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여름 야청빛 저녁이면, 들길을 가리라,
밀 잎에 찔리고, 잔풀을 밟으며.
몽상가, 나는 내 발에 그 차가움을 느끼게 하네.
바람은 나의 헐벗은 머리를 씻겨 주겠지.
말도 않고, 생각도 않으리.
그러나 무한한 사랑은 내 넋 속에 피어오르리니,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보헤미안처럼,
여인과 함께하듯 행복하게, 자연 속으로.
아르튀르 랭보 --.
■ 아르튀르 랭보 시집『 지옥에서 보낸 한철 』(주)민음사 수록
영상 : 라인님의 배경 이미지
♬ Pachanga Boys - Time
첫댓글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성지 님
늦은 밤 편안한 잠자리에 드시고
좋은 꿈 꾸세요 =.=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네, 샬롬 님
저녁 편히 쉬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