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고기보다 더 맛있는 무우청시래기볶음
이웃님들댁은 김장 다 하셨나요?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김장 하시려면 힘드실텐데...
김장 준비부터 김장마무리까지 너무너무 힘든일인데
막상 해놓고나면 1년이 든든한것같애요.
오늘은,
김장 끝에 득템한 보물 무우청시래기로
맛있는 시래기된장볶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입맛이 완전 시골스럽쟎아요...ㅎ
고구마, 감자, 옥수수, 감, 밤은 없어서 못먹을정도구요,
청국장, 무우청, 배추시래기, 갖가지 나물등
우리민재가 우리집은 풀반찬이 너무 많다고 할정도로
열심히 찾아서 먹고 있거든요...^^
재료 : 무우청시래기 4주먹, 양파 ½개, 쪽파 5개, 청양홍고추 1개, 다진마늘 1수저, 된장 1수저
다싯물 2컵 (종이컵 기준), 들기름 1수저, 들깨가루, 참치액 1수저, 매실원액 ½수저
무우청이에요...^^
친정아빠표라서 더더더 맛있어 보이는 무우청~!!!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먼저 무우청시래기 밑간을 할거에요~
볼에 무우청을 넣고 된장, 다진마늘, 참참치액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시래기된장찌개나 쇠고기시래기국을 끓일때도
이렇게 시래기에 밑간을 해서 넣고 끓여주면 훨씬 더 맛있답니다~
양파는 0.3cm 두께로 채썰어주시고
쪽파와 청양홍고추는 어슷썰기 해주시면 됩니다.
예열된 냄비에 들기름을 넣고
밑간을 한 무우청을 넣오줍니다...^^
양파를 넣어줍니다.
무우청과 양파가 모두 몸에 좋은 재료니까 같이 먹으면 좋을것같은데...^^
평소에도 양파를 요리에 꼬박꼬박 넣으려고 하는 민재맘은
빼먹을수가 없지요...^^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다싯물을 넣어줍니다.
다싯물이 없으면 찬물에 멸치와 다시마 몇조각 넣고 끓여서 사용하셔도 되구요,
시간이 없으시면 그냥 물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시래기가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이정도 남을때까지
조려주시면 되어요~
매실원액을 넣어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되구요,
쪽파와 청양홍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매운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청양고추는 패스~~~!!!
불을 끄고,
들깨가루를 넣어줍니다.
[무우청시래기의 효능]
무우청은 비타민A,C가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 나트륨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철분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은 식품이다.
무우시래기를 약초에 넣어 다려먹으면 간경화간암에도 효과가 있다.
무우에는 피를 맑게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고 무우시래기는 변비를 없애주고
변비가 생기면 숙변이 생기게 되고 간이 해독작용을 잘못하여간이 나빠지게 된다.
무우시래기는 단독으로 사용하는것보다
인진쑥,헛개나무,산천목,느릅남뿌리껍질,삽주,삼칠근등을 배합하여 사용하고
황달에도 같이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겨울철 별미,
고기보다 맛있는 무우청시래기볶음...!!!
구수한 된장맛과
부드러운 무우청시래기의 환상적이 조합이
밥 한대접은 뚝딱할수 있을정도로 아주 기가 막히다는 사실...^^
정말로 무우청시래기가 고기보다 맛있을지 궁금하신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오늘저녁 반찬으로 뚝딱 준비해보세요~
첫댓글 먹고 싶어요
아하~ 시래기를 볶아서 먹기도 하는군요.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 ^
울 엄마도 아빠를 위해 시래기 엄청 말렸다고 하시네요~~
가서 좀 훔쳐와야하나.............................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