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폈다. 거실 유리밖에 활짝 핀 벚꽃을 보니 대청호의 벚꽃은 지고 있으려나 고민했지만 아직 이라고 생각하고 새벽 일찍 일어나 출발했다. 회남면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하니 오전7시50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출발하려고 몸을 풀고 있다.
날이 좋으니 너도나도 많은 사람들이 라이딩을 하러 왔다. 판장대교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5,7km로 임도길이다. 판장대교를 건너는 오른쪽길은 완전포장된 임도길이긴 하지만 10여km를 돌아야 한다. 판장대교를 건너는 오른쪽길 적극 추천!!
거진교를 건너 오른쪽 은운리 방향으로 간다.
분저리에서 안내면으로 가는 고갯마루는 벚꽃이 한창이다. 차는 거의 없고 길은 한산하다.
이 길은 일반도로가 아니라 임도길을 포장해놓은 것 같다. 임도를 가는 기분.
고갯마루에서 바라본 대청호.
장계관광지 들어가는 삼거리. 오른편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원래는 직진하여 공도를 타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지나가던 라이더 한 사람이 장계관광지 앞에서 왼편으로 금강을 끼고가는 자전거도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장계관광지 들어가는 길은 새빨간 아스팔트로 칠해 놓았다.
장계관광지 들어가는 길 바로 왼편에 길이 예쁘게 나있다.
이 강은 금강이다.
시골 오솔길처험 나있는 강변 길은 정말 좋다.
나무데크도 있고 반대편에서 오는 라이더들도 꽤 있었다.
왼편엔 개나리 오른편엔 벚꽃.
저 아래에 석호리 마을이 보인다.
오른쪽에 보이는 비탈길을 내려간다. 조금 위험하기는 했다.
증약리 고개넘어가는 터널.
증약리에서 오동선벚꽃길까지 가는길. 국도변 옆에 길이 별도로 나있다.
오동선 벚꽃길은 차들과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길도 좁고 갓길도 없다. 위험!!
한참 벗어나니 차들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별로 없다.
자전거동호회에서 왔나보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오동성벚꽃길은 회인면사무소까지 20여km 벚꽃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길이다. 적극 추천!!!
오늘 라이딩은 벚꽃라이딩이므로 오동선벚꽃길의 라이딩이 목적이었으니 원없이 벚꽃을 보았다. 정말 멋지고 좋은 길이다.
적극 추천. 꼭 한번쯤은 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