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 100가지 이상의 쌈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채식뷔페 장안농장에서 식사합니다.
뷔페 입구에는 다양한 유기농 가공식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자리를 잡으러 가는 통로에 뷔페의 메뉴들이 보인다. 통유리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 진공관 오디오와 고급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더해져 제법 분위기 있다. 1만여 장의 LP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올 때마다 음악감상하는 재미도 있겠다.
본격적으로 장안농장의 채식뷔페 음식을 시식해볼까? 테이블에는 커다란 그릇에 쌈채소와 식용꽃이 아름답게 놓여져있다.
당일 도정한 쌀로 지었다는 오분도미밥은 노란 쌀눈이 붙은 윤기 있는 밥이었는데, 현미와 백미 중간 정도의 거친 식감이 기분 좋다.
사과가 들어간 소면은 동치미 국물에 말아 깔끔하니 시원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다. 콩비지도 고소하고 맛있다.
샐러드는 싱싱함 그 자체다. 옥수수와 당근으로 만든 예쁜 주황색 드레싱은 어린잎 채소와 보리 순 등의 식감과 풍미를 해치지 않고 상큼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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