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씨(眞城李氏) 주하세거(周下世居) 경류정 종택은 안동시 와룡면 주하(주촌)리에 있는데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6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당(別堂)인 경류정은 조선(朝鮮) 성종(成宗) 23년(1492)에 이연(李演) 선생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정은 이황(李滉)의 증조부로, 불천위로 모셔져 있으며, 세종 때 영변판관(寧邊判官)으로서
여진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영변진(寧邊鎭)을 쌓았으며, 선산도호부사를 지냈다.
진성이씨가 안동 풍산 마애(麻厓)에서 이곳 주하, 즉 주촌(周村)으로 옮겨온 것은
이정의 부친인 이운후(李云候)에 의해서였다.
이운후는 진성이씨 안동 입향조이자 부친인 송안군(松安君) 이자수(李子脩)와 함께
이곳으로 왔다고 하며, 따라서 이 건물은 진성이씨 대종택의 위상을 갖는다.
. 이 집은. 금학산록(琴鶴山麓)에 낮게 깃들인 남향집이며,
크게 행랑채·정침·경류정·사당·방앗간채의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채가 없는 이 집은 자연석을 높게 쌓은 기단 위에 앉은 정침을 중심으로 ‘只’자 형태이다.
진성이씨 주촌 종택 전경
종택 건물 전면으로 왼쪽이 사랑채,오른쪽은 행랑채
사랑채
사랑채의 고송유수각(古松流水閣)편액
건물안 모습으로 중앙이 정침
행랑채의 소 구유
경류정(慶流亭)
-경류정은 정침 서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측 2칸은 마루방이고 동측 1칸은 통칸 온돌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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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류정 측면
사당 건물
경류정 앞의 뚝향나무
주하리 뚝향나무(천연기념물 제314호)
-이 나무는 조선 세종때인 1430년경 이황의 증조부인 이정(李禎)이 평안도 정주 판관으로 있을때
약산산성 쌓기를 마치고 귀향하면서 세그루의 향나무를 가지고 와서
도산면 온혜와 선산의 외손 박씨에게 각각 한 그루씩을 주고 남은 한 그루를 이곳에 심었는데
다른 나무들은 죽고 이 나무만 살아 남았다고 전해진다.
이 나무는 높이가 3.3m, 가슴둘레가 2.3m, 가지의 길이는 동.서.남.북으로 각각 5.8m내외이다.
향나무외 비슷하지만 곧게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데 이천지방에 많이 자라고 있다한다.
가지의 직경은 12m정도나 된다
밑둥은 둘레가 2.4m정도인데 기록상으로는 1430년에 심어서 590여년이지만
그 크기나 생김새는1천여년쯤 된것으로 느껴지는 웅장한 나무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뚝향나무가 아닐까 생각된다
경류정 옆의 후계 뚝향나무로 두그루가 자라고 있다
고택 뒷쪽의 밤나무인데 이 나무도 이보다 더 큰 나무를 본적이 없을 정도로 엄청 크다
밤나무 밑둥
고택 들쪽의 은행나무
종택의 노을
진성이씨 주촌 종택
첫댓글 몇년전 갔을땐 민박을 하던데 지금은 하지 않은듯 보입니다
밤나무도 있었군요~~
예 요즘은 민박은 하지 아는것 같습니다
조금 외진곳이어서 선호도가 낮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