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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2. 테니스. 저녁에 눈 그리고 마음에는 시. 사이버 일기장. 화두. 아식스. 이혼. 화려한 싱글 시작.
Spinoza44 추천 9 조회 205 24.01.07 08:08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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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7 09:56

    첫댓글 브라보! 님의 글을 읽다 보면 살아있다는 것과 자유롭다는 것에 건배를 들고싶어집니다. 이 21세기의 풍류 한량의 읊음을 내가 온전히 듣고 반응한다는 것이 통쾌합니다.

  • 작성자 24.01.08 01:49

    일기장을 마련해주셔서 늘 감사. 저는 쓰는 본능을 가진 사람입니다.
    쓰면서 천천히 나의 마음을 결을 들여다보고,
    마음의 빗질을 하고,
    오늘 같이 눈 오는 날
    마음에 우산을 씌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 24.01.08 11:54

    @Spinoza44 ”잃어 버린 우산“
    노래가 떠 오르는군요 !

  • 24.01.07 10:06

    3편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 24.01.08 01:51

    3편 썼습니다.
    테니스 끝나고 <미뇽>으로 집합하라는 회장님의 명령이 떨어졌을 때,

    하이고, 난 가서 일기 빨랑 써야하는데 이게 무슨 일이래...했드랬습니다.

  • 24.01.07 12:40

    추천~~~ 꾹~~ 3편을 기대 합니다

  • 작성자 24.01.08 04:11

    <미뇽>은 테니스팀의 아지트 카페.
    프랑스 말로 미뇽은 high!sweet heart 정도 뉘앙스를 지닙니다.

    글은 쓰는 자를 구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내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쓰는데 이렇게 응원까지 받으니
    전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 24.01.07 13:05

    그동안 저쪽에서 이런글을 어떻게 참았을까요
    작은 카페의 장점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젊어서(30대 후반때) 어느날 아파트 단지에서 새벽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13시간 테니스를 치다가 코트에서 널부러져 옴싹달싹 못하고 들것에 실려서 한의원에 옮겨진적이 있었습니다. 줄서있는 아주머니들에게 나름 편애없이 대련해 준다는것이 그만 무리가 됐는지 그때 알았지요. 내가 쉬지 않고 테니스 할수 있는 시간은 겨우 13시간.

  • 작성자 24.01.08 01:53

    동호인이네요. 멋진 닉을 장착하신 언어적 센스로 인해서 막걸리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막걸리 잔 너머로 테니스 이야기 하시죠.

  • 24.01.07 14:25

    일 마치고 돌아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정독할 수 있는 살아 넘실대는 글이 있어 참 좋흐네요

  • 작성자 24.01.08 01:55

    시적인 서정이 넘실대는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애초에 답글이 거의 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페가 작아서요.
    데이빗 님만이 주인의식으로 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상 밖으로 댓글의 풍년입니다.
    이 풍년으로 올 가을 나는 풍성한 영혼의 수확하리라.

  • 24.01.08 00:43

    스피노자님, 스피노자 철학만 설하는줄 알았더니,
    오머나, 일기장 시작이군요.
    조건좋은 (아그없음) 싱글남 등장이네요 ^^
    제가 요새 팔자에 없는 3개 역이민 카페를 달리니, 피곤에 쩔어 답글이 늦습니다.
    다음편 기대해요~~

  • 작성자 24.01.08 01:57

    원래 철학적 설 하는 것이 제 사고의 본령이겠지만,
    인기영합과 유용성과 카페의 활력을 위한 고려도 포함했습니다.

    기대에 부응해서 3번째 글 올렸습니다.

  • 24.01.08 17:38

    사는 곳에 따라 자라는 크기가 틀려진다는 일본의 잉어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삶을 초월한 듯한 철학자 스피노자 님의 살아가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흥미롭습니다.

  • 작성자 24.01.08 22:31

    새로운 개념의 많은 뜻을 품은 것을 짧은 한마디로 압축시킨 무게의 한마디 감사.
    저도 잉어 주인공 스토리 하나 알고 있으니
    "민물에 놀면 잉어도 싱겁고, 짠물에 놀면 멸치도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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