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경남신문신춘문예 당선으로 동화로 등단하고 연이어 <교육자료>에서는 동시천료, <아동문예>를 통해서는 동시조로 등단하여 아동문학가로 폭넓게 활동하던 김태두 작가가 지난 9월 27일 타계하였다. 향년 79세. 김 작가는 경남남해 출신으로 진주교대를 나와 1967년부터 초등교육자로 47년간 근무하고 교장으로 퇴임한 후에는 아동문학작품창작에 전념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으로 <세상에서 제일 큰 어항> <천사, 강아지로 나타나가> 등 6권이 있으며 동시집으로 위인들을 노래한 <노래하지 훌륭한 사람들>을 5권 연달아 내는 업적을 남겼다. 일기모음집 <참깨 들깨 홍두깨>를 펴낸바도 있다. 경남아동문학상, 남명특별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경남아동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김작가의 장례는 삼성병원에 빈소가 차려졌으며 경남아동문학인협회(회장 이동배)가 경남아동문학인장으로 영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경남문인협회 민창홍 회장 모습이 보였으며 남해 같은 고향사람인 원로 이처기 시조시인과 김우태 시인의 모습도 보였다. 장례는 29일 진행되었으며 장지는 남해 고향 서면 서상리 선산이다./오하룡
첫댓글 그 순박한 마음이 하늘에 미쳐 영원히 동화에 젖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