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402번 째로 찾은 진안 운장산~구봉산 연계산행^^
눈이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시작부터 눈이 내린다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아이젠과 겨울모자 덕분에 추위에 떨지않고 미끄러지지 않고
겨울산행을 잘 한듯 싶다.
운장산은 세번째, 구봉산은 네번째로 찾았다.
역시 산을 갈때마다 다른 느낌이 든다.
산행기록 : 피암목재~서봉~운장산~동봉~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저수지~주차장
이동거리 : 14.8km
소요시간 : 8시간 46분
08:20, 운장산을 향해 출발!!
산행시작은 피암목재(운장산 휴게소)입니다.
네비게이션은 피암목재로 나오지 않고 운장산 휴게소 또는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857-1번지로 검색해야 한다.
간이 화장실이 있지만 냄새가 심해 도착전 화장실 이용을 권하고 싶고
주차장은 넓어서 차량 주차에 용이한 곳이다.
때로는 이렇게 암릉구간도 지나면서 서서히 오른다.
독자동이나 동상휴게소 거리는 비슷하다
동상휴게소는 운장산휴게소의 다른 명칭이고 운장산휴게소가 있는 곳이 피암목재이다.
피암목재는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곳이다.
설치된 이정표에 따라 피암목재 또는 동상휴게소로 표기되어 통일성이 요구된다.
아직까지는 설경에 모두들 행복하기만 하다.
이구간을 오르면 운장산 서봉이다..
서봉 오르는 길 우측 암벽에 달려있는 고드름...
09:48분, 운장산 서봉에 도착!
운장산 정상 부분은 세 봉우리로 이루어지는데, 동봉[1,120m]은 주천면과 정천면의 경계가 되고, 서봉[1,110m]은 동상면과 주천면 및 부귀면의 경계가 되며, 중봉[1,126m]은 운장산의 최고봉을 이룬다.
주봉인 운장대까지는 이제 600여m 정도 남았다.
장산 주봉인 중봉은 가기위해 서봉에서 또다시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높이는 1,126m이다. 산 이름은 산중(山中) 오성대에서 은거하던 조선 중종 때의 성리학자 운장 송익필(宋翼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며, 19세기 중엽까지는 주줄산으로 불렀다.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과, 금강(錦江)과 만경강(萬頃江)의 분수령을 이룬다. 남한의 대표적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있다. 동쪽 10km 부근에는 같은 능선에 속하는 구봉산(九峰山:1,000m)이 있다. 서봉은 일명 독재봉이라고도 하며 큰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고, 서봉 아래에 오성대가 있으며,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가 있다.
출처, 네이버
10:07분, 2시간 만에 도착한 운장산 주봉!
금마클럽 제109차 겨울 눈산행에 함께 참여해준 회원분들과 함께^^
인증사진과 단체사진을 마치고 동봉(삼장봉)을 향한다..
적설된 눈은 어림잡아도 30cm가 넘는 듯 하다.
10:48분, 운장산 동봉(삼장봉)에 이르렀을때 세찬 바람이 얼굴을 따갑게 한다.
많은 분들이 눈산행에 적응이 덜 되었는지 내처사동으로 하산길을 택한다.
구봉산을 향해서 가는 회원들과 만끽한 사진들..
요괴나무 같은 소나무에서 인증사진과 휴식을 가지며 점심을 해결하고..
누구도 걷지 않은 눈길을 9명이 구봉산을 향해 걷는다..
때론 이렇게 눈길을 헤치며 내려가기도 하며..
12:01분, 갈크미재에 도착
아마 인증지점 표식으로 보아 진안고원길 인증장소인듯 하다..
갈크미재는 경사가 심한 길, 즉 가파른 길이어서 ‘가풀막~갈크막~갈크매기’가 되었다. 갈크미재, 깔그막재, 각호막치 등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갈크미재에서 곰직이산을 향해 걷다가 만난 상고대..
12:54분, 곰직이산에 도착..
이곳부터 운장산휴양림 임도까지는 능선길로 이어져 산행길이 편안하다..
13:31분, 운장산휴양림 임도길 합류지점..
이제 다시 복두봉까지 오르막의 연속길이다..
13:50분, 복두봉에 도착..
복두봉[ 幞頭峰 , Bokdubong ]은 봉우리가 바위로 되어 있어
두건을 쓰고 있는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복두봉에서 구봉산 정상까지의 1.7km는 근래 산행의 가장 힘든구간이었다.
감기몸살에 다가오는 근육통은 산행내내 내처사동으로 하산못한걸 후회하는 시간이었다.
회원들의 산행을 안내해야 하는지? 몸상태를 생각해서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의 연속이었다.
일명 연꽃산이라고도 불리우는 구봉산!
15:12분, 힘들게 도착한 구봉산 정상!
정상에 도착했을때 눈은 함박눈으로 변하고 등산로 마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8봉으로의 하산길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길이다..
오히려 정상에서 왼쪽길을 택했어야 한다.
15:54분, 구봉산 8봉과 9봉사이에 위치한 돈내미재
정상에서 이곳까지 약 500m를 40여분 동안 하산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위험한 구간이다.
비록 예전보다 계단이 설치되어 조금은 등산로가 편해졌지만 겨울산행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구간이다.
16:18분, 천황암에 도착
천황암은 개인 소유의 암자로 1960년경 건립되었의 화재로 전소되고 현재는 보이는 산신각과
토끼모양의 석상이 자리잡고 있다.
천황암을 지나면 감나무밭길의 넓은 길이 나온다.
이제 산행은 종착지에 접어든다..
산행들머리인 구봉산 주차장..
오랫만에 정말 힘들었던 운장산 구봉산 산행은 이렇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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