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여행에서 공항에서 발생하는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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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발생하는 짐 문제 대처법(공항 짐검색, TSA)
황당한 짐 검색? 모르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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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멕시코를 다녀온 김씨(38), 집에 도착해보니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연방교통안전국)에서 가방을 열어 가방을 검사했다는 안내서가 들어있어 깜짝 놀랐다. 더구나
짐 몇가지는 없어진 듯 보이고, 안전하게 짐을 부칠 요량으로 걸어두었던 자물쇠까지 부서져 있었던 것이다.
즐거워야 할 여행인데 생각보다 공항에서 분실되는 짐도 많고, 잘몰라
금지된 품목을 가방에 넣었다가 당황스럽게도 이름이 불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테러 위험 때문에
강화된 가방 검색은 짜증나기까지 하다.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짐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분실 - 파손됐을땐 TSA에
클레임 제기
공인 자물쇠 사용 - 반입금지 물품 체크
TSA에서 가방을 열어본 경우
김씨처럼 짐이 없어진 경우, 일단 공항의 분실물 취급소(Lost and Found)에 문의할 수 있다. 분실물 취급소에서도
짐을 찾지 못하면 TSA에도 분실물에 대한 항의나 분실물에 대한 청구서를 우편이나 팩스를 통해 요구할
수 있다. TSA 웹사이트(www.tsa.gov)에서 직접 클레임 패키지(claims paskage)를 다운받아 프린트해 각 항목에 맞게 기입하고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tsa.gov/travelers/customer/claims/
를 통해 알아본다.)
클레임 요청서를 보내면 3주 안에
TSA로 부터 컨트럴 넘버와 함께 클레임을 접수했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컨트럴 넘버를
통해 TSA 웹사이트에서 현재 진행상황을 다시 알아볼 수 있다.
TSA에서는 승객의 짐을 임의로 선택하여 검사를 할 수 있다. TSA에서는 가방의 자물쇠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TSA 공인 자물쇠(TSA
recognized locks)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TSA 공인 자물쇠는 보안검사
요원들이 가진 마스터키로 보안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자물쇠가 부서지는 걱정을 덜 수 있다.
TSA 공인 자물쇠는 세이프 스카이(www.safeskieslocks.com),
트래블 센트리(www.travelsentry.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 공항이나 여행용품을 파는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TSA측에서는 보안검사로 자물쇠가 파손될 수도 있지만 비행기의 컨베이어 벨트 때문에 자물쇠 파손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TSA 클레임 관리소 주소
: 601 South 12th Street - TSA9, Arlington, VA 22202
FAX : (571)227-1904
이전 여행 때 부착됐던 태그는 꼭 제거하자
짐은 도착지 코드나 비행기 넘버로 분류된다. 지난 여행지에서 부착했던
짐 부착표 태그는 꼭 없애야 한다. 간혹 태가 때문에 도착지가 혼동되어 운이 나쁘게도 다른 비행기로
짐이 실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
연착되는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두 대의 비행기가 같은 시간
같은 도착지에 도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늘어난 짐 물량 때문에 비행기에 짐을 싣는 직원이
짐을 잘 못 분류할 수 있어 불가항력적으로도 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짐을 분실했다면?
되도록 빨리 항공사에 문의한다. 필요한 경우 항공사에서는 간단한 세면도구
세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수하물 배상책임 한도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추가로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한 방법. 또한 여행을 떠나기 전 비행기에 부칠 필요한 짐에 대한 영수증을 잘 갖고 있다가 항공사에
클레임할 때 함께 제출하도록 한다. 미리 부칠 가방에 무섯이 들어있는지 리스트를 적어 여행때 갖고 다니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수하물 허용한도를 지키고, 금지 품목은 없는지 살펴보자
항공사마다 수하물 허용한도 규정이 있다. 미리 이용 항공사나 여행사르
통해 규정에 맞게 짐을 꾸리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경우 미주지역은 일반석이면 짐 2개를 무료 수하물로 운반할 수 있다. 개당 허용 무게는 23kg이하다. 일반석으로 기내에 소지할 수 있는 가방은 1개 정도로 무게는 12kg 이하여야 한다. 다만 노트북, 서류가방, 핸드백
중 1개는 추가로 허용된다.
떠나기 전에 짐 점검을!
사실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큰 짐은 그야말로 '짐'이 된다. 떠나기 전에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살피고 짐을 꾸리는 것이
좋다. 또 잊어버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물건은 직접 소지하고 다니거나 부치는 짐에 넣지 않는것이 현명하다.
또한 되도록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짐이 들어가는 과정을 최대한 볼 수 있는 곳에서 점검해 두는 것도 좋다. 예쁜 가방보다는 튼튼한 가방이 제일이다.
컨베이어 벨트에 짐을 마구 던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깨질만한 물건은 꼼꼼히 포장하거나 직접 들고 타는 것이 좋다.
▶ 연방교통 안전국에서는 승객의 가방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임의로 승객의 가방을 열어 조사하기도 한다. 자물쇠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TSA 공인 자물쇠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