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술한잔 하다가 급 소집된 모임.
07:00, 안선생님과 두철까지 셋이서 조경단 앞 주차장에 모였다.
주차장과 그 주변엔 행사를 준비하는건지 공사중인건지 자재들이 쌓여 있고 진입을 못할 형편이라 저 앞쪽인 참전기념탑 부근을 기점으로 하게 되었다.
코스는 여느때와 같이 [조경단~대학병원숲~동물원 뒷담길~대지마을 과수원길~오송지~소리문화전당 사거리~거북바위~최명희 능선~소리문화전당~배드민턴장]으로 순환과 왕복을 겸한 한바퀴.
공기가 전과 달리 선선해 진 것을 온 몸으로 느낄수가 있고 당연히 달리는 데도 반영이 된다.
트랭글에 8.7Km가 찍혔고 소요시간은 55분에 딱 걸쳤다.
지난번 58분대에 비하면 의미가 있을만큼 빠름빠름~
워낙 운동시작을 늦게 했기에 런닝을 마치자마자 다들 차에 올라타고 동물원 주차장으로 씽~
시간이 지나면 주차요금을 내야 되기에 숨 돌릴 틈도 없이
포장마차촌도 한창 바닥정비 공사가 진행중이라 어수선한 가운데 잔치국수를 놓고 아침을 먹으며 가을대회 계획을 논의한다.
JTBC대회를 주력으로 삼으려 했는데 최근 마라톤온라인에서도 대회공지가 사라지고 코스도 아직 오락가락 하고 있다니 왠지 찝찝...
그 대회가 아니라면 대체할만한 다른것을 찾아 한참 고민을 해야되는데
일단 다음주 대전에서 하프를 시작으로 가을 시즌이 열리게 된다.
더워서 운동다운 운동 한번 제대로 해본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시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