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ak9Cafe
 
 
카페 게시글
다양한 탁구 이야기 비 내리고, 탁구도 내려야 하고....
이쩜칠 추천 0 조회 956 14.11.28 12:06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11.28 12:17

    첫댓글 아직 50대 입니다만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딱 제이야기기도 하고요.

    어렵겠지만 모두 내려 놓시고 즐탁으로 풀어 보심이 어떨런지요.
    이런 말씀조차 송구했습니다.

  • 작성자 14.11.28 12:31

    '즐탁'이 그냥 오겠습니까?
    이런 아픔을 겪고서 오는 것 아닐까요?

    내려놓아야지요, 잘 치려는 생각, 마음을 낮추면 몸도 편안해지고, 마침내 즐탁이 오겠지요.

    ㅎㅎ, 탁구, 참 마력 있는 운동이네요, 매력이 아닌 마력....

  • 14.11.28 12:56

    저는 40중반에 시작해서 이제 만 4년 지났습니다. 그나마 그때는 젊고 욕심도 있어 좀 오버했는데 요즘은 무리하지 말자가 신조입니다. 계속 무리했으면 4년동안이나 탁구칠 수 없엇겠죠.

  • 작성자 14.11.28 14:18

    공자, 중용을 가장 중시했지요.
    무엇에 빠지면 온 몸을 던져 집중하는 자세는 성공을 예약하는 善이지만
    그 무엇을 뺀 나머지의 존재를 하찮게 만드는 惡이기도 한 것이니

    절제, 즉 무리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삶의 소중한 덕목이지 싶습니다.

  • 마음에 와 닿는 내용입니다
    오래오래 운동할려면 적당히 해야겠지요
    어찌보면 3부이상되면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인간이 참 간사해서 소실적을 잘 모르니 ㅠㅠ

  • 작성자 14.11.28 14:20

    더 소중한 많은 것이 있는데.
    그런 것을 버리고 하나의 취미에 매진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이기심이지 사랑과는 먼 이야기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님의 일상은 많은 이에게 가르침이 됩니다.

  • 14.11.28 13:18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으나 저희 구장에 70대초반에 시작하신분도 늘 즐겁게 운동하고 계세요..어젠가 뒷면 롱을 장착하시고는 8시간을 기계앞에서 연습하시고 어떤날은 제 서브연습에 리시버를 자청하시면서... 결과 보다 사랑과 열정이 본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작성자 14.11.28 14:24

    지금껏 다른 일로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시작한 탁구까지 잘 하면 세상 너무 불공평하지요.
    그런 이치를 알면서도 남보다 잘하려는 '비교론적 삶'이 불행을 부르는 것 같아요.

    예, 즐겨야지요, 오늘을 즐기지 않으면서 내일의 즐김을 어찌 맞이하겠어요.

  • 14.11.28 13:29

    네 건강이 최고 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1.28 14:26

    모든 망가짐은 탁구에서 비롯되나니
    탁구는 허리를 망치고 무릎을 망치고 어깨를 망치나니..... 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11.28 14:27

    넵~ 참는 자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려야겠습니다.^^

  • 14.11.28 13:50

    첫째보다 둘째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글 내용을 보니 현명하신 분 같아 잘 극복하실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4.11.28 14:28

    헤헤, 가장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입지요.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행은 거꾸로 하는.....ㅜㅜ

  • 14.11.28 15:23

    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그게 참 쉽지않으니...인간이라 그렇겠죠?

  • 작성자 14.11.28 17:04

    그런데 말이지요, 욕심이 없으면 살맛이 안 날 것 같아요.
    잘 살고, 잘 먹고, 잘 놀고,,, 마침내 탁구까지 잘 치려는 욕심.

    사실 이런 욕심을 버리고 꽃과 나무와 벗하고,
    눈높이를 낮추어 베푸는 삶이 아름답고 행복할 것이라고
    저 가슴 밑바닥에서는 아우성을 치는데,,, 아직 철이 안 들었는지......

  • 14.11.28 17:08

    @이쩜칠 참 순수하신데 빨리 회복하시어 좋아하시는 탁구 많이 많이 즐기세요 탁구 해 보신 분들만이 그 심정을 잘 아니까요...

  • 14.11.28 15:34

    너무 맘에 와닿는 내용입니다....저 또한 다른 분야의 운동에(축구,수영등)빠져 있다가 부상등으로 인한 이유로 뒤늦게(50중반)탁구에 입문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또한 승부욕이 남달라서 탁구도1~2념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되지 않계나하는 착각에 빠져 노력과 투자를 했지만 점점 갈길이 아~득해 보이고 또한 나보다도 더 훨씬 늦게 입문한 햇병아리(30~40대)들에게 요즘 추월 당하고있어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탁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알았으면 좀더 진작에 시작할 걸, 탁구가 이렇게 어렵고 힘든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말 걸"......

  • 작성자 14.11.28 17:09

    맞아요.
    저는 탁구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뭐, 1년만 치면 동네에서 재일 잘 치겠지 - 라는 믿음 내지는 용기는
    무식해서 만들어진 신기루임을 둬 달이 지나서 알았습니다.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던 그때 그만 둘 걸, 몇 개월이 지나니 중독이 되었습니다.

    탁구라는 마약에 빠진 한 인간의 파멸 과정!!! - 영화로 찍어 볼까요,ㅋㅋㅋ

  • 14.11.28 15:36

    요즘 저도 맘 고쳐먹었습니다...걍 즐기자...지금 이시간 이순간 운동을 하고 있는 이순간이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탁하고 있습니다....(제나이는 50후반입니다)

  • 14.11.28 16:30

    저도 같은생각 입니다

  • 작성자 14.11.28 17:14

    부상 없이 그 경지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이미 몸이,,,,

    탁구장에 가서 몇 번 똑딱이다가(허리 아파 아주 살살) 의자에 앉아 쉬면서 남들 시합하는 걸 보는 괴리감.

    아, 무리하지 말 걸, 조금만 덜 아팠으면....
    허나 가만 생각해보면 저는 쉬기만 하면 낫는 병이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세월 조금 흐르면 건강한 몸으로 즐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4.11.28 16:52

    생활체육의 묘미를 폭넓게 즐겨보세요. 일터가아니니 내멋대로해도되고 안해도되고 좀 무리해도 되고 ㅎ 저는 서너달전에 손에 들고있던라켓이 떨어지는 경험을하고서 탁구를 한달 아예쉬고 치료를 했는대요 그때 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탁구 평생못칠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 요즘 탁구는 부수체계도 너무엉망이고 각종대회도 하향출전에 그기준이란것이 너무 의미없어진것 같아요.. 일터가 아닌이상 스트레스 해소하고 커피내기 한겜하고 커피타주기내기 한겜하고 소소한 재미 느끼며 또 안되는거있음 좀 노력하고 ..그래도 안되믄 되는거로 쓰고.. 생활체육은 나의 가치에 중점을 두면 되지않을까요?

  • 작성자 14.11.28 17:57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서민의 소소한 재미가 귀족의 거창한 재미보다 덜할 까닭도 없고
    하수끼리의 시합의 재미가 고수끼리의 시합의 재미보다 덜할 이유도 없지요.

    낮은 단계에서 깔깔거리며 건강과 재미를 아울러야겠습니다.

  • 14.11.28 16:54

    비오는 날은 부침개가 생각나잖아요~~ 우울해하지마시고 여지껏 노력하신것 몸에 차곡차곡 쌓여있을거니깐 힘내세요~~^^

  • 작성자 14.11.28 17:58

    비오는 날, 막걸리에 부침개, 좋지요.
    그런데 일주일에 다섯 번은 술을 마시는지라....
    그래도 오늘은 어쩔수없다, 야호, 밤은 오고 .....

  • 14.11.28 21:15

    건강이 최고인거같습니다 전레슨4년받다가 허리를 삐긋한데다가 무릎도안좋아서 탁구아예접고 다른운동합니다 지금은 허리도 좋아지고 무릎도좋아져서 보호대같은건 안하구요 근데 문제는 탁구가 재미없어졌다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조만간 다시라켓을 잡으려고 요즘 열심히 동영상보고있습니다^^

  • 14.11.28 21:51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40대 중반인 저와 비슷한 형편인것같아요 막탁구 친지 근 10년되었는데 발전이 없네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직장에서 동료와 점심시간 30분 정도 치는게 다예요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재능없는 나로 실망하지않고 그런부족한 나를 용서하고 사랑할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내에서 만족할려고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