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는 2010년도 편입시험에 응시하였고
2000년~2010년까지의 상위권대 편입시험 기출문제를 모조리몇번씩 풀어보았음.
결과적으로 일반경영으로 몇군데 합격해서 잘다니고 있음.
이 글은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게맞다 저게맞다 태클ㄴㄴ
그래도 필자는 학원다닐때도 전국최상위권 성적이었고 조교및 편입과외 경험도있으니
어느정도의 신뢰를 가져도 좋음.
적어도 학생을 돈으로 보고 편입에 대해 죶도 모르는 학원직원들보다는 35631배정도 낫다고 생각함.
아랫글의 모든 것은 <일반편입/경영학과>를 기준으로 함.
자그럼 시~작~!
고려대학교- 문항수가 많기에 배당시간도 많지만 시간은 모자람. 난이도도 어려움. 특히나 독해가 상당한 난이도임. 당시 100분이었나? 나는 학원모의고사풀면 매일 10~15분 남았는데 이학교는 시간이 모자랐음. 어휘도 어려움. 어휘문제는 없어졌지만 논리파트에서 어차피 고난이도 어휘가 나오기때문에 열심히 준비해 둬야함. 빨간책+voca 완벽히 마스터(고급어휘만 3만개이상되는듯) 했음에도 모르는 어휘가 종종 나왔음. 문법문제조차 독해지문처럼 5줄내외로 나오기때문에.. 어떻게보면 문법도 독해의 일부분임. 논리또한 짧은 독해지문이라고 보면될정도로 상당히 긺. 앞쪽의 문법 논리를 얼마나 빠르게 풀고 독해에 시간을 더 분배하느냐가 관건. 개인적으로 문법+논리 40문제는 40분안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함. 독해지문이 보통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거나 시사/비지니스 등 연관된 것이 다른대학에서는 빈번히 나오지만 고려대학교는 전혀 그렇지않음. 90%는 아카데미컬한 것인데 듣도보도못한 학술지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타임지나 이코노미스트 뭐 이딴거 읽는게 연습은 될 수 있겠지만 절대 어떤것이 나올지 예측은 불가능함. 독해지문자체가 일단 매우 어려움. 한글로 쓰여있어도 이해못할 것 같은 지문이 많음. 따라서 배경지식이 문제해결에 영향을 거의 주지못하고 주어진상황에서 누가 더 잘 대응하느냐가 독해문제를 잘푸는데 제일 중요. 개집중해서 글하나를 딱딱딱딱 끼워맞추는 느낌으로 읽어야함. 발췌하는 식의 독해법이 전혀 통하지 않음. 무조건 다읽어야 하는 지문이 대부분임. 고려대학교 독해문제를 풀고있노라면 언어문제라기보다는 수학문제를 풀고있다는 느낌이 강함. 문제를 참 잘만들고 개인적으로 틀려도 인정하게됨. 틀려도 별로 기분이 안나쁜 문제를 제출함. 출제교수 몇명이 몇년을 주기로 불규칙하게 바뀌나 스타일은 크게 다르지 않음
서강대학교- 매년 다름. 문제가 2~3년 주기로 극단적으로 쉬워졌다 어려워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여러 유형을 모두 대비해야 함. 문제수/시간 모두 적기 때문에 시간압박보다는 누가더 기본에 충실히 공부했느냐가 중요함. 독해지문이 길지않고 어렵지않으나 지문아래 딸린 문제는 (순수 독해력을 묻는문제/ 어휘+문법+논리를 종합하는 문제)로 갈림. 단어하나하나의 용법과 2차,3차적인 의미를 완벽히 알아야 고득점이 가능. 독해력보다는 어휘/문법의 기초가 중요한 대학
성균관대학교- 상위권대학이 그렇듯 거의 독해 위주의 문제. 하지만 고려대학교 만큼의 난이도는 아니었음. 최근 1~2년에는 문제가 좀 쉬워진 경향이 있으나 올해는 또 모름. 과거에는 외대와 함께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했음. 많은 사람들이 이 학교는 독해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성균관대학의 당락은 앞쪽의 문법과 논리 몇문제에서 갈린다고 생각함. 이정도 수준의 독해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거의 -3~5 문제 정도 틀리지만 앞쪽의 논리+문법유형의 빈칸문제는 공부를 누가 많이했냐보다는 솔직히 운이 좀 많이 작용함. 논리를 가장한 문법문제 쉬운어휘의 쓰임문제가 출제됨.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음. 논란문제가 많지않을 정도로 깔끔함
한양대학교- 전공시험이없고 전적대성적 반영비중이낮아 편입생들에게 인기가많은학교중 하나임. 경쟁률 100:1 을 넘어가는 학과가 다수. 기출을 풀어보면 알겠지만 매우 독특한 유형의 시험문제를 제출함. 그것도 주기적으로 문제유형이 바뀜. 10년도는 한양대 편입시험은 이례적으로 매우쉬운 시험이었기에 나도 1or2 문제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동점자가 5명정도 되어 대기번호탔음. 전적대 학점이 편입영어점수 1점을 넘지 못한다는 편입학원 직원들의 개소리를 비웃듯 결국은 전적대 학점으로 동점자들의 합격당락이 판가름남. 11년도에는 좀더 어려워졌다고 함. 시간이 모자라는 학교는 아님. 문법/실용영어 어렵지않으므로 다맞아야함. 논리는 풀만하고 가끔 논리문제를 가장한 문법문제가나오는데 걍 잘찍을 수 밖에 없음. 독해는 참 오묘한 스타일이라 편입학원 강사들조차도 정답이 엇갈리는 경우가 빈번함. 절대 지문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딸린 문제가 참 죶같음.... 시험끝나고 각 학원강사들이 며칠을 투자해서도 주장하는 정답이 서로 다를정도면 얼마나 애매한 문제가 많은건지``; 참고로 편입시험은 해당학교에서 정답을 제공하지 않음. 개새끼들임. 논란에 휘말릴 것을 미리 예방하는듯. 합격자가 발표되면 그제서야 아 그문제 정답이 이거였네 이러는 정도.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냥.. 고대만큼 어려움. 고대의 문제수와 시간을 압축해놓았다고 보면됨. 물론 유형은 조금씩 다르지만 독해량과 난이도가 개인적으로는 편입시험에서 손꼽을 정도라고 생각함. 독해지문수 지문량이 압도적으로 많음.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가 낮은건 절대 아님. 시간단축이 제일 중요한 학교. 문법과 어휘가 큰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이걸 거의 다맞지 않으면 그냥 이학교는 떨어졌구나 생각하면됨. 주기적으로 쉬워졌다 어려워졌다 하는 다른학교들에 비해 참 주관이 뚜렷한 학교. 그냥 매년 좆나게 어려움 씨발! 하지만 시험장이 엄청나게 고등학교느낌이나서 심리적으로 안정됨 ㅡㅡ
중앙대학교- 예년에 비해 어려워짐. 난이도의 주기가 있지만 그냥 평균적으로 해마다 어려워져 가는 경향이 있음. 어휘는 누구나 다아는 어휘와 누구나 다 모르는 어휘가 섞여 나오기 때문에 그냥 운에 맡겨야함. 문법 거의다맞아야함. 논리는 길지않고 그나마 쉬운편이고 논리어휘도 꾸준히 어휘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무난한 정도지만 변별력을 높이기위해 고난이도 2,3지문은 꼭 섞여나옴. 독해지문이 길지않으나 지문수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치는 않음. 독해지문의 수준자체는 평이하고 어려운지문이 1,2개 섞여있음. 예외적으로 가끔씩 09년 중대(오후)처럼 참.. 죶같이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그냥 이게 내운명이구나 하고 잘 찍으면 됨.
경희대학교- 영어시험(60%)+학업적성(40%) 반영하는 학교. 전적대반영 0%라 인기가많음. 영어시험은 어휘 문법 논리 독해가 골고루 섞여있음. 어휘는 쉬운어휘 60~70%, 쉬운어휘인데 2,3차 의미묻는 게 20%, 한번도 못봤던 어려운 어휘의 1차적의미를 묻는 게 10%. 논리는 어려운 어휘 거의없고 이해도 잘되는 쉬운문제. 문법은 밑줄문제로 예년보다 어려워졌지만 풀만함. 독해는 지문이 매우 길고 지문수도 많지만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음. 쭉쭉 잘 읽힘. 문제도 크게 꼬아놓은 문제가 많지 않으나 가끔 있으니 절대 간과해서는 안됨. 근데 필자는 생각보다 많이 틀림. 60문제중 8~9개정도 틀림. 합격선이 +-5문제인 걸 감안할때 학업적성을 잘 본 것 같음. 학업적성은 어떻게 대비해야하냐고 묻는 학원생이 많았는데 그냥 병신같았음. 대비 그딴거 없고 그냥 IQ테스트+기본한국어실력. 학원다닐때 경희대학업적성 대비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전국1등해서 좆밥이네 하고 실제 시험보러갓지만 질질쌌음.. 시중에 돌아다니는 모의고사 혹은 예상문제집도 전혀 도움안됨. 필요없음.
---------------------------------------------------끗-----------------------------------------------
글 존나 앞뒤안맞게 쓴거 알지만 귀찮아서 고칠 생각 없음. 걍 생각나는대로 찌끄림.
편입에 관심있거나 준비중인 사람만 그냥 가볍게 읽길 바람.
상위권대학 편입영어시험은 그냥 거의 독해라고 보면됨.
평소에 그냥 영어지문 많이 읽는 수밖에 없음.
그리고 시험감각도 중요한데 필자는 이학원 저학원 모의고사 및 자잘한 테스트 본것만 나중에 세어보니 100회가 넘어갔음. 실제 시험때 긴장 하나도 안됨. 모의시험 연습 많이 하시길
To. 편입시험 준비생
1."나는 이 학교 경영학과 아니면 재수라도 하겠다." 이런 생각없으면 경영은 쓰지말길...ㅇㅇ
필자도 재수까지생각하고 올상경계 질렀음
2. 재수한다면 학사해라
3. 영어실력안되는데 그래도 정 간판이 필요하다면 내년에는 이과로 준비해라~
(내친구 쿠엣 50점대로 고대 잘다니고있음)
ㅂㅂㅂㅂ2
첫댓글 더궁금한건 쪽지나 댓글달면 하루한번쯤 확인할거임
저도 교차지원 생각중인데 1단계는 붙는다해도, 2단계준비는 어떻게함? 면접이나 전공에서 다 갈리잖슴..
ㅇㅇ나도 궁금 리플로좀..ㅋㅋ
난 전공준비는 안해서 고대는 2차에서 떨어지고 서강대는 원서를 안냈다.
근데 10월즈음 부터 각 대형학원에서 경영학과는 전공시험 대비반이 생긴다
다른과는 거의 공식적으로는 개설이 안되고 된다고 해도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개인적으로 준비해야된다
고대같은 경우는 다른학교들과 일정이 다르다
12월 20일 내외로 1차영어시험 이후 2주후 1차합격자발표 1월 20내외로 2차전공시험 실시
일반 다른 대학은
1월초부터 말까지 편입영어 시험이 배치되어있다.
즉 말하건대 고대1차를 합격할 경우 전공시험에 올인을 하던가
아니면 아예 전공을 포기하고 다른대학의 영어공부에 치중하던가 선택을 해야한다
둘다 하고싶다면 전공준비는 최소 10월달에는 시작해야한다.
전공시험 기출문제의 경우는 학원에서 제공해준다. 문제와 전년도합격생의 합격답안등을 보유하고있다.
단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 죶같은게 회원가입비가 20~30만원에 달한다
혹은 동일전공에 합격한 조교들이나 합격생간담회 때 오는 학생들과 상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냥 인터넷 까페같은데서 구할수 있으면 구하는게 좋다
그리고 내가 학원다니면서 제일 한심했던 애들이
마치 자신은 1차는 그냥 붙을 줄 알고 영어버리고 전공공부하던 애들인데
걔들 1차에 붙은 애들 하나도 없다 모조리 광탈
그러니까 전공은 1차나 붙고 생각해라 일반편입 문과는 생각보다 쉽지않다
1. 편입 준비기간 얼마나 됨? 2. 현재 1학년이고 무휴학-이과 로 준비중인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무휴학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가? 3. 학원은 필수적으로 다녀야 하는가? 다녀야 한다면 짧게 다니는게 좋은가? 4. 마지막으로 무휴학 편입준비생에게 조언하나만
1. 11개월이지만 이정도면 시험봐도되겠다고 생각한 때는 8개월째
2. 가능은 하지만 힘들다고 생각함. 이과는 그래도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하기야 이렇게 따지면 다 본인하기나름이라는 결론이 나옴
3. 학원은 어휘/문법 공부방향 기초잡을정도로 3개월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면 그이후엔 독학도 괜찮다고봄
하지만 독학해서 제대로 공부하는 애는 지금껏 고심리붙은 동생 딱한명 봄
특출나게 독하지 않고 돈이 없어서 못다니는거 아니면 그냥 학원 쭉다니는걸 추천함
4. 이과는 전공싸움 특히나 고대는;; 영어는 다들 고만고만하다 아 다른학교는 수학도 같이 병행해야함
첫날이니까 좀 자주확인함 ㅇ
쪽 확인좀
답장드림
삭제된 댓글 입니다.
편입해서 잘하면 오 얘 열심히 했네
편입해서 찌질거리면 아 역시 편입생이다
케바케임
경제지망생인데요 경제학과 편입은 경영에 비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경제학과는 다른학과에 비해 더 경쟁률이 높은 편인가요?
그리고 편입학원 건물에 붙어있는 합격생 명단을 봐도, 여러 편입 카페를 다녀도 연대는 거의 언급이 없던데 왜 그런건가요? 시험성격이 많이 달라서 부담스러워서 안하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광명상가 라인인데... 이정도 전적대는 서울 상위권대학 (연고서성한중경외시) 지원자 집단에서 보면 조금 딸리는 편인가요? 전적대로 불이익을 본다면 어느정도 인지도 궁금하고.. 어쩌다보니 질문이 3개네요ㅋ 답변 부탁드릴게요. 전 편입을 꿈꾸는 꿈돌이에요
1.물론 경쟁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컷트라인임. 보통은 경쟁률=컷트라인 이지만 경제학과는 대개 전공이 무지한 편입생들이 기피하는 학과중 하나이기때문에 경영학과보다는 경쟁률이 다소 떨어짐. 하지만 컷트라인은 경영학과와 비슷하거나 약간더 낮은편.
2.연대는 자체적인 편입영어시험을 실행하지 않음. 1차에서 토익,토플점수로 대체함. 이는 시립대,건대도 마찬가지. 따라서 편입학원에서는 다수의 학교가 시행하는 편입영어시험에 중점을 두고 운영을 함.
3. 지원자 집단에서보면 딸리기는커녕 상위권이라고 보면됨. 합격자 집단에서도 케바케이지만 중간이상은 될거라고 생각함. 전적대학의 차별여부는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인데 이는 편입대학마다 다르고 또한 매년 전적대 혹은 전적대학점 반영비율이 바뀌기 때문에 확답을 주기는 어려움. 하지만 편입영어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상위권대학은 전적대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며 편입영어시험이 가장큰 영향력을 가짐. 그래도 굳이 차별이 있는 학교를 묻는다면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정도가 되겠음. 한양대나 경희대의 경우 전적대 레벨은커녕 학점조차도 거의 반영하지않거나 무시함.
단편적인 예를 들면
한양대의 경우 <편입영어95점 지방대학점2.5 vs 편입영어94점 인서울중하위 학점4.2> 에서 전자가 합격
이화여대의 경우<편입영어 95점 지방대학점4.1 vs 편입영어 89점 인서울중하위 학점3.8> 에서 후자가 합격
수치가 정확하진 않지만 내기억에 이런케이스도 있었음
감사합니다! 형님 건승하세여
수정하자면 연대는 올해 또 전형이 바뀌었음. 이는 편입게시판 윗글에 달린 내 댓글을 확인바람.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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