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이쁜 조카 후나가 티케팅하여 토요일 오후
이문세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광주로 달렸다 .
아기자기하게 무대를 이끌어 나가며
진한 감동을 주어
긴 여운이 남는 이문세 콘서트
...
이번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다행히 승희 집에서 걸어서 15분이라고 해서 차가 밀릴 걸 생각해서 걷기로 했다.
6천여 명이란다.
지금까지 만나 온 이문세 공연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더 멋진 무대와 조명
커다란 풀스크린.
조명이 꺼진 어둠 속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듯 코트자락 펄럭이며
'내 곁에마안~~~
머물러요~~~
떠나면
안돼요오~~~'
허공에서 노래 시작과 함께
쨘~하고 나타난
이문세!
그 멋진 모습에
아니,
좋은 노래에
순간 가슴이 먹먹...
눈시울까지 뜨거워졌다.
마치
옛사랑과 재회한 것처럼...
저리도 멋진 가수였나...
새삼
이문세를 재평가한 공연이었다.
나이 들수록 중후해지고
깊이 있는 음색에
익어가는 여유로움까지...
스트레스 확 날려버린
멋진 콘서트~♡♡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이문세를 만나다
이쁜꽃향
추천 0
조회 19
18.12.16 13:4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