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호세아서 강해 51)
첫 열매를 심판하시는 사랑의 여호와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4. 1. 28.
본문 : 호세아 9:10-11
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11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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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마치 광야에 포도송이처럼 무화과나무의 첫 무화과처럼 매우 아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착해서 먹고 살만하니까 우상에게 달려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를 잃어버리고 세속화된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열매가 맺힐 리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잉태와 출산이 그쳐 대가 끊어지는 심판을 받습니다. 어제의 신앙이 내일의 신앙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오늘 신실한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자랑으로 첫 열매가 된 백성들
본문 10절에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옛적에’는 첫 열매의 기원은 출애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출애굽 바로 직전에 열 재앙의 마지막 재앙이었던 애굽의 모든 장자와 동물의 초태생을 죽이실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장자를 살려주심으로 모든 것의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사람의 장자, 짐승의 초태생이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만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도 역시 첫 열매로서 하나님의 소유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계 14:4). 신약에서 첫 열매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서 모든 그리스도인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 우리를 부르실 때 얼마나 기뻐하셨든지 광야에서 잘 익은 포도를 만남같이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 메마른 광야를 지나다가 잘 익은 포도를 만남같이 그렇게 기뻐하셨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를 봄같이 하였다는 것은 첫 열매가 익는 것을 보면 계속 익어 가겠다는 소망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6-17). 구원받은 자녀답게 남은 자로서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부름 받은 목적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어 드렸다면 하나님께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그들에게 많은 복을 주었을 텐데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하나님의 채찍과 심판을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첫 열매로 정절을 지키지 못한 백성들
본문 10절에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알브올’이 바로 바알입니다.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민 23:28). 브올산 꼭대기에 바알을 섬겼으므로 바알브올이라고 합니다. 북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섬기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면서 그것으로 인하여 이만 사천 명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세아 선지자 시대에 또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조상들의 실패를 기억하지 못하고 또다시 그런 실패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민 25:3).‘가담한지라’는 바알브올에게 얽어매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소속입니다. 그런데 바알브올 소속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진노하시니라”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의 노예로 전락했을 때 하나님께서 거룩한 진노로 다가오심은 그만큼 자기 백성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니까 질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첫 열매로서 그 자신을 여호와만 사귀어야 하며 여호와께만 드려져야 하는데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서 이방신을 섬김으로 배교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바알을 사랑했습니다. 10절에 “드림으로”는 ‘나자르’로 ‘분리하다’는 뜻입니다.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레 15:31). “떠나게 하여”가 ‘나자르’로 ‘분리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당연히 하나님께 나자르 해야 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 나자르 하는 대신에 바알에게 나자르 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께 바치지 않고 다른 것에 자신을 바치게 되면 곧바로 파괴로 이어집니다.
셋째, 새 같이 날아 가버린 에브라임의 영광
본문 11절에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대표로서 요셉의 아들 지파입니다. ‘에브라임’는 왕성하다, 수가 많다 열매가 많다는 뜻입니다.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창 41:51-52). 요셉의 장자였던 므낫세의 이름의 뜻은 지난날 눈물을 잊어버리게 하셨음입니다. 둘째 아들 에브라임은 하나님께서 창성케 해주셨음입니다. 후에 야곱이 축복 기도할 때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얹은 오른손과 왼손이 바뀌었다고 할 때 야곱은 나도 안다고 합니다.
야곱이 축복한 대로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보다 숫자가 훨씬 더 많은 것은 하나님께서 에브라임에게 영광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에브라임이 바알브올 소속이 되었으니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에브라임의 영광을 새같이 날아가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하나님의 진노는 점진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회개치 않고 여전히 교만히 행하며 우상을 숭배한다면 결과가 어떨지 말합니다.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호 9:16). 먼저 그들의 자녀를 태어나자마자 죽이실 것이고 그래도 회개치 않을 경우 그들의 자녀를 산모의 뱃속에서 죽이시며 마지막으로 잉태되기도 전에 죽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에브라임이라는 이름 그대로 창성케 될 것인데 우상을 섬기면서 창성케 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영광이 새같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에브라임 이름 그대로 창성케 될 것인데 갑자기 망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 또한 점점 거두어지게 되고 결국은 저주와 역경이 찾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은총에 그 근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33:29).~♡♡
@ 하나님의 자랑으로 첫 열매가 된 백성들.
마치 광야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첫 무화과의 열매처럼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복 주시는 하나님께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겠습니다.
@ 첫 열매로 정절을 지키지 못한 백성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서 이방의 우상 바알브올에게 물들지 않도록
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을 드림으로 나자르 하겠습니다.
@ 새 같이 날아 가버린 에브라임의 영광.
에브라임이 바알브올에 가담함으로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같이 날아가 버렸음을 보면서
종말 이 시대에 오직 하나님 신앙으로 축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의 오른손의 축복을 받아 누리겠습니다.
@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 되어
여호와께서 잠잠히 사랑하시며 기쁨이 되는 자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 제가 하나님 나라에 소속된 자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 드리는 예배자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 자랑으로 첫 열매가 된 백성들같이 처음 익은 열매같이 여호와의 자녀로서 잠잠히 예배자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 열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의 끈을 놓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축복의 오른손이 우리 관포교회에 우리 가정에 안수하게 하시고
나를 통한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 나는 하나님을 자랑하며 말씀을 사랑하며 따라가는 자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하나님 앞에서 튼실한 열매를 맺는 자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오직 주님만 섬김으로 하나님의 자랑,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 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복임을 오늘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의 삶이 열매로 맺혀질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세상에 얽매이려는 마음을 다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의 대상이 심판의 대상 됨을 보면서
바알브올 말고 하나님만 사랑하며 하나님 앞에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상급받는 딸이 되겠습니다.
“난 하나님의 소속”
감사합니다.
@ 내게 바알브올이 없는지?
하나님의 축복받은 에브라임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하여 매를 맞고 뿌리가 말라 열매가 없음을 보면서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부르신 목적의 열매를 맺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첫 열매로 돌아가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게 하는 2024년 한 해를 보내는 자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그 은혜에 보응하는 자로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섬기는 자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감사가 넘치는 사랑 안에 거하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이 부르신 목적을 제대로 알며
나의 소속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고 에브라임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오늘 예배드리는 나, 하나님 기쁨 되게 해주세요’입니다. 아멘.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하나님’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나는 세상 소속인가? 하나님 소속인가?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새 같이 날아 가버린 영광인가? 나에게 머무는 하나님 영광인가?’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첫 열매를 심판하시는 사랑의 여호와’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하나님의 자랑으로 첫 열매가 된 백성들’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첫 열매로 정절을 지키지 못한 백성들’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새 같이 날아 가버린 에브라임의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