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 나무의 특징이라고 하면 독특하게 생긴 나무껍질이다. 먼발치에서 보면 나무의 몸통 여기저기에 마치 흰 붕대를 감아 놓은 것 같이 희끗희끗해 보인다. 나무껍질에 잿빛의 가로무늬들이 불규칙하게 발달해 있는 것은 단연 이 나무뿐이다. 잎과 열매를 확인해 보면 작은 달걀 모양의 잎 대여섯 장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잎을 만들고 있다.
사람 손가락 한두 마디쯤 되는 기다란 열매가 마치 한 무리 말잠자리가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장산습지에 아름드리 참 물푸레나무가 자태자랑하고 있으며 장산550m고지 능선길 계곡에는 수십그루 숨어서 자란다. 사촌지간으로 개물푸레나무라고도 하는 병마 쫒아내는 다릅나무의 군락지도 있으며, 또 관목형으로도 자라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표적 물푸레나무인 쇠물푸레나무는 많다. 학술적 가치있어 대천산림문화공원조성시 이 나무를 상징수목으로 권한다. 다릅도 이식하여 보완하고 쇠물푸레는 길가에 많이 있으니 굳이 이식 할 필요 까지는 없다. 정신적 가치 세우는 늘 푸른 대천문화공원 한번 만들어보자!!!
3.나무의 꽃말처럼 겸손해 보이는 물푸레나무는 꽃잎이 뚜렷하게 없어서 그렇게 아름답다고 할 순 없지만 꽃이 커서 힘참 느낀다. 나뭇가지를 물에 담그면 푸른 빛깔이 예상보다 선명하게 변한다. 옛적엔 물푸레나무 가지를 우려낸 물로 먹을 만들어 글을 썼다고하며, 나무껍질을 태워서 만든 재를 가지고 승녀복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水靑木 아주 먼 옛날 중국의 여인들은 연인을 만나기 전에 물푸레나무로 만든 술을 입 속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냈답니다. 그러면 입에서 향기로운 꽃향기가 물씬 풍기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남몰래 물푸레나무술을 담궜는데 갓 핀 꽃을 따서 항아리에 넣어두면 향이 그대로 배어납니다. 이식할때 노랑으로 단풍들 20년생 초피나무도 2주정도를 교육용으로 옮겨 심어놓자.
★ 나는 맹아의 대장이어서 참물푸레나무로 분류하고 있지만 들메나무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여하간 물푸레나무속에 속하는것 분명하니 이름 달리 불린들 무슨 상관이랴 .교육에는 정확해야 하므로 차후에 이름 확인하여 기록 보충하겠습니다.
금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대가 나오는 것이 물푸레나무, 잎의 크기가 모두 같으며 작년 가지의 끝에서 꽃대가 나오면 들메나무다. 그러나 두 나무의 구분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나무 장산들메물푸레나무로 명명 특별히 보존하여 가겠습니다.
첫댓글 오늘새벽까지 늦가을비 제법 많이 내렸다. 누적강수량은 94mm. 왕거머리가 등산로를 머리폈다 오무렸다 집 찾아간다.
참물푸레나무 공부 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정보는 터득해야 필요한 자료로 활용 할수 있는 것이랍니다.
인류 최초로 고안한 전투장비 창(槍) 재료 또한 물푸레나무라는 사실 새삼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