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0일(목)..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및 구문소 일원 고생대 지층 등 본 후 잠시 머물고~
본격적으로 강원도 강릉을 향해 드라이브를 한다.
35번 국도를 타고 정선군 임계면을 지나 곧장 강릉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19시를 넘겨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에 도착한다.
바로 앞 강릉 카페거리가 있다.
실제 안목해변은 즐비하게 늘어선 커피 자동판매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커피 자동판매기가 50대 정도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커피 자동판매기에서 뽑은 커피 한 잔을 들고 안목해변 산책을 했었다.
지금은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커피 전문점들이 들어섰다.
20여 개의 커피전문점들은 통유리와 테라스를 갖추고 현재 성업 중이다.
심지어 루프톱까지^^
그리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단순히 좋아하는 음료를 마신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고유의 커피문화를 즐기고 커피정서를 느낀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커피를 주제로 한 커피축제가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강릉 카페거리는 파스쿠찌ㆍ스타벅스ㆍ카페베네 등 기존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커피전문점들이 각각 특성을 가지고서 성업 중이다~
특히 빵과 제과 등 특색있는 사이드 메뉴를 개발해 각 전문점들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
강릉 카페거리 북측 로터리를 돌면서 안목해변으로 들어서자 모퉁이에 자리잡은 투썸플레이스
GS25 편의점 양측으로 카페 보사노바(BOSSANOVA)와 GONG CHA 및 강릉 커피빵 등 익숙한 브랜드도 있다.
이곳은 강릉 카페거리 북측 해변에 도로를 건너서 단독 테라스 주택처럼 건축된 커피전문점 커피커퍼(Coffee Cupper)이다.
커피전문점 Coffee Cupper는 강릉에서 커피박물관과 커피농장을 함께 운영한다.
그리고 Coffee Cupper는 강릉 카페거리에서 매장을 두 군데 운영하고 있다.
Coffee Cupper는 특히 밤에는 화려한 불빛과 하늘로 둘러싸인 단독건물이 아름답다.
나름 꽤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이곳은 커피전문점 SANTORINI이다.
강릉 카페거리에서 오래된 상점으로 최초에는 단층짜리 건물이었던 것 같다.
위치는 이곳인지 옮겼는지 모르겠다만!
강릉 카페거리에서 SANTORINI가 가장 먼저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였던 카페로 알려져 있다.
강릉 카페거리에서 강릉항 여객터미널 인근까지 내려와서 커피전문점 KIKRUS COFFEE에 들린다.
독특한 건물로 눈길을 끌며, 역시 커피와 디저트 및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전망좋은 공간을 찾기 위해 계단을 걸어 2층과 3층에도 올라본다.
그러나 그다지 조망이 평범하므로 다시금 1층에 내려선다.
한편 평일 저녁 시간대라 사람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서 좋다!
카페거리도 그렇고 상점마다 한적하면서도 조용하여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진다.
KIKRUS COFFEE 3층에서 잠시 강릉항 여객터미널 방향 조망한다.
어둠이 내린 동해바다는 물결소리 파도소리 전혀 들리지 않는다.
여하튼 오늘은 평온함을 느낀다.
KIKRUS COFFEE 1층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주메뉴인 시나몬라떼와 오렌지라떼를 주문했다.
배고프진 않지만, 사이드 메뉴인 딸기 생크림 롤케잌과 수제 햄버거인 키커러스버거도 함께 주문했다.
특히 이곳은 연탄빵이 특색있고 맛있어 보였다.
실제 연탄처럼 생긴 초콜릿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직접 맛보거나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를 하는 것 같았다.
호두과자처럼 기계에서 찍어내어 작은 모양으로 세트를 구성하여 예쁘게 판매를 한다.
21시에 이르자 강릉 카페거리에는 어둠이 더욱 짙게 내려앉는다.
커피전문점 외 골목 한 켠에서 발견한 주전부리 군것질거리 새우튀김이 눈에 들어와~
내가 좋아하는 튀김(!)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