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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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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4-2) 텃세 / 박선애
박선애 추천 0 조회 72 24.10.27 23:5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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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8 06:59

    첫댓글 수년전, 우리어머니가 요양 병원에 있어 들락거리던 일이 생각납니다. 병원에 들어서면 어쩔 수 없이 맡게 되는 불쾌한 냄새, 힘없이 누워있는 노인들, 쉴세 없이 켜져있는 텔레비젼 등. 갈 때마다 사위어가는 어머니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 가득했지요. 그래도 살아계실 적에 얼굴보고 손잡아드릴 수 있어 좋았어요. 돌아가시니 이제 볼 수도 없네요.

  • 24.10.28 10:51

    요양원(병원) 풍경이 자세하게 보입니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선생님은 눈물 흘리지 않을 것 같아요. 어머니 생전에 원 없이 잘해드려서요.

  • 24.10.28 20:33

    그래도 어머니께서 요양원에 잘 적응하고 계셔서 다행이예요. 선생님이 자주 찾아 뵈시면서 잘 돌보시니 안심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 24.10.28 22:37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이 깊이 박히네요. 생노병사는 인간의 필연적 과정이라 받아들이긴하지만 그 깨끗한 분이 참 힘드시겠어요. 선생님 같은 효녀가 가까이 있어 많은 위안이 되시겠네요.

  • 24.10.29 13:42

    아마도 텃세 심한 두 분도 어머니의 인품과 넉넉함에 감복하셔서 잘해드리지 않나 싶습니다.
    뵙지는 않았지만 글로 만나는 어머니는 참 따뜻한 분이셔요.
    선생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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