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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진짜 진짜 즐거웠던 이번 잼버리를 생각하며 이렇게 늦게나마 글을 씁니다.
가기 전부터 너무너무 떨리고 오박육일동안 내가 잘할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내심 속으로는 하나의 고민이 되어있었다.
첫 날 . 에어컨이 빵빵 틀어져 있는 버스안에서 순천 잼버리장에 도착하여 보니 바깥 세상은 진짜 찜통이였다. 그래도 우리 경남 고룡이 분단에 가기 위해서 무거운 짐을 들고 경사진 오르막길을 올랐다. 운동부족증세가 너무나도 심했던 나에게는 진짜진짜 다리가 저려 죽을것만 같았다. 그러나 자신의 그 개인 짐과 학교준비물을 들고가는 대원들을 보니 미안해서라도 티를 내면 안되겠다 싶어서 땀은 뻘뻘 흘리며 찔끔찔끔 올라갔다. 거의 다 와 간듯 싶어서 보니 벌써 짐을 갖다놓은 대원들이 짐 드는 걸 도와주려고 내려오고 있었다. 너무 고마워서 조금밖에 되지않는 거리였지만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드디어 경남 고룡이분단에 도착하여 우리 텐트영지에 짐을 내려놓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텐트를 가지고 가라고 하셔서 텐트를 들고 영지로 다시갔다. 아직 구암여중이 오지 않은 상태여서 그나마 햇볕을 좀 피할 수 있는 나무 밑에서 한대대장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가 구암여중이 와서 텐트치기에 거슬리지 않도록,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땅에 있는 크고 작은 돌멩이들을 제거한 후에 텐트를 하나둘 치고 짐을 텐트안에 정리해 놓고 개인의자를 들고 한대대장님의 말씀과 잼버리활동에 있어서 꼭 필요한 물품을 받기 위해 반별로 앉았다. 그리고 다 모였을 때 쯔음 우리는 한대대장님의 말씀을 듣고 ID카드와 항건, 티, 모자 그리고 활동 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참을 붙이는 팔찌도 하나 받았다. 그리고나서 반을 표현할 수 있는 나름 자랑스러운 반기를 만들고 샤워를 하러 갔다. 마침 땀을 많이 뻘뻘뻘뻘 흘리고 있었기에 진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샤워를 잘 무사히 마치고 잼버리티와 모자를 쓰고 자유시간을 가지다가 저녁식사시간이 되어서 식사재료를 받으러 텐트 1반과 5반이 갔다가 와서 첫 식사 준비를 했다. 식사준비를 같이하고 같이 모여서 먹으니 많이 굶주려 있던 내 위가 다시 살아난 느낌이였다ㅋㅋㅋ
*개영식
정말정말 기대되었던 개영식이였다. 유키스는 확실히 올 것이다 생각하며 , 설마 유키스만 오겠어 ..하면서 있었다. 그 사이에 대장님들의 축사가 흘러흘러 가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예.인을 보는 시간이 되었다. 예상대로 유키스가 처음에 나올까 싶었는데, 진짜 예상대로 나왔다.
모두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있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었던 탓인지 디카로도 얼굴이 잘 찍히지 않아 스크린으로만 보고 있었다ㅠ
유키스는 인사하고 무대뒤로 가버리고 씨야가 등장하였다하하하하하하!
평소 너무나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였기에 너무나 좋아 표현은 잘 못하고 기뻐하고 있었다. 그래도 진짜 生라이브로 들으니 기분이 진짜 절로 들떴다. 씨야 다음으로 다비치가 나왔다. 다비치의 노래는 언제 나왔던 간에 언제 들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평소 관련 뉴스기사나, 판을 보고 있었으므로 씨야보다 더 환호했다ㅋㅋㅋ그래서 평소 다비치의 강민경을 좋아한다고 소문난 상길이에게 문자를 보내 이 소식을 알려주었더니 통화연결을 해서 다비치의 목소리를 듣다가 열받아서 끊어버렸다. 그래서 그 뒤로는 좀 즐겼다.
다비치 다음으로 스카우트 연예인 홍보대사 유키스가 나왔다. 내가 듣기에도 , 내가 지르기에도 환호소리가 다비치보다 작았던 탓에 유키스는 내심 서운해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더 소리를 질러줬더니 그제서야 노래를 하셨다아. 유키스를 마지막으로 개영식은 끝이 났다. 유키스가 들어가고 불꽃놀이를 했다. 너무나도 이쁜 광경이여서 계속 웃고만 있었다능ㅋㅋㅋ
그새 연예인들은 모두 가버렸다.
아. 엄청 아쉬웠다. 유키스가 가기 전에 앵콜을 외치고 싶었으나 이놈의 소심함이란;
그래도 이 세 그룹의 공연으로 들떠 있었기에 앞으로 어떤 활동이 계속 될지 매우 기대가 되었다 뿅뿅
*가온울
첫 과정활동을 하는 둘쨋날. 챌린지밸리를 하러간다고 하기에 캠퍼리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다. 생각나는 것들은 경사매우급한오르막과 땡볕뿐이였던것 같다. 그 기억에 의존치않고 다시 그 길을 걸어올라갔다. 가니까 다른 분단도 있었네; 우리영지는 나은거구나'하면서 다시 꾹꾹꾹 올라갔다. (역시 대장님의 말씀은 틀리신게 없어요^^.;)올라가니 진짜 완전 뜨거운 땡볕이였다. 우리는 먼저 통나무타기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걸 비롯한 두가지 활동을 한 뒤 세줄타기와 한줄타기를 하였다. 흔들흔들거리니까 진짜 재밌었다.
그다음에는 음..그 ..뭐죠? 아무튼 장치를 착용한 뒤 손잡이에 의존하여 쭈욱 내려왔다. 작년 캠퍼리때 쭈욱 내려오다가 얼굴을 그 청결치못한 매트리스에 박은 적이 있어서 타면서 좀 움찔했지만 박진 않았다 다행히.
*아라울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텐트로 가 지퍼를 꼬옥 잠그고 빨래도 걷고 점심도 비 맞으며 먹은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 이 날.
머리를 비롯해서 발끝까지 비에 모두 젖었다. 마침 찌는듯한 햇볕에 무기력해 있었는데, 그 때 마침 내린 비는 당황스러움을 주긴 했지만, 비를 맞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 갑자기 내린 비를 맞으며 아라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아라울로 향했다.
마침이 아니고 하필 점심시간이였기 때문에 우리는 땅에 앉아 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혜주와 유진이와 함께 반대편에 있는 수중축구같은 활동을 하는 곳에 가보았다. 그 곳은 보기에도 매우 시원해 보였다.
다시 대원들이 쉬고있는 곳으로 돌아와 딱 앉았는데 삼촌인가? 지금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ㄱ-아무튼 그 분이 부르셔서 갔는데 몇몇 다른 대원들과 함께 뱃지를 만들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저는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흔쾌히 따라갔지요. 마침 사람이 얼마 없어서 뱃지를 네개 만들수 있었습니다아^^뱃지를 만들고 있으니까 다른 대원들도 하나둘씩 모여서 뱃지 만드려고 줄 서 있는거에요ㅎㅎ
아, 그사이 저는 자전거트래킹하는 곳에 대원들이 여럿 모여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곳으로 갔지요.
그리고 곧 저희는 설명을 듣고 자전거를 탈 수 있었지요. 헬멧을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하도 답답해서 벗었지요ㅋㅋ
상아가 화장실간다기에 같이 갔다가 좀 뒤늦게 출발했는데 아직도 안간 대원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둘은 그 앞을 먼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갔지요. 가다가 기홍이와 주희를 만났는데 그 둘이 장난을 치면서 가고 있었나봐요. 막 웃고 있더라구요하하하/ 그래서 좀 한눈을 판 사이에 상아와 기홍이가 앞질러 가더니 엄청 빠른 속도로 가더라구요ㅡ,.ㅡ
나중에 들어보니 내기했다고 하더군요. 와 정말 대단했어요/
저는 그렇게 힘들게 반환점까지 갔다가 참을 받고 다시 잘 돌아가고 있는데 어느 한 생각없으신 대원분이 가는길. 그러니까 도착점으로 가는 길 /반환점으로 가는 길 있으면 도착점으로 가는길로 오고 계신거에요. 앞에 다른 분들도 도착점에 갈 때 그 길로 가셨을 텐데 끝까지 안 비키시고 계속 오시더라구요. 생각같아서는 더 세게 달려거 박고 싶었지만, 땡볕에서 그럴 순 없다 싶어서 옆으로 비켰는데 길 밖으로 나가서 떨어진거에요. 열 받아서 다시 내려서 그 분 쳐다봤는데 갈 길 가고 있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화를 삭히며 천천히 도착점으로 갔지요_=_= 가니까 아까 먼저 출발해서 먼저 도착한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 어찌나 반갑던지...;
기다리니까 대원들이 모두 와서 래프팅을. 시원하게 하려고 갔지요오옹. 근데 저희를 기다리고있는 것은 길고 길고 기다란 줄.
하는수 없이 기다리고 있다가 몇몇 대원들이 워터 슬라이드타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좀 높더라구요. 안 그래도 바보같이 물에 빠지는 거 무서워하는 사람이 탈 수 있을까...하는 섣부른 판단에 다시 래프팅 줄로 합류했지요. 근데 나중에 빠진 애들을 보니 너무 시원해 보여서 부럽더라구요오오ㅠㅠ(붙잡아주지그랬쩌뉴뉴)아 뭐 그래도 래프팅을 했으니까요^^ 오랫동안 기다리던 래프팅도 드디어 하게 되었었지요.
노를 젓는데 오른쪽에 있던 애들이 힘을 못쓰는건지 안쓰는건지. . . 오른쪽이 부실한거에요. 그래서 힘과 기술을 갖추신 여대장님께서 오른쪽을 도와주셨죠.(물론 왼쪽도 조금씩.!) 다른 보트와 물싸움도 하면서 한순간이나마 더위를 잊었던것 같아요.^^!
버스시간이 다 되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참을 받고 주위에 있는 패트병을 주우면서 버스타는 곳으로 갔는데 이 곳에서도 줄이 기네요..;
버스가 적게오는 거였어요. 대원들이 이쪽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아실만도 한데 버스는 딸랑 몇 대만 보내시다니;
땡볕에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십니까ㅡㅡ
몇시간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저녁시간도 지나서 버스가 와서 그것도 두갈래로 나뉘어져 타고 갔답니다.
아...
*가라울
비온뒤이기에 상쾌하고싶어도 상쾌하지않은 날이였다. 그래도 에스보드와 비엠엑스를 탄다고 하여 그 기대감에 약간 들뗘있었는데
가 보니까 비가 와서 안 된다고 그냥 계속 안된다고만 하시는 그 쪽 담당 대장님때문에 한대대장님은 물론 우리 대원 모두 짜증이 얼굴에 담겨있었다. 하는 수 없이 그건 놨두고 경남연맹담당인 카이트부터 했다. 줄을 서서 기다리긴 했지만 빨리 할 수 있었다.
카이트를 한 뒤에 남자대원들이 족구를 하고 있었다 . 그것을 틈 타 네일아트를 하러 갔는데 점심시간이라고 명단적어놓고 나중에 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점심을 먹은 뒤에 갔더니 기다리라고 해서 마술하러 갔더니 다행히 바로 시작했고, 난 다른 대원들의 간단하단 소리에 설명을 듣고서 첫번째로 통과했다. 아, 이 뿌듯함ㅋㅋㅋ 참을 받고 네일아트를 다시 하러 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적었었더고 하니까 바로 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이쁘게 손톱하나를 화장시킨 뒤에 다시 돌아가보니 축구를 하고 있었다. 아니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재빨리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그 틈에 끼였다. 여자축구는 우유통에 공을 차서 넣는 것이였는데, 방법은 간단했지만
축구공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난 몇 골을 넣었다ㅎㅎ 몇 골을 넣었는데 다른 팀에 속해 있던 지은이의 활약으로 이 경기는 지은이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축구공모양의 참을 받긴 했지만,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그렇게 아쉬워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 축구를 하지 않은 대원들이 축구를 한다기에 이번에도 같이 끼여서 축구를 했다.
이번에도 역시 몇골 넣긴 했으나 강도가 좀 셌던 탓인지 다 팅겨나오고 말았다. 그리고 그 결말은 또오 반대편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첫경기와 마찬가지로 한 골 차이로 말이다.ㅠㅡㅠ그래도 뭐 살이 더 안탄것을 다행이라고 여기고 돌위에 앉아있다가 심심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태환이가 외국대원들과 함께있길래 부러운마음에 가 보았다. (역시 태환이는 외국대원들과 통하는게 있었어ㅋㅋㅋ) 가니까 전에 한 번 만났던 대원들이라고 소개해주었다. 나도 이야기를 좀 했다(솰라솰라..솨ㄹㄹ) 외국대원들과 말을 이렇게 한건 바로옆텐트인 인도네시아 대원들 말고는 이번이 아마 처음이였던것 같다. 잠시나마 기분 좋은 순간이였다.^^*
*더기울
화랑어워드라는 것을 따기위한 여러 활동들을 하는 낙안읍성으로 갔다. 전에 순천으로 학교 현장체험학습왔을때 이 곳에 오고 싶었었는데 못와봐서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 이번 잼버리 때 오게 되어서 너무나 기뻤다. 이번 옛 신라 화랑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이 곳에서는 반별로 활동을 하였다. 그래서 우리 뻐꾸기반은 반장인 기홍이삼촌의 주도로 왔다갔다 하였다. 우리가 처음 낙안읍성에 도착했을 때 , 벌써 더위에 지쳐있는 우리에게 준효가 슬러쉬를 사주었다. 아, 그 더운날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다. 그렇게 준효가 사준 슬러쉬로 바원 전체가 목을 축이고 우린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전에 설명과 확인종이를 받기위해 하얀천막에 들렸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백오십점을 넘거나 여덟가지이상의 활동을 해오면 화랑어워드를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린 여덟가지 활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화살도 쏴보고, 불 지피는 것도, 불자리 만드는것도, 나무의 높이를 재는 것도, 반가를 부르는 것도, 화랑가무도, 퀴즈도 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시간이 얼마남지않아 반기를 만드는 것으로 하나를 떼우려고 뻐꾸기 그림의 창시자 선주에게 반기를 맡기고 우린 일곱번째 활동인 화랑가무를 배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 때 아주 이해할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반기를 만드려고 하얀천을 받으러 갔을때는 언제든지 한다고 언제오든지 상관없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열심히 만들고 뛰어갔더니 이제와서 안된다고 하는것이다ㅡㅡ++
아까 그렇게 말한 대장님께 아까 그러지 않으셨냐고 물어보니 난 그러지 않았다아-라면서 부인하시는거;;
진짜 저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다툼을 벌이다가 이렇게 하면 어쩌겠노 하면서 시간도 얼마남지 않아 그냥 버스로 향했다.
화랑어워드. 너무나 따고 싶어 시작하자마자 뛰어다녔는데 저희 귀가 안좋은건지 그분 입이 잘못됬는지 결국 못따고 말았습니다.
아, 정말 기억하고 싶지않은데 계속 기억나는 아주 기분좀 나쁜 추억이 되버렸네요ㅠ
*선암사
화랑어위드를 따는 곳에서의 안좋은 기억을 뒤로 한채 우리는 선암사로 갔다. 정말 언제 그랬냐는듯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이였다.
계속 걸어가다보니 장군수라는 물이 있었다. 그 물을 진짜 벌컥벌컥 마시고 , 송기호대장님의 차체험제안에 넘어가 이천원을 내고 차체험을 하였다. 평소 커피같은걸 잘 마시지 않는 나에게는 정말 감사한 체험이였다. 따르는 법, 주는 법 등을 배우고 다식도 먹었다. 내가 사랑하는 미숫가루 맛이 났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차체험하러 오지말고 경치도 보고 소중한 사람들과 차마시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키득키득-기호대장님. 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생활
비가 많이 쏟아져서 텐트안에 물이 들어와 남자대원몇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에서 취침한것 외에는 모두 텐트에서 생활하였다. 비가 온 그 당시에는 진짜 뉴스에서만 보던 폭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갔다. 자신의 집에 이렇게 물이 들어오고 물건들이 떠내려가고 하면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도 조오금 이해가 되었다. 텐트안에서 자는 마지막밤에는 원래 정해져있던 반 말고 서로서로 텐트를 바꿔 취침하기도 하였다. 그 역시 너무나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
식사는 당번을 정해 재료를 받아오고 서로 도와가며 식사준비를 하여 반별로 식사를 하였다.서로서로 도와가며 여러대원들의 땀과 손맛이 들어간 맛난 밥을 먹으니 집에서 먹는 밥은 안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서 먹는 밥은 거의 생각이 안 났다큭큭
무엇보다도 혼자가 아닌 '함께' 먹었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의 중요함.
이번 잼버리를 통해 비 때문에 , 폭염때문에 고생한것도 있지만 얻고 배우고 깨달은 게 더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잼버리에 데려가준 고마우신 윤한대대장님과 송기호 대장님 덕분에,
게으름뱅이이던 제가 아침기상을 일찍하고, 아침운동도 하고, 외국 대원들도 사귀고, 외국대원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식사준비도 하고,
밤늦게까지 자지않고 있다가 대장님께 혼도 나고, 대중교통의 편리함도, 물의 소중함도, `함께'의 소중함도, 집의 소중함도, 할 수 없다가 아닌 할수있다의 중요성도 . 이보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 또 잘못했던것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이렇게 많은 배움과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웃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도와주고 , 챙겨주고, 함께있어준 대원들.
너무나 힘든 폭염이였을 법도 한데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다함께 열심히 한 우리 대원들께서도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 잼버리라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윤한대 대장님, 송기호대장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스카우팅에 임하겠습니다.
이 부족한 저의 글 . 끝까지 읽어주셔서 또 한번 감사합니다^^
잼버리가 끝난지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대장님의 말씀에 이렇게 늦게 소감문을 쓰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진짜 꼬박꼬박 활동하는 즉시 열심히 쓰겠습니다.
진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나아진모습만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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