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파종한 소나무부터 10년생까지 다양한 크기의 소나무를 기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부 조형화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번에 소개해 드릴 나무는 6년생으로 이나무는 예전에 조경수재배 교육도 하시고 농장도 하시는
이상웅님이 강송으로 반송을 금강송으로 다행송을 만드는 방법을 5년전에 적용해 본 결과 입니다.
그럭 저럭 만든 나무인데 이분은 파종 1년생 본옆을 3~4매 남기고 잘라 묶어 키우는 것인데 저는2년생을
이렇게 키우니 분지 부위가 많이 올라가 둥근소나무 같습니다.
지주를 매고 꾸준히 관리하면 가능 할 것도 같은데 이지역의 많은 눈과 금강송의 정아우세 성질로 좋은
형질의 씨반송 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이방법으로 성목 만든 분도 계시던데,,, 대단합니다.
이것은 반송처럼 키우다 가지가 늘어져 잘라 버리고 쌍간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반송처럼 수형이 안나온 나무가 많아 쌍간, 삼간도 많습니다.
외대로 키우는 것으로 나무가 굵어 곡이 잘 안들어가 6번 반생에 고로쇠 호스를 키워 수피를 보호하고
끈으로 고정, 본가지는 노끈으로 묶어 하향시킵니다.
작년에 철사곡을 넣었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일찍 풀어 곡이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
밀식 되서 6년생인데 4~5점, 내년에 이식하고 수세를 쭉 올려야 합니다.
같은밭에 있는 4년생 소나무 위에 경우를 본보기 삼아 쌍간, 삼간을 다시 시도해 봅니다.
정식할 때 주간을 제거하고 측지를 뿌리가까이 붙인 나무입니다.
외대보다 철사 세배로 더들어가고 희생지 배치나 수형관리도 힘든데,,, 또 해봅니다.
쌍간입니다. 주목과 부목이 조화로움속에서 변화와 균형이 요구됩니다.
제대로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로 분재나 공부 하는것도 아니고 좋은 나무 사진이나 보는 정도,,,
이나무는 조형반송으로 주간에 철사곡을 넣고 공간미 있게 잔가지와 잎을 배치해야 하는데 곡넣기가 워낙에,,,
머리아파 넘어갑니다. 조형반송이란 말은 없읍니다. 그냥 제가 붙여 본 말입니다.
외대로 키우는 나무로 철사 감기전입니다. 4년생 5점이 좀 넘는것 같습니다.
7mm 분제 철사인데 곡이 잘 안들어가 2겹으로, 강하게 넣다보니 수피, 조직도 파괴되고 심한것은
몇 주 죽었네요. 유묘일수록 자라면서 곡이 묻히는 경우가 있어 곡을 강하게 넣는 편입니다.
상부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직 1곡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1곡에서 변화감있는 흐름을 주기 위해서
곡이 주간팽창에 묻히지 않을까 염려 되지만 지켜 봐야겠지요.
다른나무입니다. 다 이렇지는 않고 희생지 발생과 세력배분이 괜찮은 듯 보여서,
상부모습입니다.
유아삽이 아닌 소재로 뿌리와 하단 희생지까지 맹아가 발생하지 않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역비례가 발생 할 수도 있지만 보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맹아관리에 소홀 했더니 하부가 너무 강하고 희생지 세력배분에 문제가 있네요.
황금조팝입니다. 곡넣다 죽은 나무자리에 땜방식재,,,
올 해 다른나무 풀관리 최종마무리 하고 한동안 곡넣기에 열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번에 파종한 나무는 그냥 공사목용도로 조금 파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