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지, 행운인지! 감 껍질 먹은 한우 갈비탕 한그릇 찐하게 먹고 나오는데 5톤 트럭에서 잠바를 입은 아저씨 한분이 내리며 급하게 달려오며 아직 갈비탕 팔든교? 하고 물었다.
이미 갈비탕 품절이라고 하던데요. 하니 못믿겠다는 듯 식당으로 뛰어 들어 갔다 나오며 ,
트럭기사를 보고 하는말 , 내가 뭣이라 했나, 전화해보고 가자고 않하드냐며, 아쉬운듯 기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았다.
그걸 보며 이 집이 소문 그대로 점심시간에 갈비탕 먹으러 많이 오는 모양이구나 . 하고 실감한 장면이었다.
경상북도 상주는 곶감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서 자라는 한우는 감껍질 사료를 먹고 자란다.
커다란 건물에 상주축산농협 한우전문점 이라 간판이 붙어 있고 , 입구쪽에는 명실상감 한우라고 붙어 있다. 일단은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이니 한우가 맞을것이라는 확신을 가질수 있고 ,
명실상부한 명실상감 한우 란다. 명실상부(名實相符)란 단어 뜻은 이름과 실제가 동일하다는 뜻라니 명실상감한우는 실제와 같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거짖말 안하고 진짜 한우 사용한다는 것일 것이다.
상주는 전통적인 곶감의 주생상지로 감을 깍고나면 나오는 감 껍질등의 부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라 감에 들어있는 비타민등 각종 무기질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니 좋긴 좋을것 같다.
점심시간 11: 30분부터 매일 250 그릇 한정 판매한다니 푸짐하고 맛있었지만 좀 그렇다. 기름값들여 갈비탕 한그릇 먹으러 왔다가 돌아서야 하니 .....
그러나 그냥 돌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다른걸 먹고 가겠지,,,, 이걸 노렸다면 이 집은 않될것이다.
갈비탕이나 곰탕에서 제일로 치는 반찬은 큼직하게 담근 무우깍두기 아닐까 싶다. 무우깍두기가 맛없으면 그 집 반찬은 아닌것이다. 간단하게 나온 반찬이 그런대로 맛있었다.
다른도시 갈비탕집에서 내 놓는 왕갈비탕도 푸짐하고 맛있고 가격 저럼한 집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집이 유명한것은 아마 축협에서 운영한다니 찐짜 한우 아니겠는가 !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 아닐까생각된다. 부드럽고 맛난 갈비탕 집 이였다.
맛집정보 1.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헌신동 45-1번지 2. 전화 : 054- 531-9911 / 부점장 010-3210-3095 3.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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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한우갈비탕 푸짐하네요,,,,,,,,,,,,,,,,,,,,,,,
오늘같은 날씨에 반주를 걸치면서 쩝 쩝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