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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4월 서우산업(대표 이규찬)(주)가 성연면 고남리 산 62-3번지 일원에 공장 건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근 고남2리 주민들이 레미콘공장 건설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경우 지하수 및 상수원 오염은 물론 농업용수 부족과 대형트럭의 난폭운전으로 교통사고 위험, 도로 침하와 붕괴, 분진 및 소음공해 등이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5월 허가된 레미콘 공장 허가 이전에도 단 한번의 주민공청회는 커녕 주민 의견 수렴이 없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 30여명은 이날 시청 앞에서 “주거 지역에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허가 된 배경 해명과 함께 의견 수렴 없는 허가서를 취소하고 레미콘 공장 건설을 무효화”하라고 촉구했다.
서우산업측은 공장 건립과 관련, 지난 15일부터 공사착공을 시도했으나 주민들의 저지로 작업을 전면 중단 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법규에 저촉사항이 없고, 인·허가 조건에 적합, 허가를 내 주었다”며 하지만 “회사측에서 규정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鄭寬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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