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
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42:10) 찬송:428장
인생의 후반전은 ‘하프타임’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인생
의 하프타임을 만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그 시기와 모습이 다를 뿐입니다. 하프타
임이란 원래 축구, 농구 따위와 같이 전, 후반이 있는 구기 경기에서 전반전을 끝낸
선수들이 후반전 경기에 들어가 전에 갖는 작전 타임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작전타임이 필요합니다. 하프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 후
반전의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시기는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촉진할 수 있는 절
호의 기회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후반전에 임하는 선수
들처럼 새로운 각오로 후반전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을 대장이
신 하나님과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후반전 인생을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매사에 감사하며 자신의 삶에 뚜
렷한 목적의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고통을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있으며, 개인의
성공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중보자의 자리에 설 줄 압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욥의 하프타임은 단순히 휴식이나 작전타임이 아니었
습니다. 그는 그 시간에 사탄의 시험 대상이 되어 환난과 재앙으로 말할 수 없는 고
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동방에서 제일 큰 자’라고 불릴 만큼의 많은 재산과 건강
자식들과 아내까지도 다 잃었습니다. 너무나도 절망적이고 고통스렁룬 일들의 연속이
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분잡고 지켜나갔습니다.
성도는 고난과 어려운 시련이 올 때마다 ‘업그레드’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주신 복은 고난 만큼이나 큰 복입니다. 욥은 티끌과 재 가운데에
서,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친구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이웃과의 관
계가 회복되면서 이전보다 더 크고 놀라운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나의 믿음이 한
단계 올라갈 때 욥과 같이 물질의 복, 자녀의 복, 장수의 복을 온전히 받는 참다운
복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새의 하프타임을 어떻게 지내 왔습니까? 혹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회개하며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나는 고난 속에서도 회개하며 중보자의 자리에 있는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죄를 회개하고 고난을 이겨 낼 수 있은 온전한 믿음을 허락해
조옵소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중보의 기도를 할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옵소
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명구감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