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족 나온 국민학생들의 마루금 이여가기.........
2004-09-01(수)~02(목) 한강기맥(漢江岐脈) 10구간(마지막구간) 첫째날
운두령(31번 국도)-1173m-1496m-계방산(1577.4m)-1551m-1487m-1462.3m-1230m-1208m-방아다리 사거리안부-방아다리
위치 : 강원 연곡,도암,봉평
날시 : 맑음
산행자 : 신근철,조장원,나연,송아,양평남,김기홍,남포동,놋지맨,우정,고래(10명)
총 산행시간: 6시간40분 [마루금: 3시간48분(휴식포함),,식사 : 1시간10분, 날머리탈출:1시간 42분]
도상거리 : 총산행거리:13.9km[마루금:9.9km, 날머리 연장거리 4km]
운두령---계방산--1462.3m봉--방아다리 사거리안부--방아다리입산통제소
4.7km 2.7km 2.5km 4km
01:32 01:40 0:45 01:42
12:08 운두령(1089m,31번국도,천막매점)
12:18 1174m
1:11 H(정상0.8k, 아랫삼거리5.6k)
1:20 1496m(전망봉)
1:36 H
1:40 △계방산(1577m,정상석,돌탑,H)
2:50 식사후 출발
3:07 이승복 갈림길 안부(멋진 주목 몇 그루) 10분휴식
3:31 H
3:33 1551m
3:57 1487m
4:12 윗삼거리 갈림(공터)
4:21 △1462.3m(△없음,바위몇개)
4:26 능선 분기점 좌↓
4:46 방아다리 갈림길 사거리안부
4:46 국립공원 표시석
4:50 1230m
5:00 1208m
5:06 방아다리 갈림길 사거리안부
6:10 계곡 합수점
6:48 방아다리 입산통제소
운두령가는길
한강기맥 마지막구간은 대방삼거리에서 6시30분 출발하여 구로역,연희동을 거쳐 양평에서 양평남을 픽업하여 6명이 선발대로 출발하고, 10시에 청량리역에서 4명이 집합 후발대로 출발하는 이중구조로 계획했다.
7시10분으로 계획됬던 연희동 도착은 20여분 연착되고, 내부순환도로에서 출근차량과 뒤엉켜 1시간 이상 지체 되여 12시에 운두령에 도착한다.
▷운두령 가는길 ▷운두령 산행시작
운두령~계방산 소요시간 :1시간32분(도상거리4.7km)운두령에 도착하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4대의 버스가 주차되여 있다.
운두령 정상석(홍천군, 계방산 1,089m) 앞에서 징명사진 박는데 또 버스 한대가 등산객을 쏟아 놓는다.
쫓기듯 정상석옆 나무계단을 따라 들머리로 들어서 첫봉우리에 올라선다.
달콤한 공기를 마시며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안부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올라 많은 사람들이 쉬고있는 공터에 도착한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데 먼저 출발한 등산객과 어우러져 대만원인 등산로는 완전이 정체되여 있다.
속으로 투덜,투덜 ......
그런데 산행하는 스타일이 조금 이상하다...
2인1조를 이루어 산행하는데 앞 사람은 계속하여 뒤사람에게 등산로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처음보는 맹인들의 산행모습에 숙연해지고 찍소리 못하고 속도를 죽여 뒤따라간다.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에서 미수에 그쳐다고 본인은 우기지만, 어제밤 밤세워 메타 꺽은 죄로 정신 못 차리는 양평남을 기다리며 10분간 휴식한다.
잠시후 전망이 트이는 1,496봉에 오르니 돌탑이 있는 계방산 정상이 코앞에 보이고 뭉게구름 속에 연릉들은 장관을 이루고있다.
능선따라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과 돌탑, 삼각점(봉평 11, 1990 재설) 그리고 이상한 정상석이 있는 계방산 정상에 도착한다.
계방산은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5번째 높은산이며 한강기맥의 최고봉 이라 정상주도 한잔씩 하며 한강기맥 답사를 자축하고 싶었지만 돗떼기 시장같이 시끌벅적한 정상에는 쉴자리를 찿을 수 없어 징명사진만 박고 계방산을 뒤로한다.
▷계방산 1496봉 에서 ▷계방산 정상
계방산~방아다리 사거리안부 소요시간:2시간25분(도상거리 5.2km)우측길은 하산로이고 마루금은 철망으로 막아 놓은 좌측(직진)이다
마루금으로 들어서 잠시 진행하니 전망이 탁트이고 돌도 서너개 놓여있어 식사하기 딱인 공터가 나온다.
자리펴고 성찬을 즐긴다.
2시경 후발대가 운두령을 출발한다는 손폰이 울린다.
후발대와는 2시간 차이........
떠날 기색이 없어 보였는지 놋지맨 부대장은 양평남과 함께 차량회수와 민박집을 잡기위해 먼저 출발하고 못말리는 주당들은 복분자술에 취해.........
요거~, 요거~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신장로 같던 마루금은 계방산을 지나면서 서서히 좁아지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거대한 주목나무 몇구루가 어우러져 있는 이승복생가 갈림길 안부에서 10여분 촬영에 열중한다.
신근철 회장님은 탁월한 실력으로 나무 이름과 들꽃들의 이름을 알려주지만 나에겐 소귀에 경 읽기니......
지금 기역나는 것 하나도 없음 ^.^
윗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 헬기장을 지나고 1551봉,1487봉을 지나면 공터로된 두번째 윗삼거리 갈림길 이다.
잠시 급경사로를 올라서 바위가 몇개있는 1,462.3봉으로 판단되는 봉우리에 오르지만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바위사이로 내려서 능선이 분기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급히 떨어지면 방아다리 갈림길 사거리 안부 이다.
우측은 방아다리 하산로이고 직진길은 마루금이다.
마루금으로 들어서면 국립공원 표시석이 보인다.
1,230봉을 넘고 1,208봉을 넘어 뚝 떨어지니 사거리 안부에 오렌지색 리본이 방아다리로 하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있다.
후발대를 기다린다는 핑게로 원족나온 국민학생 처럼 꽃구경 나무구경 이리기웃 저리기웃 예정산행 시간보다 1시간 이상를 연착하고도 다시 후발대를 기다리며 10여분 노닥거린다.
▷계방산 돌배나무 ▷계방산 마과목
방아다리 사거리안부~방아다리 입산통제소 소요시간:1시간42분(도상거리 4km) 우측으로 틀어 뚜렸한 길을 따라 뚝떨어지니 계곡물 소리가 들리고 10여분후 계곡에 도착된다.
계곡따라 10여m 내려서고 안내리본 따라 계곡을 3~4회 가로 지르고 전나무(니끼다소나무???) 숲을 지나 후발대를 기다린다는 명분으로 술판이 벌어진다.
10여분후 인기척이 들리고 대장을 선두로 김기홍,나연,송아 후발대 4인방이 도착한다.
2시간 뒤에 출발한 후발대에게 잡혔으니 선발대는 다리가 없나 ??????
이산가족 상봉 기념식 복분자술(복분자술은 8월4일 한강기맥 5구간 소삼마치에서 수확한 복분자로 완전 자연산임)로 20여분을 노닥거린 후 계곡이 만나는 함수점을 지나 당귀밭에 도착한다.
등산로는 임도로 바뀌고 경운기가 주차되여있는 무우밭을 지나 임도따라 내려서다 스틱에 의지하여 계곡물을 조심조심 건너고 잠시 내려서 콘테이너 박스가 설치되여있는 방아다리 입산통제소에 도착한다. 무우 서리하여 잡수신분 자수하여 광명 찿자.......
▷이승복 생가 갈림길 ▷이산가족 상봉
방아다리촌에서 한강기맥 추억 만들기삼겹살 바베큐로 가든파티는 시작되고.......
이스리를 선두로 나포레온꼬냑,프랑스에서 공수한 레드와인, 포천막걸리,자연산 복분자술,나연표 포도주, 우정표 복분자술 마지막으로 맥주까지 .......
리무진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 풍짝~ 풍짝~ 풍짜짝짝자 사모님 제비 한마리 키우시죠...
자갈밭에 댄스파티.......
야! 58년 개띠.........
. 취침시간 자유 ...., 기상시간 04시30분 입니다. 고래형님 이불 각지게 펴놓고 점호 준비하세요.......
핑게낌에 이불피고 11시경 드르렁 휴우우~~, 꿍꿍 심장 뛰는 소리
서울에서 한강기맥 쫑파티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손수 운전하시고 특별 출현하신 정선아님 감사 !감사!
▷방아다리촌 추억만들기 ▷리무진과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