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에도 종류가 있다.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옷도 입지 않는다는 완전한 채식주의자 비건(Vegan), 유제품은 허용하는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 달걀 등과 생선류를 허용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 닭과 오리 등 가금류까지 허용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o-vegetarian)이 그것이다.
채식하면 육류를 포함하는 식단보다 탄소배출, 수질 오염 및 토지 사용이 줄어들어 지구도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개인이 일주일에 하루만 채식으로 식단을 바꿔도 연간 이산화탄소를 2268kg, 물 13만 2400L를 절약할 수 있다는 통계는 충격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사람에게 채식이 좋은 것은 아니다. 임산부나 노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잘 계획되지 않는 극단적인 채식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균형있는 식단이 필요하다.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1월 28일 한살림서울 식생활교육센터의 배정혜 식생활교육활동가를 초빙해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환경보호특강이 있었다.
복지관 3층 강당에서 4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특강은 채식과 환경실천이란 주제로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과 환경에 주는 영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채식 왜 필요할까'를 주제로 했다.
배정혜 강사는 최근 사람들의 식단이 육류에서 채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고혈압 당뇨병 관리에도 효과적이지만 특히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배 강사는 채식의 실천으로 고기를 줄이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식단으로 들기름, 올리브유, 참기름 순으로 신선한 식물성 기름과 씨앗 섭취 등을 열거하고 영양 있고 맛있는 채소요리 몇 가지를 소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첫댓글 채식이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되는 것은 몰랐습니다.
육류를 좋아하는 저는 어렵지만, 식탁에 채식을 비중 있게 올리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글 잘봤습니다~!
채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실천하도록 유도해 주신 정선생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