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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샬롬! 유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답니다. 호흡보조근만을 사용해서 얕은 호흡하는 것을 ‘가슴호흡’이라 하는데, 이 호흡을 오랫동안 할 경우, 복부에 가스가 차고 소화불량을 느끼며 만성피로에 시달린답니다. 이를 시정하려면, 목을 뒤로 당기고, 등뼈를 바로 세우고, 항문에 힘을 주고, 골반을 움직여서 자세를 바로 하는 ‘척추호흡’을 해야 한답니다.
다섯 아이를 키우다 보니, 2~30년 넘게 직장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더 지체하다가는 영영 일하지 못할 것 같아서, 병원식당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배식 차 옮기기, 밥과 반찬 담기, 설거지, 청소 등 일과를 끝내면 멍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허리 숙여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허리도 아팠습니다.
처음엔 병동에 배식하는 일이 두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환자들에게 식사를 건네는 순간이 가장 보람찼습니다.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도움을 준다.’는 뿌듯한 맘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느 직장생활이 다 그렇듯이, 일에서 오는 고달픔과 인간관계 부조화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여갔습니다.
하루는 퇴근해서 집에 가니, 남편과 아이들이 ‘고생했다’면서 안아주었습니다. 금방 피로가 풀리는 듯했습니다. 알바 하는 큰딸이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선물이에요.”하면서 상자를 건넸습니다. 열어보니, 카드와 영양제, 그리고 화장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엄마, 몸 챙기시고 우리보다 엄마를 우선하는 것 잊지 말아요.” 제가 화장품을 빌려 쓰는 것을 알고 선물한 모양입니다. 필요한 것을 기억해뒀다가 선물하는 배려 깊은 아이. 저에게 다섯 명의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이 있어서 행복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장석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우리는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든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는 ‘응원’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가족이 던져주는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하거니와, 어떤 때는 아주 작은 선물 하나가 아주 큰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물맷돌)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성령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친절과 동정을 베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서로 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한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빌2:1,2 쉬운성경)]
사람들은 날 ‘참 박복한 인생’이라 하지만
샬롬! 유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초당옥수수가 소개되었기에, 쿠팡에서 가장 낮은 가격인 13,9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배달된 것을 보니, 달랑 3자루였습니다. 주문할 때 자세히 살피지 않아 생긴 실수였습니다. 13,900원이면, 동네 과일가게에서 꽤 큰 사과 15개를 살 수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얼마 전, 제가 지인들에게 보낸 마지막편지(죽음을 앞둔)가 한국에서 커다란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그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하여 준비한 글이, 한국 4대 일간지는 물론 TV에까지 나올 정도로, 뉴스거리가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가만히 기사들을 읽다보니, 사람들은 저의 질병에 놀란 것이 아니라, 죽음 앞에서 삶을 돌아보는 저의 모습에 놀란 것 같습니다.
저는 갑자기 두 눈이 안 보이게 된 상황에서, 부모님과 누나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고스란히 피부로 느낀 채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병신이라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야 했고, 저를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가 없다’며 소금을 쏟아붓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고생을 감내하며 공부에 매달려 박사학위를 받았건만, 한국에서는 강단에 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참 박복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미국으로 와서 자식들을 낳아 훌륭히 키우고, 여러 명성과 업적을 쌓으면서 남부럽지 않은 축복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암이라니,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삶이 너무 불공평한 게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지난 50여 년과, 암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현재의 이 모든 것이 축복이라고 말하면서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고백에, 사람들은 적잖이 놀란 듯했습니다.(출처;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시각장애인이라서 ‘불공평한 인생’을 살아야 했지만, 강영우 박사는 그 사실을 오히려 ‘축복받은 인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받아들이게 된 것은, 우연히 ‘기독교방송’의 ‘인생 상담시간’에 상담목사님으로부터 요한복음9장1-3절의 말씀을 듣게 이후라고 합니다. 맹인이 된 것은, ‘그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것입니다.(물맷돌)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그 사람의 생애를 통해서 나타내기 위해서이다.(요9:3)]
가장 유쾌하게 살아가는 비결
샬롬! 6·25동란 71주년이 되는 오늘 이 아침, 더욱 특별히 샬롬을 기원합니다. 북한당국자들의 불장난 없이 평화적인 남북통일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세상주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이 굶주림과 억압에서 해방되고, 두고 온 고향을 한없이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소천하시기 전에 고향산천을 꼭 밟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묻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욕심을 계속 부릴 때, 우리 세포는 서서히 암세포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식탐을 부리지 않고, 더불어 살고자 애쓰고, 독식하지 않고, 내가 더 많이 가진 채 잘살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함께 누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마음의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심이 지나칠수록 암세포가 점점 자라서 우리의 인생을 죽음으로 몰아가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6).”
제가 암에 걸리고 나서 ‘독식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이름을 빛내기 위하여, ‘이희대’가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저의 맛을 강조하기 위하여 무던히도 애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이제 저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저의 아이디어가 아니면 안 되고, 제 방식대로가 아니면 일을 못한다.’고 큰소리쳤을 것입니다. 저 자신만이 옳다고 확신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제 말을 듣지 않는 것에 대하여 엄청난 분노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욕심을 버림으로써 꽤 훌륭하게 2년간 유방암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결재서류에 사인하는 일만 했습니다. 모든 일은 각자의 역할대로 회원들이 알아서 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죽음은 억울한 일도 두려운 일도 아닙니다. 영혼이 가벼워지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주렁주렁 차고 있던 주머니를 비우는 일입니다. 안주머니에 있던 식탐을, 뒷주머니에 있던 분노를, 앞주머니에 있던 교만을 꺼내놔야 합니다. 그 대신, 우리를 창조하신 분에 대한 감사와 사랑으로, 함께 사는 이들에 대한 존중과 용서와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이것이 ‘누구나 예외 없이 언젠가는 죽게 되는 인생’을 두려움 없이, 억울하지 않게, 가장 유쾌하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세대교수 이희대 박사)
제 생각에는 꼭 ‘욕심 때문에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열 번씩이나 암 재발을 직접 경험한, 더군다나 암 전문의가 하는 말이니, 이 박사의 주장에 동의할 수밖에 없겠지만요. 이제 암(癌)은 일반화되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그 누구도 암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진정 암(癌)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살기를 원한다면, 이 박사의 말에 겸손히 귀를 기울이고 꼭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물맷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합니다!
샬롬! 오늘도 우리에게 ‘하루’라는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알차고 보람찬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가끔, 어린아이들이 생떼를 쓰거나 투정할 경우, ‘땡깡을 부린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전신발작을 뜻하는 ‘전간(癲癎)’의 일본식 발음이랍니다. 이제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이상, 다시는 이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사람이 ‘멀리서 본 느낌’과 ‘직접 만났을 때’가 다르면 안 됩니다. 저 또한 대중에게 노출된 배우라는 것을 떠나서 ‘말과 행동이 어긋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살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직위가 올라가고 사회적 위치가 올라갑니다. 그러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하여 신경을 쓰게 됩니다. 요즘엔 연예인들만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자기 이미지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시작됩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이야기가 새어나가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그리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에게 노출되는 연예인의 경우, 순간적으로 대중에게 잘 보일 수는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잘못하면 좋은 이미지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결국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까운 사람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보는 사람보다는, 지금 곁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가 전해지면, 자신에게 그런 의무와 책임감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내가 좀 더 올바른 인생을 살아야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출처; 우유곽대학을 빌려드립니다. 영화배우 안성기)
제가 고향을 떠난 후에 저의 고향동네로 시집오신 분과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그분에게서 제 고향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컨대, ‘목사 될 자질이 안 되는 사람이 목사가 되었다’고, 제 고향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물맷돌)
[너희는 원수를 갚지 말고, 네 동족에게 앙심을 품지 말며, 네 이웃을 너희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다.(레19:18)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의 말씀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롬13:9)]
하늘의 명(命)(2)
샬롬! 어젯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 무더위 잘 이기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마침’이 ‘자기가 살던 정든 집에서 끝까지 살다가 삶을 마감하는 것’이라는데, 이를 방해하는 것이 우선 ‘뇌졸중’과 ‘치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치매약이 개발되었는데, 6천만 원이 넘는답니다. 그러니, 자칫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다음 날, 저에 관한 소식을 듣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두 친구가 계좌번호를 물었습니다. 한 지인은 급한 불 끄라면서 큰돈을 선뜻 빌려주었습니다. 형제들은 시시때때로 저에게 전화했습니다. “잘 자고, 밥 챙겨 먹어라. 이럴 때일수록 정신 차려야지.” 그들 덕분에 비로소 ‘제가 어떤 사람인지?’ 냉정하고 준엄하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형제들이었습니다. 형제들이 모여서 대책을 세운 모양이었습니다. 다들, 곗돈과 자식결혼자금, 적금을 깨서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울면서 말했습니다. “고마워, 꼭 갚을게.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
집에 돌아와서 빚을 어떻게 갚을지 궁리했습니다. 밥만 먹고 월급을 쏟아부어도 10년이 걸렸습니다. 울고 또 울었습니다. 눈과 머리가 아프고, 얼굴은 팅팅 부었습니다. 운다고 해결될 일은 없었습니다. 차라리 마음을 돌리는 편이 백 번 현명할 듯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전 재산 줄래, 네 목숨 줄래?”하고 물으신다면, 저는 전자를 택할 것입니다. ‘세상 떠날 때 버리고 갈 것을 미리 훌훌 털어버렸다고 여기자. 그만큼 가벼워졌다고 생각하자!’ 아직 답을 찾지 못했으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이 소중한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살아 있어서, 세끼 먹을 쌀과 물이 나오는 집, 저를 아껴주는 가족과 형제들이 있어서 고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 은혜에 보답하며 살라는 것’이 하늘의 명(命)일까? 아무튼, 이 사실을 깨닫기 위하여 아주 값비싼 수업료가 필요했던 가 봅니다.(출처; 좋은생각, 윤미선)
그렇습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무슨 뜻이 있을 겁니다. 결코 팔자나 운명으로만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고난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아야, 그 고난이 그 자신에게 값진 고난이 될 겁니다. 평생 고생 없이 사는 인생도 없잖아 있을지 모르나, 제 생각에는 고난을 많이 경험해봐야 좀 더 값진 인생을 살 수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이제 우리는 ‘되도록 후회가 적은 인생’을 살기 위하여 지금보다 좀 더 노력했으면 합니다.(물맷돌)
[나 비록 고통 속에 빠져 있어도 마음 이토록 편안한 것은, 주님의 약속이 나에게 생명을 주시는 까닭입니다.(시119:50) 주께서 친히 고난과 시련을 겪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의 어려움을 아시고 능히 도와주실 수 있었습니다.(히2:18)]
하늘의 명(命)(1)
샬롬! 어젯밤 편히 쉬셨는지요? 1년 중 제일 짧았던 밤이라서, 푹 쉬기가 어렵지 않았나요? 인생말년엔 옆집 사람과 동네이웃이 먼 자식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우선 자신이 튼튼해야 하고, 동네나 집 주변에서 자주 어울리는 이웃을 두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장수학자들은 ‘마을이 건강해야, 개인이 건강하다’고 말한다는 겁니다.
저는 지천명(知天命)이라는 쉰 살을 넘기고도 ‘하늘의 명(命)’을 알지 못한 채 모진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10여 년간 요양병원에서 지내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양병원에 들렀을 때,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버지는 아이처럼 주무시기만 했습니다. “아버지?” “와?” 이 짧은 대화가 마지막이 될 줄 미처 몰랐습니다. 어머니도 이곳저곳 아픈데다가 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어머니와 마지막 3일을 보내면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머니는 더디게 진행되는 저의 이혼소송을 말없이 지켜보다가 떠났습니다. 얼마 후 아들마저 입대하자, 저는 세상에 홀로 남은 듯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예기치 않은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사기꾼 조직은 저의 마음이 허한 틈을 타서 예금 적금은 물론이고 땅마저 털어갔습니다. 그들은 제 아이들을 담보로 협박했습니다. 저는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뉴스에서 밤낮으로 보이스피싱 사건을 보도하는데, 귀 기울여 듣지 않은 저 자신을 탓해야 했습니다. 어떻게든지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신용도가 낮아서 대출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형제들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그들의 사정을 잘 아는 터라, 처음엔 말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는 중이거나, 새벽부터 멀리 나가 일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들의 사정을 잘 알면서도 물불을 가릴 수 없어서 연락했으나, 저는 절규하면서 전화를 끊어야 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윤미선)
누구나 한두 번쯤은 이처럼 절망적인 순간을 겪게 마련입니다. 물론, 저자신도 지금은 편한 마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땐 정말 죽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역경이 올 때는, 그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으라.’고 한, 전도서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당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사도바울이 말했지 않습니까?(물맷돌)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께서는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주신다.(시34:19) 하나님은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분은 시련과 함께 벗어날 길도 마련해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하십니다.(고전10:13)]
그 말씀이 저를 이렇게 변화시키지 않았습니까?
샬롬! 하짓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낮의 시간이 무려 14시간 46분이랍니다. 동지보다 5시간 12분이 길답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7대 질병 중 ‘뇌졸중’은 ‘뇌의 손상’으로 ‘말하고 듣는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그리고 혈당 등을 적정범위로 관리해야 한답니다. 뇌혈관 MRI검사를 해봐야 뇌경색 위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답니다.
어느 날, 늘 하던 대로 세포배양을 하고 있는데, 유독 그날은 그 모든 과정이 저의 두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배양하던 세포에 제가 만든 DNA를 집어넣었습니다. DNA자체에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단지 화학물질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런데, 생명력이 없는 화학물질이 세포 속에 들어가니까, 세포의 모양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세포 스스로 화학물질을 받아들여서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고, 마침내 ‘새로운 모습의 생명체’를 창조해냈습니다. 어떻게 무생물이 생명을 갖게 되었을까요? 억지로 화학물질을 집어넣었어도 생명이 생긴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운 일입니까?
말씀의 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 자체는 종이에 인쇄된 무생물이지만, 그 말씀이 저를 이렇게 변화시키지 않았습니까? 실험실에서의 배양과정처럼, 성경말씀이 인체의 세포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육체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10:17)’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제가 항상 말씀을 접하고 말씀을 먹고 말씀을 읽음으로써 말씀의 세포배양이 될 때, 새로운 생명으로 새로이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생기(生氣)를 자신의 세포에 넣느냐 마느냐?’고 하는 것은 각 사람 그 자신의 선택입니다.(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세대교수 이희대 박사)
우리의 지성(知性)과 이성(理性)만으로는 결코 파악할 수 없는 세계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할 겁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그러니까 어머니의 태속에서 생명의 씨가 잉태될 때, 현미경으로라야 볼 수 있는 그 작은 DNA속에는, 이미 우리의 모든 모습(이목구비를 비롯해서)이 모두 다 설계되어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야말로, 신기(神技)한 일이고 신비로운(神祕~)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물맷돌)
[“땅은 온갖 생물을 내어라. 가축과 기어 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각기 그 종류에 따라 내어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창1:24쉬운성경)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에서 사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습니다.(요1:14,쉬운성경)]
얼른 가서 맛있는 거 해먹어요!
샬롬! 유월의 세 번째 주말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대체적으로, 연노하신 분들의 소망은 ‘집에서 살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7대 질병을 피해야 가능하답니다. 뇌졸중, 치매, 심부전발생, 관리 안 된 당뇨병, 골다공증 골절, 심한 관절염(척추관 협착증), 황반병성. 월요일부터 그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퇴근길에 양파를 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매콤한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양파가 모자라서 다음으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역 앞에서 과일과 채소를 파는 아주머니가 떠올라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빨간 소쿠리마다 빳빳한 상자를 잘라 만든 가격표가 꽂혀 있었습니다. 알이 단단해 보이는 양파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거 주세요!” 아주머니가 검은 비닐봉지에 양파를 담는 동안,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는데 ‘아뿔싸’ 달랑 천 원뿐이었습니다. 카드를 쓰는데 익숙해서 현금을 넉넉히 들고 다니지 않은 탓이었습니다. “아주머니, 현금이 천 원밖에 없어요. 죄송한데 다음에 살게요.”
그러자, 아주머니가 뜻밖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냥 가져가고, 나중에 들러서 돈 줘요. 퇴근길일 텐데, 얼른 가서 맛있는 거 해먹어요!” 아주머니는 제 손에 봉지를 쥐여 주곤 집에 가라며 재촉했습니다. 다음날, 저는 아주머니를 찾아가 양파 값 3천 원을 내밀었습니다. “어제 양파 산 사람인데요. 현금이 없어서 죄송했어요.” “아, 양파는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와요!”
인사를 건네면서 웃는 아주머니로부터, 저는 양파 한 소쿠리 이상의 믿음을 얻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손보미)
아시다시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게 여기신 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아브라함은 ‘좋은(올바른)관계’, 곧 ‘의(義)로운 관계’를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좋은 관계란 ‘서로 믿는 사이’를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위의 글 속에 나오는 아주머니처럼, 열심히 ‘믿음’을 심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물맷돌)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런즉, 여호와께서는 이런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창15:6) 우리는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되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다.(갈2:16)]
행복의 가능성
모든 사회는 사람과의 네트워크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학자인 니콜라스 하버드대 교수와 정치학자인 제임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이런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의 규모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연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1971년 동안 무려 40년 동안이나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실제 수치적으로 사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줬는데, 감정과 건강, 심지어 정치성향과 종교까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모든 사회적 관계망은 다음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친구(1단계), 친구의 친구(2단계), 친구의 친구의 친구(3단계)’
4단계부터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3단계까지는 확실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행복을 예를 들면 만약 내가 행복하다면 내 친구가 행복할 확률은 15% 증가합니다. 동시에 친구의 친구가 행복할 확률은 10% 증가하며, 마지막 3단계인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할 확률은 6%가 높아집니다. 부정적인 감정 역시 마찬가지며, 심지어 건강이나 생각도 이와 비슷한 확률로 영향을 미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행복을 만나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십시오. 아멘!!
주님, 은혜와 사랑으로 주변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기쁨의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인해 먼저 행복한 삶을 살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전도하지 않는 이유
미국의 복음전도 전문가인 척 롤리스 박사는 20년 동안 선교학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사람들이 전도하지 않는 9가지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복음을 전파해야 전도가 되는 것을 모른다.
2.복음전도의 롤 모델을 찾기 힘들다.
3.일부 교인들은 전도를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4.교회에서 전도 훈련을 제공하지 않는다.
5.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6.구원 받았다는 사실에 안도해 전도의 열정이 시들었다.
7.목회자들이 전도의 본을 보이지 않는다.
8.교회 안에서만 인간관계를 맺는다.
9.불신자들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 앞에서는 어떤 사람도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많은 크리스천들은 두려워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고, 그래서 지금 우리들도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전도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너무나 당연한 이유가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쓰시는 분들임을 믿으십시오. 그 이유들을 솔직하게 꺼내놓고 이겨낼 힘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구원의 기쁨을 마음에 허락하소서.
전도가 사역의 중심이 될 수 있게 동역자들과 전도그룹을 만듭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천국 핫라인
곤충학자인 바스티안은 집 근처에 살고 있는 거미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작은 덤불 사이에 비어있는 거미줄을 살피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작은 새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줄이 흔들려 새끼들이 떨어지려고 하거나 다른 곤충이 접근해 위험한 상황이 닥쳐오면 갑자기 어디선가 어미 거미가 나타나 새끼들을 챙겼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바스티안은 근처의 다른 거미들에게도 비슷한 현상이 있는지 살폈는데 어딜가나 비슷한 모습으로 새끼 거미들은 보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도대체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 거미가 어떻게 새끼들의 위험을 눈치 채는지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훨씬 더 정밀하게 거미들을 관찰했는데 그 결과 새끼들의 몸으로부터 정말 얇은 실이 나와 있고 그 줄이 엄마 거미와 이어져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새끼들이 안정망 밖으로 나가거나 위협을 당해 그 줄이 팽팽해지면 그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엄마 거미가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새끼 거미의 몸에 나와 있는 줄은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 역시 기도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도 외면하지 않고 즉각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과의 핫라인만 잘 관리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매일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고하고 또 하나님의 응답을 들으십시오. 아멘!!
주님, 기도로 이어주신 천국의 핫라인을 활용하게 하소서.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로 낙담하지 말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한 가지 걱정
한 교회의 목사님에게 성도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묻자 성도님을 한숨을 푹푹 쉬면서 걱정거리를 쏟아냈습니다.
“저번 달 월급을 빌려준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번 달에 돈 쓸일이 너무나도 많지 뭡니까. 조금 있으면 아내의 생일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살 돈이 없습니다. 자녀들은 이제 학교를 들어가는데 학용품 살 돈도 없고, 혹시라도 입학식 때까지 준비를 못하면 학교에서 놀림이라도 당할까 걱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생일선물은 고사하고 당장 외식할 비용도 없습니다. 월급날은 아직 3주나 남았는데 도대체 어떡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걱정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외식비용이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온 가족이 먹는다 해도 15만 원 정도 하겠죠?”
“자녀들 학용품과 아내 생일선물은요?”
“못해도 50만 원 정도는 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부터 65만원 하나만 놓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세요. 65만원 하나의 걱정을 왜 수십 개로 나눠서 하십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정말로 믿는다면 주님께 기도함으로 모든 걱정을 마음에서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주신 충만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실 주님을 믿고 오로지 기도에 힘쓰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과도한 걱정을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생존의 비결
오래된 세월에도 생존해 있는 나무들을 연구하던 건축가가 있었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국립공원을 찾아다닌 그는 특별히 2천년이 넘게 살아있는 나무들에서 세 가지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 첫 번째 특징은 뿌리가 다른 나무들보다 훨씬 깊이 뻗어 있었습니다.
- 두 번째 특징은 잔뿌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습한 곳으로 밀집되어 자라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길고 굵게 뻗은 뿌리들은 근처의 바위를 칭칭 감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이 건축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의 다리 건설을 맡게 됐습니다. 건축가는 나무를 관찰하며 깨달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석이 나올 때까지 땅을 파고 교각을 세우고, 다리를 세우는 기둥은 수만 줄의 철선을 연결해 강하면서도 유연할 수 있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말해 사업자금도 기부를 받아가며 만든 이 금문교라는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 되었고 지금도 건재하게 다리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반석에 터를 잡고 서로 연합하는 것이 생존의 비결입니다. 예수님께 뿌리내린 신앙으로 서로 연합하는 성도들이 되어 세상의 변화에 큰일을 감당하십시오. 아멘!!
주님, 믿음으로 강력히 연합하여 주님께 접붙인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가까운 성도들로부터 연합하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간증을 나눕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상과 구별되라
미국의 장거리 통신회사 월드컴은 뛰어난 실적으로 창업한지 10년 만에 미국 내 5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인수 전략으로 몇 년 뒤에는 미국 2위의 대형 통신사가 됐습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버나드 에버 회장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는데 그는 어디서 연설을 하던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사용했습니다.
또 직원회의가 있을 때마다 반드시 기도로 시작했고, 작은 지역 교회의 집사님이었으며 성경공부 그룹의 리더였습니다. 엄청난 대기업의 회장이었음에도 교회에 누가 빠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시간을 내서 찾아가 위로할 정도로 그는 신실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미국의 크리스천들이 월드컴의 성공이 버나드의 신앙이 원인이라고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찬란했던 월드컴은 엔론과 함께 분식회계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경제사기를 일으킨 기업으로 지목되어 하루아침에 망했습니다.
사회문제를 연구해 책으로 내는 작가 데이빗 칼라한은 미국 내의 ‘성공을 위한 속임수’가 이미 문화적 현상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상과 구분되어 확실한 정체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교회 내의 모습과 세상에서의 모습이 180도 다른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세상 밖에서도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잃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순전한 믿음을 지켜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세상 밖과 안의 모습이 언제나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게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여전히 그대로인 것
주사기는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발명됐습니다.
현대의학 기술 발전에 혁명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 주사기는 몸통과, 피스톤, 그리고 바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사기가 개발된 뒤로부터 약 160년이 지나고 많은 기술들이 발전했지만 지금도 주사기는 그때와 거의 비슷한 형태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기술이 개발되고, 새로운 이론들이 나와도 주사기는 초창기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스피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학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고 스피커에 사용되는 부품들도 계속해서 달라지지만 소리의 음역대를 나눠서 출력하는 방식만큼은 아직도 몇 백 년 전의 방식인 2웨이 혹은 3웨이 방식입니다. 음의 영역을 4,5개로 나눌 수도 있지만 몇 배의 돈을 들여 그렇게 한다 해도 기존의 방식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아무리 비싼 스피커라 하더라도 이 방식을 벗어나는 것들은 사실상 없습니다. 이 역시도 수백 년의 역사 동안 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달라지고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그대로인 것들이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진리는 변해서도 안 되며, 바꾸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완성된 복음이 바로 모든 인간들이 믿어야 할 만고불변의 진리임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시대에도 진리의 말씀을 향한 믿음만큼은 지켜나가게 하소서.
인류의 죄에는 복음이 유일한 정답임을 믿고 또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음을 위한 행동
미국의 건강정보 전문 사이트 헬스닷컴이 소개한 ‘정신건강을 안 좋게 만드는 행동들’입니다.
1.자신감 없는 걸음걸이
팔을 움직이지 않고 어깨를 구부정하게 걷는 사람일수록 생각이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2.SNS에 과도하게 투자를 하는 사람
모든 일상을 기록하려고 사진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정작 그 순간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3.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
나의 자존감을 낮게 만들고 힘이 빠지게 하는 사람들은 굳이 만날 필요가 없습니다.
4.TV를 보며 스마트폰을 하고, 식사를 하면서 친구와 채팅을 하는 것.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은 한 가지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5.혼자 있는 시간이 없는 것
늘 일과 사람에 치여 있는 사람은 인생을 성찰할 여유와 능력을 상실합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사람의 행동이 오히려 정신과 감정을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무력감을 키우고 신앙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습관들을 과감하게 끊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의 말씀을 내 삶에 심으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의 수칙을 따라 행동하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경건을 위한 행동들을 철저히 지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너의 목소리가 보여
TV 방송 중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음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칭 노래 잘한다는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중에는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 또는 노래를 못하는 음치가 섞여 있습니다. 패널들은 자기만의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음치와 가수를 분별합니다. 때때로 최고의 실력자를 음치로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당황하기도 하고,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을 맞혔다는 사실에 환호하기도 합니다.
열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 앞에서 모든 사람은 슬피 울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승리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노래함으로써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유이한 사람들이 됐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누구나 믿음의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진짜 실력자는 하나님이 내 삶에 펼쳐주시는 섭리의 연주를 들으며 음을 틀리지 않고 믿음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답답하고 불안한 오늘의 현실에서 믿음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특별한 사람
일본에 단기선교를 간 일이 있습니다. 그때 현지인 교회와 공원에서 예배드리고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전하다 그곳에서 한 일본인 청년을 만났습니다. 매일 거기서 기타 치며 찬양하는 노방 전도자였는데, 일본에서는 그렇게 전도하는 게 아주 드물다고 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 “하나님, 일본에선 이렇게 열정적으로 전도하는 사람이 없는데, 저는 아주 특별하죠?”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날 밤 청년은 자기가 앉은 테이블에서 예수님과 단둘이 마주 앉는 꿈을 꿉니다. ‘역시 나는 아주 특별하다’란 생각을 하는 순간, 주변에 끝없이 놓인 테이블에 사람이 한 명씩 앉은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들 앞에는 여지없이 예수님이 앉아 있었습니다. 청년은 하나님이 자신뿐 아니라 모든 믿는 사람을 특별하게 대하는 분이란 걸 그때 깨달았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말 3:17) 하나님은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우리 각 사람을 특별하게 대하며 귀중히 여깁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맷집
우리는 흔히 능력을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공격용 무기를 달라는 것입니다. 권투로 비유하면 강한 펀치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펀치력뿐 아니라 맷집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도 상대에게 한 방은 맞게 됩니다. 그때 맷집이 없으면 경기가 끝납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기 전에 모진 모래바람을 견디는 맷집이 먼저 필요합니다. 승리를 위해 창의력 도전정신 집중력이 중요하지만 맷집은 필수 요소입니다. 매서운 눈과 독한 입을 견뎌내는 맷집, 가난과 무명과 배신을 견디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홀로 있는 시간을 버텨내는 맷집!
이렇듯 인생은 결국 맷집 싸움입니다. 주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견디는 힘과 오래 참는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고마운 분입니다.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골 1:11)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천냥 시주 말고
흔히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기독교 신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새 계명을 준다 하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요. 사랑을 말하면서도 그중 인색한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는 반성하듯이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혹시 헌금 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하나님께 헌금하고 있다는 생각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건네는 마음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천냥 시주 말고 없는 사람 구제하랬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러줍니다. 큰 금액인 천냥을 시주하는 것보다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천냥 시주를 핑계 삼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지 않는 것은 천냥 시주의 의미까지를 잃어버리게 하는 일, 믿음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일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가까운 세상 여행
과거 유럽의 귀족 사이에선 여행이 고상한 취미였습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의 자제들은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세상을 배우러 타국에 갔습니다.
이들은 본국에 돌아가 새로운 학파를 만들기도 했고, 미술의 새로운 유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낯선 것을 만나 흡수하고, 자기 것과 융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가 태동한 것입니다.
요즘 여행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것을 접하는 갈망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꼭 멀리, 물리적 공간을 이동해야 낯선 문화와 접촉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동일 문화권 내에서도 평소 방문하지 않던 낯선 곳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너무 가까워서 지나쳤던 동네 뒷산, 옆 동네 재래시장, 가까운 하천 산책로 등 말입니다.
대화를 잘 나누지 않던 연령대의 사람과 대화를 해보면 타 문화권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신자들과 대화해도 생소한 세계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시대 먼 세계 여행이 아니라 가까운 세상의 여행을 권장합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기준이 되는 진리
미국에서 지낼 때,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내비게이션이 없었기에 지인은 자신의 집으로 오는 길을 전화로 설명해줬습니다. 그분의 설명은 간단했습니다.
어느 길을 말씀하시곤 그 길로 ‘죽’ 와서 막다른 길을 만나면 좌회전해서 ‘좍’ 오면 큰 노란색 쓰레기통이 보일 텐데 그 노란색 쓰레기통 앞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설명을 기억하고 무작정 그분의 설명대로 차를 몰고 갔지만, 커다란 노란색 쓰레기통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몇 번의 전화 통화 끝에 겨우 그 집에 도착했는데, 노란색 쓰레기통은 없었습니다.
어제까지 분명히 노란색 쓰레기통이 있었다는 지인의 말에 따님이 말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쓰레기 수거하는 차가 그 통을 가져가기 때문에 쓰레기통이 없는데 오늘이 바로 그 수요일이란 것입니다.
기준은 움직이거나 변해서는 안 됩니다. 변하는 것을 기준 삼고 가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진리가 우리의 기준이 돼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예수님이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요 14:6)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모국어
우리나라에는 지역별로 독특한 사투리와 억양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하다 보면 어느 지역 출신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지역 사람들만 쓰는 고유의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예도 있지만 함께 살고 대화하면서 서로의 말과 뜻, 마음을 이해하며 더욱 친밀해집니다.
빌립보서 3장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선포합니다. 성도 된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영혼의 국적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은 여전히 염려, 불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령은 사람들의 입에서 불신과 죄, 더러운 말을 제하시고 믿음의 말, 권능의 말, 무엇보다 하늘의 억양과 은혜의 악센트로 말하게 하십니다. 하늘의 언어를 잃어버린 인생, 그 인생들을 향해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성령이 불의 혀 같은 모습으로 찾아오십니다.(행 2:2∼3) 우리 서로 믿음 안에서 친근하게 대화하기를 기대합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부러진 가지에 핀 꽃
개천 길을 따라 걷다가, 개천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나무에 제법 굵은 가지 하나가 부러져 땅에 닿을 정도로 겨우 매달린 걸 봤습니다. 그 가지를 볼 때마다 참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봄이 돼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자 그 부러진 가지에도 꽃이 폈습니다. 부러져 죽은 것 같던 그 가지에 꽃이 핀 건 아직 나무에 간신히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부러진 인생 같아서 더는 희망이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혼의 끝이 하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부러진 가지에도 꽃 필 날이 오듯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이 꽃피워 줄 날이 올 것입니다.
꽃은 스스로 피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서 공급되는 진액으로 피어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끝까지 하나님만 붙들면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 같은 상황에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부러진 가지 같은 우리 인생에도 은혜의 꽃이 피고 열매까지 맺히게 될 것입니다.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사 27:6)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불치의 감사병(感謝病)’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투자와 투기의 근본적인 차이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여부일 겁니다. 물론, 두 가지 다, 손해 볼 때도 있고 이익을 볼 때도 있겠지요. 그런데 투자는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을 끼치는 일’은 없습니다만, 투기는 ‘내가 이익을 보면, 누군가는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령, 내가 아파트를 사서 1천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어 기뻐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그 1천만 원이 부족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잃고 비탄에 빠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저의 시각장애 역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니, 이를 받아들이고 견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에 대하여 감사해야 했습니다. 불평해봤자 저에게 도움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큰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처음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이유로, 나쁜 일(가령 팔이 부러진다거나 도둑맞은 일)까지도 하나님께 감사하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한 번 해보는데 손해 볼 것은 없다.”고 하기에, 저도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항상 모든 일에 대하여 감사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감사와 직접 관계가 있는 기적을 경험해본 일도 없지만, 그래도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자신도 못 말리게끔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꽤 오래 기간 함께 했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에 무척 슬펐습니다. 쉽게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평생 함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한 다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더 늦기 전에 이별을 계획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포기하고 들어간 직장에서 4년 만에 감원 당했을 때에도, 저는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불치의 감사병’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질병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출처;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 CFA, 신순규)
만일 신순규 씨에게 그와 같은 ‘감사의 능력(에너지)’이 없었다면, 그처럼 놀라운 성공을 이뤄낼 수가 없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신순규 씨에게 ‘감사의 방법’을 알려준 분은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던 ‘캐로더스’ 목사님입니다. 이 분이 가르쳐준 ‘감사의 방법’은 신순규 씨에게는 그야말로 억 만 달러보다 더 값지고 훌륭한 선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이 귀한 선물을 기꺼이 받아들여 생활화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물맷돌)
그녀의 마음은 ‘~’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
샬롬! 오늘도 우리에게 ‘하루’라는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보람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차는 시동을 걸면 자동적으로 성경낭독이 시작됩니다. 운전하면서 성경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혹시 흥미가 있으면, 쿠팡이나 옥션에서 ‘카펙’을 구입하시고, USB에다가 성경낭독 데이터를 담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쉬운성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癌)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병을 부정합니다. 그 다음에는 ‘왜 자신이 이런 병에 걸렸는지?’ 안타까워하면서 분노합니다. 미심쩍은 생각에,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고, 검진을 몇 차례나 받은 후에야, 자신의 병을 인정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뒤늦게 자신이 암 환자라는 현실과 타협하기에 이릅니다. 그 후 치료의 단계에 들어서면, 대부분 우울증에 빠져듭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그를 가만 놔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이 네 단계가 바로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과정입니다. 이 네 단계를 거치고 나서야 그 모든 사실, 곧 자신의 병이 암이며 그래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최종 인정합니다.
하지만, 좀 더 영리한 환자라면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선생님, 살 수 있을까요? 요새는 수술만 잘되면 살 수 있다는데, 수술할 수 있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살 수 있는가?’입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서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제가 아프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중년의 한 여성을 진단했는데, 유방암 4기였습니다. 그 여성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하고 물었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6개월 전후 왔다 갔다 합니다.”라고 하자, 그녀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낙심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열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지만, 그녀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망진단서를 써 달라고 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하고 묻자, “생명보험금을 타서 나도 쓰고 친척들한테 신세진 것도 갚으려고요. 어차피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안 된다’고 하자, “제가 죽고 난 후에 제 생명보험금을 다른 사람들이 쓰는 게 싫단 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암세포의 욕심’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세의대교수 이희대 박사)
아, 어쩌면 좋습니까? 이게 우리 인간의 마음이던가요? 욕심을 부린들, 뭐하려고 그러는 걸까요? 하지만, 그 누구를 탓하고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네 보통 사람의 마음이 거기에서 거기 아닐까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겸손할 수 있습니다.(물맷돌)
[악한 자들은 자기들의 악한 욕망을 자랑하며, 지나치게 욕심이 많은 자들은 여호와를 배신하며 멸시합니다.(시10:3)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생기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약1:14-15)]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이 아침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화가 가득히 임하길 기원합니다. 냉장고보다 더 좋은 ‘먹거리보관법’ 하나를 소개합니다. 양배추는 수분함량이 높고 잎이 두꺼워서 밑동만 잠기도록 물을 주면, 상온(常溫)에 두고도 한두 달은 거뜬히 먹을 수 있답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한 카페에서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는 아기를 안은 채 햇살을 맞으며 바느질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위대해 보이는지!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저는 그에게서 바느질을 배웠습니다. 열심히 바느질하는 저에게 그가 “열심히 하지 마셔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의아해하자, 그가 덧붙였습니다.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그는 저에게 ‘왜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천천히 즐기자, 하늘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며 하자’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바느질을 시작한 이유도, ‘친구를 만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삶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도시락 통에 담아온 팟타이(태국의 볶음국수)를 건넸습니다. 팟타이를 재빨리 먹고 바느질하려고 하자, 이번에는 커피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바나나 칩을 꺼내어 권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제야 웃으며 바늘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여러 날 함께 바느질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위로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바느질을 놓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은행이나 병원에도 바느질거리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저는 그동안 두 아이의 옷을 지어 입히고, 셋째를 임신했을 때에는 임부복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제가 만든 옷을 입었을 때의 뿌듯함이란! 비로소 내가 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출처; 좋은생각, 음악가 복태)
‘빨리빨리’라는 말이 이제는 거의 세계적인 언어가 되다시피 했다죠? 하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도 있습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가난했고 난리도 많이 겪다 보니, ‘빨리빨리’가 우리의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보천리’를 회복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은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물맷돌)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열성은 바른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롬10:2) 열심을 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롬12:11)]
만약 열 번의 암 재발의 고통을 맛보지 않았더라면?
샬롬! 유월의 세 번째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늘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대개 동물들은 위(胃)가 80%이상 차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답니다. 아무리 신선한 음식이 있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은 위가 100%가득차도, 아니 120%찰 때까지 음식을 탐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음식은 득이 아닌 독(毒)이 된다고 하네요.
이제까지 제가 생명이 아니라 죽음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만약 처음 발병했던 그때, 제가 ‘외무부에 다닌다는 그 환자’에게 이번에 전해준 이 놀라운 진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저는 어쩌면 열 번의 암 재발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열 번의 재발을 겪지 않았더라면, 저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그에게 그런 충고를 해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고통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역사(役事)가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날마다 욕심 속에서, 욕심 때문에, 끊임없이 죽음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처럼 암 투병 중이 아니어도, 우리 세포는 끊임없이 죽고 새로 태어나기를 반복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 이것이 인생의 본질입니다. 인생의 본질을 직면하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이 직면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삶은 ‘육의 세계에서 영의 세계로’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3차원 육의 세계에는 죽음이 있지만, 4차원 영의 세계에는 영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으나, 만약 영원한 생명이 있는 세계가 있다면, 정말 그런 세계가 열려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생명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요? 일에 파묻혀 살기보다는 일에 매이지 않고 적절히 조정해가면서 살아야 할 겁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경쟁 대신 협력하고, 소유 대신 나눠주면서, 지금 두 손에 움켜쥐고 있는 모든 욕망들을 과감히 내려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세의대교수 이희대 박사)
이희대 박사는 열 번이나 암이 재발하는 고통을 맛보고 나서야 진리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소위 일류대를 나와 박사학위까지 받았건만, 시골할머니들도 쉽게 깨닫게 되는 그 진리를 그처럼 어렵게 깨달았다고 하니,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물맷돌)
[어리석은 자는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하나님은 없다’고 말합니다.(시14:1)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어리석고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일부러 선택하셔서 ‘이 세상에서 현명하고 훌륭한 자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고전1:27)]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내려갔습니다.
샬롬! 유월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암이 발생하는 요인을 다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답니다. 첫째,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 식품의 과도한 섭취. 둘째, 현대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셋째, 환경공해로 인한 유해물질의 섭취증가(매연, 흡연, 화학물질 등). 넷째, 유전자 변형
오래전 일입니다. 사무실에서 밤새 영상을 편집한 후 집에 가려고 지하철 첫차를 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잠들어서 내릴 역을 지나칠까 봐 열리지 않는 출입문 앞에 섰습니다. 그러곤 배낭의 어깨끈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뭔가가 머리를 때리는 느낌에 정신을 차리니, 제 앞의 지하철문이 열렸다 닫힌 모양입니다. 출입문 가운데를 감싼 고무 패킹이 길지 않은 제 머리카락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있는 힘껏 고개를 들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본능적으로 고개를 약간 돌려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지 살폈습니다. 대부분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서있는 세미정장의 젊은 여성도 손잡이를 잡고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안도하려는 찰나,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내려갔습니다.
저는 급히 힘주어 고개를 들었습니다. 결국 빠졌습니다. 아니, 뽑혔습니다. 열 가닥 남짓한 머리카락이 출입문 사이에 자라나 있었습니다. 순간 ‘컥’하는 소리를 분명 들었습니다. 곁눈질하니, 그녀가 고개를 더 수그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하나, 몹시 피곤한데 부끄럽기도 하다고 생각할 때, 그녀가 걸음을 옮겨 다른 칸으로 갔습니다.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다음 역에서 탄 아주머니가 눈앞에 날리는 검은 머리카락 때문에 놀라는 모습을 봤으면, 아마 그녀도 더 이상은 참지 못했을 겁니다. 덕분에, 편히 집에 와서는 한참 웃다가 곯아떨어졌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영화감독 안슬기)
글쓴이는, 글머리에서 ‘다른 사람 일에 모르는 척해야 할 때가 있다.’고 적은 다음, 글 마무리를 ‘그녀의 마음 씀씀이이가 두고두고 고맙다.’고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 편입니다. 너무 솔직한 나머지, 제 아내와 주변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 적이 참 많습니다. 아무튼, 남의 허물이나 단점은 드러내기보다는 감춰주는 것이 백 번 옳은 일입니다.(물맷돌)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 사람을 얻고, 거듭거듭 허물을 들추어내면 친한 벗도 등을 돌린다.(잠17:9) 무엇보다도 서로를 깊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덮어줍니다.(벧전4:8)]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샬롬! 지난밤 좀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혹시 요즘 피로감이 느껴지고 식욕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요?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십시오. ①체온은 37도를 유지하고 ②밤 12시전에는 잠자리에 드십시오. ③장(腸)속의 유익균을 키우고 ④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⑤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고 ⑥햇볕을 쬐야 합니다.
인터뷰도 없이 비자까지 받았는데, 이번에는 종합 진찰이 말썽이었습니다. 진찰서 소견에 ‘해외여행에는 지장 없음’이라고 써야 하는데, 의사가 곤란하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데, 지장이 없다는 게 말이 되어야 말이죠!” 그 순간, 저는 재치를 발휘했습니다. “그러면, 시각장애 외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써 주십시오.”
이렇게 해서 험난하고도 힘들었던 저의 유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장애인의 인권이나 복지를 위해서 불평등한 법과 싸우고자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그저 제 꿈을 이루기 위하여 싸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한참 후에야,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한국의 장애인들을 위하여 크게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영어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처음 외국에 나와서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양손에 가방 하나씩 들고, 단돈 2백 달러를 주머니에 넣은 채 아내와 단둘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저는 굳게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실 거라는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제가 필요로 할 때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셨고, 인간 천사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저의 장애를 ‘저 자신만의 축복이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를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만남 하나하나를 계획하고 미리 준비해놓으셨던 것입니다.(출처;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강영우 박사)
아시다시피, 강영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입니다. 그리고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정부의 정책차관보를 역임했습니다.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건강한 몸으로도 해외유학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시각장애인으로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런데, 강 박사는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물맷돌)
[반석같이 튼튼하게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무슨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시든지 언제나 안전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어느 누구도 속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언제나 진실하셔서 말씀하신 그대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신32:4) 이처럼 모든 일을 뜻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그 계획에 따라,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것으로 선택되었습니다.(엡1:11)]
‘하지 말아야 할 이유’와 ‘해야 할 이유’
샬롬! 오늘도 새날을 허락하신 여호와께 감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보셨으리라 여겨집니다만, 지난달 29일 오후 7시경, 서울 잠실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무릎 꿇은 남자의 뺨을 때리는 광경’이 포착되었습니다. 폭행은 약 4분간 이어졌는데, 여성은 남성의 뺨을 60대 가량이나 때렸다고 합니다.
허탈한 심정으로 집에 돌아와 노트를 펴놓고, 제가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안 되던 사업이니 더 나빠질 것도 없었고, 평소에 보기 힘든 의료장비의 최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처럼 이유를 찾다보니, ‘하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 ‘해야 할 이유’가 점점 더 많아보였습니다. 망해가던 회사에서 함께 일하느라 지쳐있던 연구원들과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회생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머리 싸매고 연구하며 개선해나간 결과, 정리 대상이던 사업은 6년간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우량기업으로 뒤바뀌었습니다.
평생 ‘하고 싶은 일’만 한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겠습니까? 하지만, 세상살이가 쉽지 않은 것은, 때때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도망치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명언이 말해주듯이 말입니다. 닥쳐온 위기 앞에서, 아니면 원치 않는 상황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노트를 펴십시오. 그리고 ‘이 일에 있어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써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이 안 나면 생각이 날 때까지 찾고 또 찾아봐야 합니다.
스스로 받아들일 만한 이유를 발견해야만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그 일에 임할 수 있습니다. 백지에 ‘그 일의 좋은 점 열 가지’를 적어가면서 자신과 대화를 나눠보십시오. 그러다보면,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열 가지 목록을 적어보아도 여전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때는 스스로를 위하여 그 일을 중단해야겠지만 말입니다.(출처; 우유곽대학을 빌려드립니다. 인천국제공항사 대표 이채욱)
이 사장님은, 삼성물산에서 과장으로 있을 당시, 회사에 40억이라는 엄청난 손해를 입히게 되었답니다. 마땅히 사표를 제출해야 했지만, 사직서를 써서 서랍에 넣어둔 채, 1년간 죽을힘을 다하여 복구 작업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복구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이 사장님은 세계제일의 인천국제항공사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장님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물맷돌)
[다윗이 언제나 주께 충성하며 진실되이 섬겼으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주께서는 그가 죽은 후에도 한결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왕상3:6) 참 잘했다. 너는 착하고 충성스러운 일꾼이다. 네가 이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더 큰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어서 와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누자!(마25:23)]
기본 중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서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요즘은 다섯 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낮의 길이가 14시간이 훨씬 넘습니다. 가능하다면, 한 번쯤 낮잠을 자두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짧은 낮잠이 치매 예방에 최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좋답니다.
주 수입원인 파마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용실 입장에서는 큰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수십 년째 단발머리를 고수하는 저 같은 사람이야 좋겠지만, 잘 모르는 손님 입장에서는 커트만 고집하는 영업방침이 왠지 고집스러워 보이거나,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남의 시선엔 아랑곳하지 않고, 매번 손님들에게 온 정신을 집중하여 머리손질을 해주십니다. “왜 커트만 고집하느냐고? 커트가 제일 쉬운 것 같지? 그게 아니야. 미용학원에서도 이 단발머리 커트를 제일 처음 배우는데, 쉬워서가 아니라 그게 기본 중의 가장 기본이라서 그러는 거야!”
기본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어려워서 커트 하나에만 집중한다는 말이 ‘왠지 원장님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을 지킨 대가는 고작 8천 원. “주변 미용실들이 단발 커트에 몇 만원씩을 받는데, 그렇게 장사해도 수지타산이 맞느냐?”고 걱정이 되어 물어도, 원장님은 “아유, 그거면 충분하지!”하며 웃기만 하십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울컥해집니다. 매번 정성을 다하여 머리손질을 해주시는 원장님이 고마워 용돈이라도 슬쩍 주머니에 넣어드리면, 손사래를 치며 “아유, 이러지마. 이럴 거면 정말 다시는 못 오게 할 거야!”하고 역정을 내십니다.
어느덧 칠순의 할머니가 된 원장님 생각을 하다가, 문득 제 소설 속의 조선 사기장(沙器匠)을 떠올렸습니다. 조선의 가장 천한 바닥에 살지만, 그의 손끝에서 빚어진 사기그릇은 중국 왕을 감복시키고, 그의 마음으로 빚은 조선 막사발은 일본고급관리들이 가지고 싶어 안달하는 최고의 보물로 추앙을 받습니다. 왠지 미용실 원장님의 진심과 조선 사기장의 뚝심이 하나로 맞춰지는 것 같아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출처; 샘터, 드라마작가 박 희)
우리 같은 목회자를 비롯해서 교사나 의사, 그 밖의 모든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기본(基本)에 충실하게 될 경우, 다른 말이 전혀 필요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날 40여년 가까이 목회하면서 기본을 무시한 일이 너무 많은 듯싶어서, 저 자신 스스로는 가슴이 찔리고, 성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물맷돌)
[그렇게만 한다면, 너는 여호와께서 어떤 분인지 알게 되리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모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리라.(잠2:5) 평안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십시오. 전에도 말했듯이, 여러분 각자의 일을 돌아보고, 자신의 일에도 정성을 다하기 바랍니다.(살전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