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구협의회에서 연계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기부하여 오페라관람을 진행하였다.
[마술피리]신청자에 한해 관람티켓을 배부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가족들은 저마다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의 한 장을 남겼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오자 입장하여 좌석을 찾아 앉은 뒤 [마술피리]오페라를 관람하였다.
오페라의 고향인 유럽의 음악학자들이 꼽는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로, 모두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화려하고 세련된 희극 오페라들이다.
그에 비해 [마술피리]는 당시 외국어(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박한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이었다.
[마술피리]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왕자는 마술피리를 받아 들고 여왕의 딸인 공주를 구하러 간다.
갈 때는 공주를 가둔 남자가 악당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여왕이 악당이고 공주를 데리고 있는 남자는 의로운 철학자임을 알게 되었0다.
왕자는 그 철학자 세계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함께 간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침묵수행을 하고 나중에는 공주와 함께 물과 불의 시험까지 통과한다.
짝이 없어 슬퍼하던 파파게노도 자기에게 꼭 어울리는 파파게나를 만나 행복해지고, 밤의 여왕의 세계는 무너진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