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동안 바이세로제와 함께 한 책
오늘은 관옥나무 도서관을 넘어 와온소공원 정자에서 만남을 했어요
은하수, 라떼, 거북이가 먼저와 그동안 비와 바람의 흔적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제가 도착한 후 이든맘과 푸른솔까지 오랫만에 만나는 얼굴도 있어 더 설레는 마음이었지요
가져온 간식거리를 앞에 둔 우리는 언제나 일상이야기를 나눌때는 흥미진진..
1주일인데 참으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에 쏙 빠져 나누고 듣는 분위기..
오늘의 읽을거리 “명상”부분을 읽고서, 20분 명상시간을 가졌고 그 후 가볍게 나누기를 했다.
생각과 동작이 멈추는 시간, 20분 명상시간동안 다양한 이야기가 나눠졌다.
와온의 바람과 바닷물의 출렁거림과 내 숨의 나가고 들어오는 길도 느껴보고, 들리지 않았던 그리고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결들이 느껴졌다.
평정심이랄까.. 입을 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참으로 행복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달라이라마의 책으로 인내와 관용에 대해 돌아보고,나를 반성하며 그렇게 살아보고자 하는 염원도 가져본다.
👉 7/27(목) 연기암 산행 후 “명상으로 얻는 깨달음”-정독의 시간계획
👉 다음책은 관옥선생님의 “지금 살기 연습”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