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익명
나는 대학교 1학년부터 졸업때까지
파리바게뜨 주말 오전에 알바했었음.
방학때는 평일 미들 마감도 했음
시간이 좀 지나긴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찐다.
점바점이라 내가 일했던 기준으로 설명함
내가 일한 매장은 좀크고 카페 같이 있는 매장이었음
일단 오전에 7시까지 출근임
우리 사장님은 좀 괜찮아서 7시에와서 옷갈아입고 내려오라 했는데
다른지점은 아마 10분전 이렇게 오라고 할지도
출근하면 빵차에서 온 물건이 쌓여있음
케이크 빵 롤케이크 기타비품등등
내가 일한 매장이 좀 큰편이라서 물건도 많았음
보통 30~40cm정도되는 플라스틱통에 물건 담아져 있는데
그 통이 내키만큼 쌓인게 5~8개 정도...?
내키 170임 ㅎㅎㅎ
그거 다 정리하고 안들어온 물건 있나 하나하나 체크함
우리 지점은 알바가 네명이었는데 보통 두명이 정리하고
두명은 오픈 준비함 커피 머신키고 청소하고 기타등등
30~40분 정도 정리함
정리 끝나면 이제 빵이 존나 만들어지기 시작함
그럼 그거 진열하고 포장하고 중간중간 오는 손님 봐야함.
빵종류 마다 포장 방법도 다 다름..
그거 하나하나 포장하고 진열함
아 맞다
아침일찍 오는 손님들이 하나같이 하는말
빵 이거 밖에없어요 ㅡㅡ?
표정은 진짜 다 하나같이 ㅡㅡ 이럼
그러면서 정리중인 완제 빵 존나 뒤적뒤적 하면서
아 이것좀 꺼내봐요 ㅡㅡ 이럼
이때 오픈 시간 아니고 오픈 준비 시간임^^
이런 사람이맨날 있음
나중에는 존나 짜증나서 사장님한테 말하고 오픈 준비시간에 문잠그고 했는데
그랬더니 문 존나 두들김 열어달라고 지랄 ㅡㅡ
왜 문닫고 있냐고 지랄지랄 사장님한테 말한다고 지랄어휴 ㅋㅋ
여튼 손님은 손님대로 오고 빵은 빵대로 나옴
둘다 하면서 대충 빵 포장 다하면 11시~12시됨
좀 쉴 만 하면 빵차가 또옴^^!
아침에 온 물량만큼 옴 ㅋㅋ
또 존나 정리함^^!
그럼 이제 교회 예배 끝난 손님이 존나 우르르옴
평일에는 근처 회사손님들
이들은 요구조건이 또 존나 많음
빵을 몇등분 해달라 머그잔 몇개 달라 등등
커피하나 시키고 머그잔 4개 달라고함
규정상 안된다 하면 여기사장이 우리 교회다니는데 왜 안되냐며 지랄함^^! 우리 사장님은 천주교^^!
두시쯤부터 좀 살만해짐 이때부터는 빵 정리하고
수량 많이 빠진건 기사님한테 만들어 달라하고 그럼
제조 케이크도 이때쯤 나와서 케이크 정리하고
손님들 보다 보면 교대시간됨
우리 지점은 5시에 마감이랑 교대였음
끝나면 몸에서 빵냄새 존나남 ㅋㅋㅋ
그리고 대부분 집가자마자 뻣음
평일이랑 방학때 마감 대타도함
마감은 비교적 할만함 ㅎㅎ
빵팔고 커피 만들고 거의 손님 본다고 보면됨
9~10시쯤 유통기한 임박한거 빼서 할인코너에 둠
비품 없는것 체크하고 선물류나 쿠키류 수량도 파악함
이거 잘 못하면 큰일이라 주로 짬있는 애들이함.
근데 마감이 존나 빡치는게 술취해서 오는 사람 존나 많고
머신 청소 다했는데 음료 시키는 사람 존나 많음
주문 마감 시간 써있는데 개의치 않음 시발 ㅋㅋㅋ
우리는 사장님이 그런거 다 제지 해줘서 괜찮았는데
그냥 그들이 오는것 자체가 빡침 ㅎㅎ
열한시쯤 부터 청소하고 마감하고 사장님이 챙겨주는 빵 가지고 퇴근함 ㅎㅎ
알바하면서 느낀건 이상한 사람+꼬인 사람 존나 많음
이거 다겪어봄^^ 아래 둘은 매일 본듯ㅋㅋㅋ
아침부터 이상한 눈빛으로 근처 모텔 어디있냐고 콘돔 어디서 파냐고 물어보는 새끼도 있고
술쳐먹고 온 새끼한테 돈으로도 맞아보고
경찰서도 가봄ㅋㅋㅋㅋ
아 그리고 오픈 알바할때도 꽐라옴^^ 그게 유흥가라면 더더욱ㅋㅋ
장점
빵 존나 먹는다.
단점
그외의 모든것
내가 오래한건 우리 매장 사장님이 존나 좋아서 였음
생일도 챙겨주시고 먹는것도 잘챙겨줌 ㅎㅎ
최저시급보다 2000원 더 받고
알바비+5만원 더줌
이거만 아니면 진작때려침 ㅋㅋㅋㅋㅋ
결론은 그냥 하지마 특히 오픈 시간대
그리고 여름에 빙수하는 매장 존나 헬임
단체주문 100개도 종종 들어옴 시발^^!
혹시 궁금한거 있음 내가 아는 선에서 말해줄게
근데 알바 그만둔지 벌써 몇년되어서 가물가물하다 ㅋㅋ
하...다 공감ㅠ 난 글고 기프티콘만 띡 보여주는 손님 혐오했어ㅗ 내가 마음읽는 능력자도 아닌데 기프티콘에 있는거 살지 금액권처럼 사용하게 깊콘가격 알려주라는건지 ㅅㅂ 나한테 승질부리던 손님들 극혐함
ㅅㅂ 글고 우리매장에 보냉제 같은거 없으니까 베라가서 막대아이스크림 사라고 친절히 설명해줬는데 그 다음날와서 막대아이스크림사면서 보냉제 왜 준비안했냐고 ㅈㄹ하던 아줌마 생각난다
나 파바는 아니고 다른 베이커리 매장 직원인데 존나 공감간다ㅜㅜㅜㅜ 나는 내가 빵도 굽고 청소 정리도 하고 손님도 받아..ㅎ 쒸발 빵 굽는 것만으로도 좆같은데 손님까지 받아야해 성격 존나 더러워짐 진상들 존나싱ㅎ어 진짜
ㅁㅊ 오늘 면접보러가는데....!
12-5시 까지 어때용...!
ㅈㄴㄱㄷ ㄱㅊㄱㅊ사람이 젤많을때지만 할일은 딱히 없었오
ㅠㅠㅠㅠㅠ고마워용 ㅠㅠㅠㅠㅠㅠ
쉬익 나도 평일 오전인데 나는 빵자르고 안에 크림넣는것까지하는데 레알 열두시반까지 쉴틈 제로.....
애 케어 안하는 부모님도 너무 짜증남... 빵 고를 때 옆에 좀 붙어 있게 하라고...
손으로 만지지 말라니까 혀 갖다는 건 무슨 경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혀 댔다니까 전 못 봤는데요? 이지랄해서 싸우고 값 받아낸 적 너무 많음 ㅅㅂ 개짜증난다 파바 시발!!
난 사장도 족같았어...주말오전인데 7시부터 오후6시까지 부려먹고 밥시간에 단팥빵하나주고 먹으라하고 먹다 손님오면 나오라 ㅈㄹ..다신안해 ㅋㅋ
ㅋㅋㅋㅋㅋㅋ 3만원어치사가니까 할인해달래 케익하나사면 2.5구만..... 나도 파바오픈 해서 운적 2번있었다... 난 7시1시타임 평일오픈 사장 사모가 미친년 커피도 못마시게하는
나도 4년 하면서 몇번 쳐울었다 진짜
ㄱㅆ 인데 유독 파바만 진상이 존나 많은거냐... 와씨 댓 존나 다 공감..따흐흑
파바매니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격다버림
같이일하는 알바애두 성격버려진게 눈에보임ㅠㅠ진심 온갖진상에.....동네부심에....빵을 과일처럼 만지작만지작거리고^^ 그러면서 사는건 다른빵이고
한입먹고 맛없다고 반품해달라그러질않나 케익반품안해준다고 케익던지질않나.. 빵두고갔다고 그러길래 씨씨티비확인했더니 가져가놓고 없다고 지랄하질않나ㅠㅠㅠㅠ시발 손녀딸이 퀵보드타길래 타지말랬더니 애놀랐다고 지랄하질않나ㅠㅠㅠㅠㅠㅠㅠ개짜증
진상보면 일때려치고싶은데 월급때문에 참고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