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25일 하나개 암장 글이 있어
지우려 왔다
그때 계획 하거나 정보 차원에서
저장 해놓은 글을 보면
초보때 뭘 안다고 저장 했는지 모르지만
갈팡질팡 하는 등반지를 선택하게 해준다
2월29일생 루트를 가운데로 두고
양 옆 루트까지 5.10b 코스라 다 붙고 싶었는데
줄걸기가 번거롭고 까다롭고 위험해 포기
등로에서 내려오는 사면으로 올라가
줄걸고 내려와서 한번 등반 후 철수
전 루트 쵸크 흔적이 있다
맨틀링으로 올라서면 좌측이 쉬어보여 올랐는데
가운데가 정식 루트 인듯 하고
우측도 가능해 보이고 좌측 과 비슷할거 같다
먼길 와서 여유 없는 오름짓 했다
물때와 몇물인지 알고 갈것
음력 날짜에 + 하면 몇물인지 계산이 나오는데
초 계산만 기억이 난다 + 5
루트가 여러 개소로 있을만 한 곳에 위치해 있고
바위는 좋다
도시는 아직 늦여름 날씨인데
산 과 바다는 쌀쌀 하다
강남에서 새벽 시간에 1시간 20분 정도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하부도로에서
영종도는 물 색깔이 좋았는데
무의도는 수심이 얕아 뻘 과 모래가 섞여서
뻘 색깔이 난다
해수욕장은 해년마다 구경은 하는 것 같은데
수영은 정말 오래된거 같다
제주도 용천수는 모여서 흐르는데
여기는 모래 바닥 밑이 암반인지 아니면 단단한
지층이 있는지 넓게 바다로 흐른다
물이 빠지고 있는데 데크길 밑으로는
물이 차 있다
걸어온 백사장을 돌아 보며
바다냄새가 시원하다
안전 부표
물 빠질려면 더 기다려야해서
갯바위로 이동
5일전 물때표를 보고 왔는데
시간은 정말 잘 맞춰온듯
철수 할때까지 벽은 그늘이였고
바람은 시원할 정도로 불었다
이 곳 넘어서 부터 루트들이 보이기 시작
붙을 벽 앞에 배낭을 놓고
로프 내리기 위해 오를 곳 찾기
생각했던 곳으로 올라서 로프를
못 내리겠다
등반 후 철수 하며 물 빠진 곳을 걷다가
멀리 조개 재취 하는 두분
물 빠지면 이렇게 골이 진 곳이 있는데
물이 들면 보이지 않아 수심이 낮다고
생각해 사고가 빈번
파도가 치는 곳은 수심이 얕은 지역
방학때 바다에서 놀때
단체로 학생들이 놀러와서
12명이 익사 직전까지 갔다
두명이 빠져서 허우적 거리니
친구들과 도와준다고 들어갔는데
물먹고 겁먹은 학생들이 마구잡이로 붙잡으니
같이 뒤엉켜 아찔했다
우리가 무슨 이유에서 마을과 마을을
갯바위 와 수영을 통해 이동거리를 잡았는지
모르지만 그 친구들은 운이 좋았다
익사 직전에 빠져 나와서 다행이였지
정신 차리니 우리만 남아있고 자리를 떴다
물 빠진 곳을 걸어오면서 그때 생각이 난다
누군가에 손에 도움을 받은적이 있다
두번씩이나....
그리고 두번 구조 했다
삶은 받은 사람에게 베푸는게 아닐지 모른다
베풀수 있는 사람에게 그리고 필요한 사람에게
베푸는게 아닌가 생각든다
조개 백사장인듯 한데 부드럽지는 않다
부드러운 조개 백사장은 뽀드득 소리가 나고
발이 깊게 빠진다
여름은 계곡 겨울은 바다
한 여름 피서철은 주차 문제도 있고
봄 가을에 등반하면 한가하고 좋을거 같다
여행 온듯 피서 온듯 기분내는 등반지
한번등반
소무의도에 초급 슬랩암장이 있으며
모 클라이밍 센터 교육암장으로 사용
높이는 최고 30m
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