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순환 나들길 파노라마(24.09.01)

[풍류논객]

남산은 높이 265.2m. 대부분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駱山), 서쪽의 인왕산(仁旺山)과 함께 서울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목멱산(木覓山) · 종남산(終南山) · 인경산(仁慶山 또는 引慶山) · 열경산(列慶山) · 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나,

주로 목멱산이라 하였습니다.

조선태조가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하였을 때 남산은 풍수지리설상으로 안산(案山) 겸 주작(朱雀)에 해당되는

중요한 산이었습니다. 도성(都城)도 북악산 · 낙산 · 인왕산 · 남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되었습니다.

지금도 남산 주변에는 성곽의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남산의 정상에는 조선 중기까지 봄 · 가을에 초제[醮祭 : 성신(星辰)에게 지내는 제사]를 지내던

목멱신사(木覓神祠), 즉 국사당[국사당(國祀堂), 또는 국사당(國師堂)]이 있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통신 제도의 하나인 봉수제(烽燧制)의 종점인 봉수대가 있어 국방상 중요한 구실을 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와 연결되는 남산의 봉수 중 제1은 양주 아차산(峨嵯山)에 응하는데, 이는 경기도 · 강원도 · 함경도와

연결되었으며, 제2는 광주 천천령(穿川嶺)에 응하여 경기도 · 충청도 · 경상도와 연결되었고,

제3은 무악(毋岳) 동쪽 봉우리에 응하여 경기도 · 황해도 · 평안도와 연결되었습니다.

제4와 5는 제1 · 2 · 3이 육로로 이어지는 데 반하여 해로로 이어지는 봉수로였고,

제4는 무악 서쪽 봉우리에 응하여 경기 · 황해 · 평안도 해안 지방과 연결되었으며,

제5는 양천현 개화산(開花山)에 응하여 경기 · 충청 · 전라도 해안 지방과 연결되었습니다.

지난날 통신 제도에 중요한 구실을 하였던 남산은 현재 방송탑이 정상에 세워져 전망대 시설을 갖춤으로써

관광자원으로 이용됩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남산은 각지로 매스미디어 전파를 발송하는 중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발달로 시가지가 확장됨에 따라 교통의 장애가 되어왔던 이 지역에 산을 둘러 일주할 수 있는 순환도로가

만들어졌고, 1 · 2 · 3호 터널이 뚫려 있어 교통의 장애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애국가」에 남산의 소나무들이 철갑을 두른 듯하다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남산에는 원래 소나무들이

울창하였으나 일본인들이 우리의 정신을 빼앗기 위하여 소나무를 베어내고 아카시아 등의 잡목을 심어

산의 경관을 많이 해쳤습니다.

또한 8 · 15광복 이후 무질서한 개발로 자연이 많이 훼손되었으나 최근 들어 개발제한구역의 설치와 함께

녹화사업에 노력한 결과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산의 동 · 서 · 북쪽의 사면 일대에는 자연공원인 남산공원이 설치되어 서울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 학습장이 설치되어 학생들의 자연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산이 처음 시민공원으로 개발된 것은 1910년의 일로, 당시 공원 표지로 세웠던 ‘漢陽公園(한양공원)’이라는

고종의 친필 비석이 옛 통일원 청사 옆에 있습니다.

현재 산정에는 서울타워라 불리는 방송탑과 팔각정이 있으며, 이곳은 케이블카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산의 서쪽 사면에는 국립과학교육원, 안중근(安重根)의사기념관과 동상, 백범광장(白凡廣場)과 김구(金九)의 동상, 남산도서관 · 용산도서관 · 식물원, 이황(李滉) · 황희(黃喜) · 정약용(丁若鏞)의 동상 등이 있고, 소월시비(素月詩碑)도 있다. 북쪽 사면에는 숭의여자대학 · 리라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동쪽 사면에는 동국대학교 · 국립극장 ·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장충단공원이 있습니다.

장충단공원은 조선 시대에 도성 남쪽을 수비하던 남소영(南小營)이 있던 자리이며,

고종 때 장충단(奬忠壇)을 세운 뒤로 그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입니다.

이곳에는 청계천 복개 당시 옮겨온 수표교(水標橋)가 놓여 있으며, 부근에는 리틀야구장 · 테니스코트 ·

수영장 등이 있어 공원 지역과 함께 시민들의 운동 시설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허태만 회장님께서 테이블을 돌면서 회원들과 우의를 다집니다.

오늘 메뉴가 모처럼 맘에 듭니다.

무슨 노래를 부르시는지~~~~

낯익지 않은 여성 회원들인데~~~~어디서 오셨소?

자주 나오시면 어느 모임보다 재미있을 것입니다.

낯익은 얼굴들입니다.ㅎㅎ

북한산에서 남산만 바라봤지 남선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기는 흔치 않은 기회.

건강미인 구리댁

채환이 숨 쉬고 있지? 사진 중 제일 배가 안 나온 사진.ㅎㅎ

향우간 나누는 음식에 정이 깊어집니다.

안경이 커서 얼굴피부는 보호해 주겠지만 예쁜 얼굴을 다 가려버려서~~~

안경알이 좀 작은 것으로 바꿔야겠어요. 캣츠아이~~~

오늘은 술 많이 안 마셨지요?

인화는 살기 바빠서 남산길 추억이 없지?

같은 사진 다른 느낌.

이 모서리가 로또 당첨 명당자리? - 모두가 이 곳에서 찰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풍류를 아는 순천 향우들입니다.

조례초동문산악회원들도 항상 5~9명씩 참석 합니다.

암뱀띠,암소띠,암수쥐띠

"어?  나만 빼고 찍기야?"

"이렇게 함께 찍어야지~~~"

"저기 남산타워 올라가자고?"

어? 제가 안 가도 둘이 찍었네~~~

다음 제가 가면 더 멋지게 찍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