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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한사랑 교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한라생태숲 숫모르 숲길
주바라기 추천 0 조회 337 15.12.11 16: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라생태숲 '숫모르 숲길'

 

-한라 생태숲은 제주시 터미널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5.16도로상에 있다.

 

숲이 훼손된 채 방치되던 야초지를 예전의 숲으로 복원한 생태숲이다.

 

구획별로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는 생태탐방로와 트래킹 코스인

'

숫모르 숲길(4.2km)과 '숫모르 편백 숲길(8km)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금은 생소한 숲이지만 걷기를 좋아하

 

 제주지역민들에게는 시내와 근접해 있어서 많이 애용하는 트래킹 코스이다.

 

'숫모르 숲길'은 약 4.2km로 한라생태숲 둘레를 도는 코스이며  '숫모르 편백숲

 

길'은 숫모르 숲길을 약 2.4km 정도 걷고 셋개오리오름 삼거리에서 절물자연휴양

 

림과 노루생태관찰원쪽으로 이어지는 숲길로 약 8km 정도 된다.

 

코스중에는 조그만  계곡도 건너고 오름도 오르고 편백숲길과 삼나무 숲길도 걷는

 

등 다양한 숲길을 걷게되어 지루할 새가 없다.

 

한라생태숲 종합 안내도

 

 

약도
 

※ 교통편


○ 시외버스(5.16도로;지방도 제1131호선)


-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5분 간격 배차


- 소요시간 : 제주시 약 30분, 서귀포시 약 40분(첫차 06:00, 막차 21:30)


○ 택시 : 15,000원 내외(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30분 소요)


○ 자가차량 : 제주시내- 제주대학교 사거리 → 제주국제대학교 →

 

 제주CC → 한라생태숲(10분 소요)

 

5.16도로변 상에 위치한 한라생태숲 입구 

 

 

 

 

탐방안내소

 

-주차료 및 입장료는 무료이다.

 

탐방안내소 건물의 우측을 끼고 숫모르 숲길 들머리가 시작된다.

 

 

숲길은 이 처럼 잘 정비되어 있다.

 

 

야자매트길로 잘 꾸며져 있는 원시림의 길로 들어서니 박새 꽃이 반긴다.

 

-깊은 산 습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박새(Veratrum oxysepalum Turcz.)는

 

백합과(Liliaceae) 여로속(Veratrum)의 다년초이다. 속명의 유래가 재미있다.

 

속명 Veratrum은 라틴어 verator(예언자)에서 유래된 것이다.

 

재미있게도 북유럽에는 재채기 다음에 하는 말은 진실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 속(Veratrum)의 식물 뿌리에 재채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런 약효 때문인지 예언자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딸나무 꽃잎이 거미줄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

 

뱅글뱅글 돌고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끼 낀 계곡의 돌틈에 피어있는 박새 꽃

 

 

박새와 양치식물이 어우러져 있다.

 

 

이름도 특이한 가막살 나무의 꽃이 한창이다.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은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떨기나무다.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아름다워 요즘 꽃꽂이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이 이 열매를 따먹기도 하는데 맛은 별로 없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옛날 중국의 어떤 사람이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가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

 

이르렀다. 아내는 남편이 미워서 산에 업어다 버리고 돌아왔다.

 

남편은 허기가 져서 산을 헤매다 청미래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부지런히 캐 먹

 

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다 나아 버렸다.

 

 그는 건강한 몸이 되어 마을로 내려왔고 다시는 아내 몰래 못된 짓을 하지 않았다

 

고 한다. 그래서 그 뒤부터 사람을 산에서 되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이 나무 이름을

 

산귀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두번 째 만나는 조그만 계곡엔 조그만 목교가...

 

 

 

 

 단풍나무의 때이른 단풍...

 

 

 

 

가막살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무성하게 자란 굴거리 나무와 가막살 나무

 

 

길 옆에 늘어서 있는 다양한 나무와 꽃의 이름을 외우며 꼬닥꼬닥 걷는다.

 

 

암석원으로 들어선다

 

 

나무데크가 놓여있는 암석원으로...

 

예의와 덕성을 갖춘 나무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 예덕나무...

 

 

눈을 치켜뜬채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개구리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암석원의 조그만 연못

 

 

까마귀가 먹는 쌀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가막살나무

 

-들에 사는 꿩이 좋아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덜꿩나무와 너무도 비슷하다.

두 나무를 구별할 수 있는것은 오로지 턱잎뿐이다.

 

턱 잎은 잎이 어릴 때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잎자루 밑에 붙은 한 쌍의 작은 잎을

 

말한다.  덜꿩나무는 턱 잎이 있고 가막살나무에는 턱 잎이 없다.

 

 

예쁜 수련이 연못위에 살포시 꽃을 피우고 있다.

 

-수련(睡蓮)은 꽃이 해질 무렵 접어들기 때문에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었다가

 

저녁노을과 함께 잠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볕 아래서 더욱 화려해지는 꽃, 자란

 

-멀리서 보아도 확연히 빛이 나는 이 꽃은 난초과)식물인 ‘자란(紫蘭)’이다.

얼핏 새우난초와 비슷하게 보이고 홍자색의 꽃을 피운다고 해서 자란(紫蘭)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둥글레와 비슷한 진황정

 

-둥글레는 꽃이 1~2개씩 달리는 것에 비해 진황정은 3~5개씩 달린다.

 

연못 가장자리에선 노랑꽃창포가 샛노란 얼굴로 활짝 웃고 있고....

 

 

연못에 빽빽이 들어선 어리연 들...

 

-어리연 꽃은 수질을 정화하여 수생식물을 살수 있도록 하고 산란장소를 제

 

공해 주기도 하는 환경지킴이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꽃이다.

 

꽃 말은 '청순, 순결' '수면위의 요정'이라고 한다.

 

 

연못 저 멀리 개오리 오름이 보인다.

 

지하 460m에서 끌어올린 생수로 목을 축이고...

 

 

생태공원내의 유일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널찍한 잔디밭 위에 햇빛과 비를 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야외 의자도 놓여있어서 소풍장소로 제격인 듯...

 

 

단오날에 머리를 감는다는 창포 꽃

 

-5월 단오날에 여자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는데

 

그 뜻은 창포가 싱그러움을 나타내는 시기인 5월 단오경에

 

영양분이나 머리결이 좋아지게 만드는 성분이 충분하기에 

 

이 날에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3시간의 즐거운 트래킹을 마치고 정문을 향하여 고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인증샷을...

 

 

오늘 점심은 KBS 제주총국 구내식당에서...

 

 

 

 

 

3,500원의 착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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