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님
작사 , 작곡 : 이 묵
편곡 : 김영주
노래 : 김순희 명창
저 먼산에 달 떠오르면
우리님 오시려나
내 고운님 달빛에 젖어
외 씨같은 버선발로
밤이슬 헤치시려나
동지 섣달 긴 긴 밤에
비단이불 되어 주실 님
여산폭포 돌 구르듯
얼싸안고 달 달 구를 님
한 허릴 서에 내릴 님
보슬인지 이슬인지
알수없는 눈물만 흘러 내리고
밤 안개 속으로 우리님은
바람처럼 오시려나
구름처럼 오시려나
저 달도 기울어 먼 하늘엔
잔 별만이 빛나는데
신새벽 찬 바람에
시린 이 가슴
님이시여 어서 오소서
숯 덩이 된 내 가슴에 불을 지피어
뜨겁게 달래 주소서
뜨겁게 달래 주소서
조선 최고의 藝人 황진이를 그리며 지은 노래입니다 ..
추운 겨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읊어 보았을 황진이의 그 유명한 시조 ..
동짓달 기나긴밤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아래
서리서리 두었다가
고운님 오시는 밤
굽이굽이 펴리라
오랜만에 읊어 보는거라 정확히 맞는진 모르겠습니다 만 , 그 아름다운 낱말들과 님 그리는 뜻은 대충 맞을것 같습니다 ..
수많은 스캔들을 남기며 짧은 생애를 온 몸을 태워 열정적으로 살다간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황진이 ..
그녀가 떠난지 벌써 몇백년이 지났어도 오늘날까지 그녀를 그리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
그리운 님 의 앨범 자켓 사진입니다 ..
오늘 ( 23일 ) 오후 12시 부터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정말 요즘 보기 드문 예술적이고도 아름다운 노래라 감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