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차,정기산행 조계산"다녀왔습니다. 』
언제나 늘~~어디론가 처해있는 현실을 떠난다는것은 참으로 들뜸을
우리에게 선사하는것 같아요....
저에게 조계산"은 두번째 인연으로 다가옵니다..아주늣은 가을에
겨울을 재촉하는 날씨와 더불어 늣가을보다는 초겨울을 생각하게
했던 조계산"'그때도 건강이 좋지않아 2진코스로 다른이들은
장군봉으로 향하는데 3명이서 넉넉하게 산행을했던 따뜻한 기억이
있는 조계산을 청솔님들과 그것도 2진에 산행대장으로 임명받아
산행한다고 생각하니 전날부터 마음이 들떠있었습니다.. 농담..^^*
참..그것도 도시락도 안싸간다는것이 얼마나 더..설레게 하던지요,ㅋㅋㅋ
근디 이게 왠..날벼락인지요..긴장을 풀어서인지,,,번쩍 눈을뜨니
순간..별이 번쩍... 시간을보니 5시 45분..미쵸뿌려요...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코리아나까지 30분.. 가야하나...말아야 하나...
2진 산행대장은 누가하는고..큰소리는 뻥...뻥 쳐놓고서리 ...
환장하것시요... 이런말은 이럴때 쓰라고 하는지 ..혼자서 중얼중얼,,
그라도 가야지요... 어제 먹은 술이 참말로 왠수..왠수가 따로없시요..
저에 조계산''산행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술은 들깨서리 머리는 뽀개지는데..몸은 움직여야하고..참말로 지정신이
아니였습니다..혹시나 차가 떨날까봐 은하수언니께 닥구시타고간다고
콜은해놓고.. 코리아나 도착하니,,반가운 님들에 환!!화게 웃는모습이
저에 지친 모습을 반겨주시더군요..
오늘에 도우미이신 못그랑님을 비롯하여 몇분의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동안 버스도착,,, 힘차게 탑승하여 안녕하세요....호호...하하...
아~~ 근데.. 다들보이시는데..울 사무장님이 안보이신다...
느티나무아저씨는 방방뛰어다니시고..1인 2역을 하시는 모습을보니 사무장님
빵구신가보다...
달리는 차안은 제 20차 정기산행 일정을 안내하시는 맨트시작...
회장님인사말씀에... 가이드님에 산행일정안내.. 간단한 행사일정안내를
하시고.. 오늘에 스타.... 도우님인사가 시작된다...
못그랑님과 착한2 아저씨가 도우미시란다... 얼굴표정들은 긴장된모습이
역역하시고... 울 예쁜아지매들이 도와준다고 나서신다..거기에 12개월
도우미를 자청하신 형갑씨 등장,....
참으로 못말린다... 햇빛 쨍쨍한 날""잡아서리 바~~~싹 말려볼 생각..ㅋㅋ
그런디요.. 차가 안가는거 있죠... 오늘이 뭐라더라..아~~ 묘사철이라나..
남해고속도로 만차입니더,,,, 그라도 우리는 조계산"'에 조개보러 가야됩니더.
연일 도우미님들은 정신없이 불려다니시고...그러는사이 울 카페지기님이신
한영호아자씨의 깜짝 이벤트 큐~~~~~~~~~~
박수치랴... 상대방 호명 하랴... 그날 어느팀이더라..뒤지게 말안듣고요..
뒤지게 딱딱 안맞는 뒤죽박죽 팀인 그팀..이름이 와이리 생각이 안나남요,
근디... 백고문님.벌칙으로 나오셔셔 "남행열차"열창 쥑였습니다..감사^^*
오늘일정 하일라이트....
1진코스와 2진코스로 나누어진 특별산행..2진에는요..보리밥""집에가서리
점심이벤트도 있걸랑요..'지가 2진 산행대장 임명...꽝...꽝...꽝.
울 2진에 오붓하게 6명,,, 근디요..선암사입구 도착해보니 오후 12시30분..
다~~~ 2진코스로 변경.. 오늘은 모두다 보리밥집에서 아~~싸 보리밥과
동동주..상호아저씨에 홍삼탁"" 대령입니다요...
선암굴목이재를 통과하고 나면 이어질 보리밥집에서의 근사한 만찬을
생각하면서 막바지 예쁜 단풍들의 축제에 흠~뻑 빠져서리 우리청솔인들은
이렇게 잼나게.. 신나게/// 쌈박하게 산행을 시작했습니다요...이따봐요.
조계산"산새는 참으로 여성스럽다..특히 굴목이재쪽으로의 등산로는
포근한 명주솜에 비유할까나..ㅋㅋ
금방이라도 올라갈꺼라는 기대에 부풀었나봅
니다...뒤따라오시던 김화자
부회장님 .말씀..참말로 쉬운죽먹기인줄알았고만 이렇게 힘들다요..
그래..지가 그랬습니다.. 보리밥"집이 산"깊숙히 있습니다요..길가에
있는것이 아니고요..그랬더니 .지는요, 그냥 산 밑에 있는줄알았습니다.
그러시더군요.. 항상 산"은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갑자기 법정스님에 말씀.."산"은 산"이로다,,맞지요..
이렇게 .. 사연많은 굴목이재에 도착..섭섭하지만 우리는 간단하게
정상주를 하기로한다... 그 유명한 뼈없는 닭발에 쇠주 한잔...
크........ 아~~~ 이맛입니다요...
다시 보리밥집으로 발길을 재촉.. 지는 줄랭량을 쳐서리 보리밥 16인분
주문에..파전 두개요..동동주 서너되 주소.. 자리확보..
근사하게 차려놓은 만찬에 울님들 초대... 삼삼오오 앉으셔셔 맛나게드신다.
그 와중에 상호아자씨의 홍삼탁""이 유명세을 탑니다.. 아~~~ 맛이습니다.
아~~ 그런데..울 한영호님..뭐하신다요..그냥..장작패는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나이..한영호,,,참.한이불쓰시는 분은
행복하시겠습니다..하하~~ 다들 웃슴바다...
이런 사연담아 우리는 부지런히 하산길에 오릅니다..
1진으로 가신 네분이걱정이되면서 천자암쪽으로해서
송광사로 이어지는 하산길을 택한다..
송광사도 유명하지만 천자암에 있는 그 앞에서 한가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쌍화수"그 멋진 자태를 보기위해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합니다...
능선으로이어지는 아름다운길을 걷다보니 저~`멀리 천자암""등장이요...
너무나 예쁜 은행나무가 먼저 저희들을 반기고... 두 나무가..어찌 저런
자태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지요.. 기가막힌 포즈를 하고있는 "쌍화수"에
우리는 넉을 놓아버렸습니다...
한모금 목젖을 적시고...우리는 다시 송광사로 ~~~~~~~~
근디 시간이 벌써 17시를 가리키고.. 후미는 심상치 않고...참말로..
겨울 산행을 만만히보아서는 안되는줄은 아는데....
우리는 뛰다가 ...걷다가..그러면서도 볼건 다보았시요..
하산길 좌측에선 석양에 모습이 우리를 유혹하는데..그모습..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다시 새봄을 준비하기위해 겨울을 묵묵히 이겨내야하는 저 수많은
나무들에 누드쇼.가 시작되어질것이고... 그 사이..사이로 걸쳐있는 수많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떨어지는 석양의 모습... 그 석양도 칠흙같은 어둠에는
이길 재간이 없나보다...
잠시 이어지는 석양의 장엄함에 정신을 놓았는데///... 다시 이어지는 짠~~~
짠..짠/..하게 하지말아요.. 잘가요..안뇽 내사랑..하더니 "" 나타난
아이고 ... 저 하늘에 저게 뭐래요..갑자기 울님들의 힘찬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하늘을보니 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 마누라 얼굴이 저기 와..걸쳐있는기요,,ㅋㅋ ~~~ 예쁜 달님은 휘헝청
떠올라 우리의 무사 하산길을 돕기위해 길 안내를 멋지게 해주는 가이드역활을
톡톡히 해주는모습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지는요.. 말은 안했지만 무섭어서리 죽는줄 알았습니다..철쭉꽃님과 피카츄 뒤를
안놓칠려고 발악을하면서 내려온거 울님들 ,,, 모르지예....ㅋㅋㅋ
이렇게 모두들 힘은들었지만 충만한 가을산행을 얼마나 만끽하면서 그것도 모잘라
짠~~~ 하고 나타나서리 달빛산행을 즐감할수 있을수 있었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회장님이하..느티나무아저씨..너무 고생많이 하셨습니다..우리에게 한껏 추억을
맹글어주신 수고에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라고..
1진 산행코스를 올랐던 님들도 귀사하산소식을들으며 우리도 무사히 내려가고 있슴을
알리면서....송광사"을 둘러볼수 없었던 점은 너무나 서운하지만 그라도 깊어가는
가을밤에 송광사의 모습을 보니 환한 대낮에 보는 모습과 칠흙의 어둠속에서 보는
감회가 새로웠어요...
정말 조계산"" 산행...
조개따러가나...아니몬... 조개 정기 받고 온네,.... 하던 짓굿은 지인들의 목소리가
깊은 산중에 울려퍼지는 느낌...
아~~~ 정말 멋졌습니다....
조용한 산사에 나자신도 왠지!!! 오늘은 인내하며 나를 비워가는 느낌은 가지게했던
그 조계산"" 송광사의 멋진 길"이 지금도 많은 여운을 가져다 주는군요...
하산을 하고나니.. 다시 멋지게 준비해놓으신 백고문님에 손길이 여기,,저기에
모습을 들어내더군요... 함께 산행을 하지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님에 넉넉함에
미흡하지만 글로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우리의 제 20차 정기산행의 모습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하신 님들.. 미흡하지만 이 글을통해서라도 대리만족이 되셨슴하는
마음에 부족한것 투성이지만 시간을 내어 올려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청솔님들^^*
우리가 언제까지나~~~~~~~~~~~
우리가 언제까지나~~~~~~~~~~ 함께할수는 없지만 .. 건강을 소중히 여기며..
이렇게 각양각색의 모습을 지닌 우리..우리가 만들어가는 산악회 ""청솔""이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기쁠때... 나눌수있는 이공동체가 참...아름답다는것..
저는 얼마 인생을 살지는 않았지만 늘~~~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이 행복...
이 기쁨....
이 사랑.... 모두를 나에게서 빼앗아 가지는 않을까.??
시간이 넉넉한 이들도 있겠지만 저같이 뭐가 그리 바쁘고 시간의 굴레에서
참으로 시간내기가 힘든 악우들에게 ... 힘과 용기를 드리고파 몇마디 주절거립니다..
악우들이여""">>>>>>>>>>><<<<<<<|||............
내 인생의 주체는 "나"이며 ... 그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 역시 주체는 "나"입니다,
아무리 벅찬 인생의 굴레를 살아간다할지라도....
그 속에서 그 인생을 즐기면서.. 나의 것을 용기있게 ,.과감하게 내모는것도...
인생에 있어 중요하며... 그것이 나에게 자유와...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다 주는것
같아요... 주제넘는 글인지는 몰라도,.. 제 경험담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악우들이여...
힘이들더라도 용기를 내어 우리 함께 건강이 주어질때///........
멋진 산하를 맘껏 누벼봅시다...
아이고..참말로......빠질뻔했네요...
정말 못그랑아저씨.... 착한2 아저씨 우리의 발이 되어주기위해 열심히..내정신인지
니 정신인지 모르게 우리의 곁을 우왕좌왕하며 손과 발이되어주신 님들께..
정말 힘찬 박수를~~ㅉㅉㅉㅉㅉㅉㅉㅉ~~~~~~ 감사했습니다..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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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하수언니..꼬리달아놓은거 날려버리고 다시 올렸습니다..글씨가 안보여서리 이화면이 낳은것 같아서 바꿨어요.미안..다시 꼬리 올리시라요...
가지 않으신분은 이글 읽어믄 간것이나 다름이 없어니 2번만읽고 넘보고는 갔다 왔다고 큰소리 뻥뻥치도 이상없음(꼬마야님 이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글로서 올려주시느라고 정말로 욕 봤심미다 수고했습니다)
헐~ 빵구낸 것이 아닌데... 조계산 이모저모 소상히 재미있게 빠짐없이 올린 후기글로 대리만족 확실히 되었습니다. 꼬마야님의 글을 통해서 깊은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장문의 후기글 대단합니다.^^
꼬마야님 후기글 너무 잘 올려주셨서 즐감하였습니다.
역시 후기글 꼬마야 다워요..아직 인생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나민의 인생을 아름답게 설계하는데 청솔이란 공간을 사랑으로 만들어 함께하는 울님들과 아름답게 만들어 봐요,,
바쁘신 와중에 긴 글을 올려주시니.. 달빛산행도 할만하지요 후미에서 같이가서 좋았습니다 닭발에 소주도 일품이었고요..늦게 일어나셔도 무조건 오세요 차빵구때우고있을테니..
차 빵구 갈때 마다 나면 슬퍼요
산행하는 날 그런일들이 있었을줄이야... 2차 산행대장역활을 정말 잘 했었는데 그렇게 무서웠었어요...몰랐었네요.. 후기글 넘 좋았어요.. 잘 읽고 갑니다...
그곳에 가지 못하신분들은 가신것 마냥 자세한 그날의 일기가 꼬~야님 글엔 있지요. 뒤 늦게 다시 억울하게(ㅎㅎ...)꼬리 달고 꼬랑지 떨어질까봐 꽉~붙들어 매놓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