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경인년 10월5일(음력) 태어나 위 사진은 1951년 10월5일 (음력) 제 돌 날입니다 아버지의 사진관에서 엄마와 오빠랑 ... 색동저고리는 할머니가 만들어주셨고 오빠는 그래도 현대적 의상이었네요
올해가 다시 경인년 60 해 회갑을 맞이했습니다 오래 살았습니다
어젯저녁 롯데호텔에서 가족들과 조졸하게 모였습니다
사위가 킹크랩을 가지고 와 알뜰하게도 발라줍니다 든든한 내 사위
장 손 조카가 고급카메라를 샀다며 스냅 몇 장 찍어줍니다
단란한 딸네 식구 두 외손녀가 무럭 무럭 자라주어 고맙고 큰 외손녀는 이번 외고 1차 내신으로 당당히 합격하여 너무 예쁘고 기특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알뜰한 아들과 며느리
광주 오빠와 큰 올케 ~ 귀염둥이 조카손녀 (요즘 오빠에게 특급모델이라네요)
구례 남동생과 동생댁 ~ 그 시절에도 연애결혼을 했던 잉꼬부부
서울 문정동 막내남동생과 동생댁 소문 난 미남 미녀 부부
조카들이 몇 명 참석하지 못했지만 직계만 모인 인원이 20명이었습니다
만추(晩秋) ! 이 화려하고 풍성한 가을에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항상 고맙습니다 가을이 예쁩니다 가을이 곱습니다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가실이라 이름지었습니다
어젯밤 모든 비용은 사위가 지불해서 고마웠고 딸 아들 내외가 마련해준 이태리여행 선물 조카들 선물과 봉투(?) 큰 외손녀의 편지낭독 그리고 어느 블로거님의 퀵으로 배달된 선물까지 세상에 태어나 60갑자 한바퀴를 돌아 온 경인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미소 잃지 않으며 잘 살겠습니다
바쁜 업무로 블방을 오래 비웠습니다 다녀가신 블로거님들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만추의 계절 모두들 풍성하게 보내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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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 ! 나이 들어가는 것도 곱다 원문보기 글쓴이: 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