 행사라 참가를 못합니다 ^^*
아쉽지만 담에 기회되면 뵈야 될거 같습니다 ^^*
행사 잘 치루시기 바랍니다. ^^
흐미...부러버라,,,^^
ㅎㅎ 다음주에 뵐게요~~
이것저것 볼것이 참 많아좋앗습니다.
이번에는 빅스타님 사진도 제법 있었네요~ 좋은 풍경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울성이후 후기가 없는 것을 보니 말이죠. ^^
캠핑은 시간날 때 가는 게 아니고 시간내서 가는 것!!! 아시죠? ^^
특히 공짜라서..... 제 요즘 컨셉이로군요....^^
ㅎㅎ 머리 벗겨질지도 몰라요. ^^
그약속은 아마 다음에는 막걸리로 먹자는...
후기 잘봤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빅스타님은 이제는 캠핑의 진정한 멋을 갖춰가는 것 같슴다.
부러운것은 말로 못하겠네여.
어린이날엔 어딜 다녀 오셨나요?
뒤 산에 가서 놀았습니다.ㅜㅜ
꿩이 많이 있어 꿩 잡는답시고 겁나게 뛰어 다녔습니다.ㅜㅜ
이시간까지 안주무시고...
달무리님 손전화기는 해결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세분사진보고 뿌듯하다는생각이드는건 왜일까요..
홀릭 개시는 하셨나요?
아직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