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시가 되어서도 아무것도 안 올라와서 내가 두나를 찾아왔어 ㅎㅎ 아무것도 안 올라올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저절로 6시를 기다리고 있는 나야 ㅠㅠ
이제 데뷔까지 하루도 채 안 남았네
지금 편지를 쓰고 있는 내 심정은, 뭐랄까 (데뷔하기 전이니까) 공식적으로 연예인이 되기 전, 그러니까 일반인으로서의 두나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처럼 느껴진다
(물론 지금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일반인이라고도 할 수 없긴 하지)
일반인으로서의 두나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말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어 근데 내 머릿속에는 밥 잘 챙겨먹고 건강이 최고고 항상 웃을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뻔하디 뻔한 생각들 밖에 안 나서 되게 슬프기도 해ㅜ 더 좋은 말 많이많이 해주고 싶은데 말이야🥺
(내가 말하지 않아도 항상 우리 두나는 잘 하고 있을 거지만..!)
아 그리고 오늘 유튜브에 두나 이름 검색하다가 옛날에 찍은 영상 같았는데 ‘너를 만나’ 부른 영상 봤어! 목소리가 너무 여리고 고와서 첫사랑이라는 그룹명에 엄청 잘 어울릴 거 같았어! 그와 동시에 난 또 내일 노래 나오면 두나의 목소리에 홀딱 반해버릴 거 같아서 걱정이댜..
(뭘 걱정해. 그냥 반해서 좋아하면 되는 거지)
음악방송할 때 팬들 부르더라!! 음방에서의 첫 무대 너무너무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 날 개인사정으로 엠카는 못 가구 뮤뱅 때 가려고 신청했어 히히😋 엠카는 다 스탠딩이라 엄청 가깝게 볼 수 있능데 뮤뱅은 다 좌석이고 무대랑 거리가 좀 있어서 멀리서 봐야하는데ㅠㅠ
(내가 음방을 몇 번 다녀와서)
두나도 알 수도 있겠지만 미리 알려주자면
더쇼랑 쇼챔은 한 번도 못 가봐서 모르는데, 엠카는 다 스탠딩이고 뮤뱅은 다 좌석.. (너무 상반되지?ㅋㅋ) 그리고 음중은 반은 스탠딩이고 반은 좌석이야 마지막으로 인가도 반반인데, 문제가 있어!! 인가 스탠딩은 160 넘으면 못 가 으엉엉
생각해보니까 이건 팬들한테 유용한 정보네..? 하하😅
딴소리랑 내 TMI를 너무 많이 말했다 ㅎㅎ
그럼 이제 두나의 TMI를 물어봐야지😙
(뭔 이런 팬이 다 있나 싶지..? ㅋㅋ)
우리 두나 공주님🎀
저녁은 먹었나요? 아직 안 먹었으면 뭘 먹을 예정인가요?? (나는 마라탕을 먹었어🤭)
데뷔까지 하루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공주님의 지금 심경은?!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는 어떤 곡으로 마무리 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내가 오늘 두나에게 추천하는 곡은 김세정 - Warning 이야
원래 나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잔잔한 곡을 듣는 편인데 공주님은 오늘 기대도 걱정도 많은 밤일 텐데 거기에 잔잔한 곡까지 추천하면 너무 그 감정 깊숙이 들어갈까봐 좀 밝은 곡으로 추천했어
오늘 엄청 길게 쓴 느낌이네 ㅋㅋ
읽느라 두나도 수고했어😆
남은 하루도 잘 보내고 오늘이 좋은 하루였길 바라
잘 자고 내일 2시에 봐요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