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봉규칼럼] 97주년 3.1독립운동과 민족대표 34인 석호필

3.1 독립운동의 배경 3.1독립운동이 일어난지 올해로 97년째다. 3.1독립운동은  천도교 기독교 불교 지도자들이 주동이되어 독립선언문을 발표하고 일본에 항거한 민족운동이다. 1차대전이 끝나고 전후처리를 논의하는 파리강화회담이 열였다. 이때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제안한 각 나라의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자" 는 민족자결주의가 알려지면서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던 수많은 약소 민족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용기를 불러 일으켰다.   그후 우리조선은 1918년 11월 여운영 김규식 장덕수 등이 신한청년당을 결성하고 독립청원서를 작성하여 중국에온 미국 특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1919년1월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대표로 파견했다. 민족자결주의는 일본에 유학중이던 조선 유학생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되었다. 도쿄에서는 조선 유학생 학우회가 중심이 되어 조선독립 청원단을 결성 1919년 2월8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이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자  천도교 기독교 불교 지도적 인사들은 민족대표 33인을 결성하고  손병희선생을 대표로 선출됐다. 그시기에 고종황제가 서거하고 3월3일로 장례일이 정해지자 사람들이 서울에 많이 모일것으로 예측하고 3월1일 독립선언문을 발표 하기로 했다. 민족대표 33인은 오후2시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한용운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경찰에 알려 자진 체포당했다.   이날 정오 파고다 공원에는 5천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여 정재용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시위에 나섰다. 이사실이 알려지면서 독립운동은 전국으로 확산 되었다.   독립운동가 민족대표 34인 스코필드박사 스코필드는 영국에서태어나 (1889~1970) 캐나다로 이주하여 소아마비라는 신체적 장애를 딛고 온타리오 수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박사를 취득한후 세균학 전문의료 선교사로 1916년 한국에 오게 되었다. 세브란스 의학전문 학교에서 세균학 위생학을 가르치면서 이상재 이갑성 오세창등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면서1919년 3.1운동 때부터 조선의 독립투쟁을 담은 문서와 사진을 모으기 시작했다.   1919년 3.1 운동 직전인 2월28일 이갑성은 스코필드 연구실로 찿아가 비밀리에 만났다. 이갑성은 독립선언문 사본을 보여주면서 3월1일 현장 사진을 찰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갑성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스코필드는 3월1일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3.1운동 만세시위가 시간이 흐르면서 몇몇 지역에서 과격하게 전개 되었고 일부 일본인 순사들이 죽거나 다치는등 피해가 생기자 일본군부와 경무국은 시위 마을을 폭력적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기 시작했다.   경기도 화성면 제암리와 수촌리 지역에서 행해진 일본의 무차별적 살육과 마을과 교회에 방화를 하는 야만적 행동을 저질렀다. 스코필드는 이러한 참혹한 현장을 사진에담고 기사를써 출국하는 선교사들을 통해 비밀리에 가지고 나가 일본의 만행을 전세계에 폭로하고 국제사회에 조선독립성을 알렸다.   또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 노순경 유관순 어윤희 이애주 등을 만나 심한고문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1919년 11월에는 '조선 애국부인회' 사건이 일어나 김마리아를 비롯한 여성들이 대구감옥에 수감되었다.이때에도 심한 고문을 받은 이들을 찿아가 위로했다. 스코필드는 하세가와 총독과 야마가타 정무촌감을 찾아가 이를 강력 항의했다. 일본은 스코필드를 과격한 선동가로 지목하고 1920년 조선에서 강제 출국 시켰다.   그는 추방되어 캐나다로 갔지만 조선 상황을 세계에 알리며 1955년까지 토론토 병원에서 일하다 퇴임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요청으로 1958년 다시 한국에와 정착 하면서 서울대에서 학생들에게 병리학을 가르쳤고 기독교정신을 깨우쳤다.  스코필드박사는 12년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고아원 2곳을 도왔고 1970년 지갑과 여권만 남기고 영민했다.   1919년 3.1운동이후 일본의 압력으로 1920년 캐나다로 귀국 할때까지 4년간 조선에 머물면서3.1운동에대한 일본의 비 인도적인 만행을 세계에 알리고 조선독립을 적극적으로 도와 그후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렀다. 국가 보훈처는 2016년 3월 스코필드박사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한국명으로 석호필(石虎弼)이다. 돌같이 단단하고 호랑이같이 무섭게 일본인들과 싸워 조선을 돕겠다는 뜻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