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중국 어선 선장 2명,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
이동휘 기자 | 2016/06/05 11:21
해경(海警)은 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바다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다가 우리 어민들에게 체포된 중국 어선 2척의 선장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선원 9명은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중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선원들은 중국 요녕성(遼寧省) 동항시(东港市) 동항항에서 출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중국 선주협회에 이들 선박의 등록증서와 선주 이름, 소속 회사, 선원들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상태이다.
우리 영해(領海)인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바다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연평도 어민들이 나포해 당도 선착장으로 끌고 들어오고 있다. 오른쪽에서 3번째에 있는 배가 중국 어선이다. 중국 어선이 도주할 것에 대비해 우리 어선이 좌우에 붙어있다.
체포된 중국 선박 중 한 척은 그물을 이용해 어류를 잡는 유자망(流刺網)선이며 다른 한 척은 뻘 속에 있는 조개 등을 잡는 형망(桁網)선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유자망선은 이날 연평도 동쪽으로 들어와 꽃게 2㎏과 소라 3㎏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망선은 최근 15번 조업을 했고 지난 4일 오후 2시 운반선을 통해 그동안 잡은 외획물을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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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국인들 불법은 최고도에 달했습니다
구속해야 마땅합니다
시진핑의 태도를 봐서라도 강경대응 해야합니다 약아빠진 중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