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7코스 #4 용머리 형상의 용두암
[용두암 및 용연계곡 출렁다리 트레킹 코스 개념도]
용두암 공영주차장-용두암-전망대-용연계곡 구름다리-용연교-용연구름다리-용두암 공영주차장
1.5km, 48분 소요
17:30 무지개해안도로 및 도두봉(61.8m) 트레킹을 종료하고 4,8km를 달려서 용두암으로 이동한다.
용두암 공영주차장에 주차(무료)한 후 17:40~18:00 까지 약 20여분간
제주 올레길 17코스(휠체어구간)의 일부인 용두암을 둘러본다.
용두암 기념품 가게
제주시내 북쪽 바닷가에 있는 용두암은 높이 10m가량의 바위로
오랜 세월에 걸쳐 파도와 바람에 씻겨 빚어진 모양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용 한 마리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자
화가 난 한라산 신령이 활을 쏘아 용을 바닷가에 떨어뜨려 몸은 바닷물에 잠기게 하고 머리는 하늘로 향하게 하여 그대로 굳게 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전설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소원이던 한 마리의 백마가 장수의 손에 잡힌 후 그 자리에서 바위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 주변에서는 해녀가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카페 및 주점, 식당 등이 있다.
애월읍에서 용두암에 이르는 북제주의 해안도로는 제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데이트코스이다.
용두암 앞에는 4~5년 전부터 하나둘씩 횟집과 카페가 들어서기 시작해 이젠 자그마한 카페촌이 형성됐다.
제주의 명물로 떠오른 카페촌에서 차를 한잔하고 바닷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호 해수욕장과 하귀해변, 애월읍으로 이어진다.
이호해수욕장을 넘어서면 검은 현무암과 푸른 물결이 대조를 이루는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영락없이 캘리포니아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듯한 기분이다.
애월항에는 자그마한 횟집과 어선들이 드라이브의 맛을 더해준다.
더 가면 제주의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협재해수욕장. 협재의 옥빛 바다는 환상적이다.
용두암 표시석
용두암 인어상
용두암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