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 졸업식 진풍경
"카톡"
울 손녀 톡입니다.
"할머니~ 저 ㅇㄴ예요~"
"1월7일 ㅇㄴ졸업식이예요~"
"할머니, 할아버지 꼭 함께 오시는 거죠?"
글고보니 참 세월 빠르네요
벌써 울 손녀가 초딩 졸업식입니다.
일찌감치 인터넷서 예쁜 핑크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울 딸 왈
꼬맹이가 젤 싫어하는 색이 핑크랑 빨강이라네요.~ㅋㅋ
서우더러 빨강 옷도 입고 오지 말라네요~ㅠㅠ
할수없이 학교 입구서 다시 샀습니다.
세대 차이겠죠?
뒤돌아보면 이해는 할듯....ㅋㅋ
요즘 세대 졸업식 진풍경입니다.
전교생 300여명을 하나하나 직접 호명해서 졸업장 수여식을 하네요
헉~!!!
예전엔
<ㅇㅇㅇ외 ㅇㅇㅇ명...이하 동문>
이러지 않았나요? ㅎ
장장 1시간을 졸업장 수여식에 시간을 쏟길래
제가 투덜댔죠
"뭐냐?"
"의자 없이 서있는 사람들 생각도 해야지...."
그랬더니 울 딸 왈
요즘은 학생 한사람 한사람 인격체를 존중하기 위함이라네요
에효~힘들어~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할미 노릇 참 힘드네요
1시간쯤 지나자
수여식이 끝나고 졸업식 노래 순서입니다.
서우 상식...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가 아니라
방방뜨는 여름아이 노래네요~ㅋㅋㅋ
예상밖입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 서우세대는 저 멀리 흘러갔슴을....
정말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ㅎ
첫댓글 축하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넷째 손주도
초딩 6학년인데
졸업식을 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낼 아침에
물어봐야 하겠군요.
손녀
졸업을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벌써 손주가 그렇게 되었나요? ㅎ
잊지말고 연락해보세요
손주가 좋아할겁니다.
@서우. 졸업식이
오늘이라고 해
어제 집에 왔습니다.
오늘 졸업식에는
작은 아들 내외,
작은 아들의 큰 녀석{셋째 손주)
셋이서 참석했습니다.
할배는 약간의 축하금을 주었구요.
서우님 글 읽은 덕에
손녀에게
할아버지 노릇
제대로?한 것 같습니다.
추위에 감기라도
들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세요.
졸업식을 가 본지가 오래돼서
축하 해줄 손자도 손녀도 없으니
아무튼 축하 축하!!
졸업식 문화가 그렇군요
삼삼해요
그래요, 서운한 분위기가 아닌 퐁퐁 솟아오르는 분위기~ㅎ
아이들 성격도 다양하다요
가족들을 보고 반기는가 하면,
반대로 부끄러워서
가족들 눈도 안맞추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ㅋ
아이들이
4명인 관계로
수없이
졸업식에
참석하고 밥먹고
다
추억입니다
자식부자네요
부러워요
결혼을 빨리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