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원의 예수의 말씀 /
도마복음 공부 389
56 Jesus said, "Whoever has
come to understand the world
has found (only) a corpse,
and whoever has found a
corpse is superior to the world"
5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한 자는
시체를 하나 발견한 것이요,
시체를 발견한 자는 세상을
능가하는 자이니라‘
아주 독특하며 이상한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사람과 시체,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이다. 세상을 이해하게 되면
시체를 하나 발견하게 될 것인데,
그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세상을
능가하는 자가 된다.
순서는 이렇다.
먼저 세상을 이해를 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의 시체를 발견할
것이요, 하나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 세상을 능가하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예수는 지금 ‘세상에 대한 이해
= 시체의 발견’의 등식을 말씀
하고 있다. 그러니까 세상은
알고보면 시체와 같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세상을 바로 이해한
것이요, 그래야 세상을 능가하는
자가 된다는 의미다. 세상을
능가한다는 말은 더 이상 세상의
유혹이나 속임수, 허상 등에
매이거나 미혹되지 않고 세상을
다스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해야
하고, 신중하게 행해야 할 일은
‘관찰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대로
보고, 피상적으로 나타난 현상만
관찰해서는 제대로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오늘날 과학에서는 전자 현미경을
통해 물질의 근원적 구성요소에
대해 거의 파악을 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만물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 한마디로 거대한 우주만물에
대해 ‘설명’이 가능해진 것이다.
물론 아직 원자보다 더 작고 근원
적인 물질을 찾아 들어가고 있지만
일단 모든 만물이 원자라는 최소
단위의 입자가 다양한 조합을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는 근원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생물과 무생물’의 구분도
세포 단위에서는 차이가 날지 모르나
원자 단위로 들어가면 차별이
없어진다.
심지어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 바이러스도
원자 단위로 들어가면 구분이
의미 없어진다. 우주의 모든 것은
다 ‘원자’(소립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결국 모든 구분은 거기서
사라지는 것이다.
최근 양자역학의 주장은 존재에
대한 개념부터 흔들고 있다.
‘원자’는 아무리 작아도 ‘존재’라는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질량과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양자역학에서는 이이상
원자이하의 작은 소립자의 세계로
들어가면 질량이나 위치에 대한
규정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여기 있다, 저기 있다’
심지어는 ‘있다, 없다’도 말할 수
없는 차원까지 들어가 버린 것이다.
It presents a very unique and strange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between a person, a corpse, and the world. If one comes to understand the world, they will discover a corpse, and the one who discovers that corpse will surpass the world. The order is as follows:
First, one must understand the world. Then, they will discover a corpse; and upon discovering the corpse, they will gain the result of surpassing the world. Jesus is now speaking of the equation "understanding the world = discovering the corpse." In other words, understanding the world means realizing that the world is, in essence, like a corpse. Only by this realization can one surpass the world. To "surpass the world" means no longer being entangled or deceived by the temptations, illusions, or deceptions of the world, but rather living with mastery over it.
The first and most crucial step in understanding is "observation." Merely seeing what is visible and observing superficial phenomena does not count as truly seeing, nor can it be considered understanding. Today, science has reached a level where, through electron microscopes, it has almost fully grasped the fundamental building blocks of matter.
With the statement "All things are composed of atoms," it has become possible to "explain" the vastness of the universe and all its contents. Of course, research is still ongoing to discover particles smaller and more fundamental than atoms, but for now, it can be said that we have understood the origin, in that all things are composed of atoms in various combinations. Particularly, the distinction between "living and non-living" may exist at the cellular level, but at the atomic level, there is no differentiation.
Even viruses, which are considered to occupy an intermediate position between living and non-living things, lose their distinction at the atomic level. Since everything in the universe is made up of "atoms" (or subatomic particles), all distinctions eventually disappear at that level.
Recent developments in quantum mechanics are shaking up our understanding of existence itself. "Atoms," no matter how small, fall into the category of "existence," meaning they have mass and location. However, quantum mechanics suggests that when we delve into the world of subatomic particles smaller than atoms, it becomes impossible to define mass or location.
In other words, at this level, we cannot even say "it is here" or "it is there," nor can we even affirm "it exists" or "it doesn’t exist." We have entered a dimension where such statements are meaning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