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안서는 오늘 국민신민고를 통하여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내용입니다.
국토교통부의 답변은 보나마나 빤하겠지만 “국토교통부 업무에 관심을 가져 주시어 감사하고 제안하신 내용은 여건이 성숙되면 국토교통업무에 반영토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제목 유역(流域)변경(變更)식 저수지의 건설(기상이변에 대한 대책)
[개요]
2015년 대한민국이 말라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마르는 것이 아니라 강산과 논밭과 국민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메르스”라는 신종전염병에 전 국민이 전전긍긍하는데, 사상유례가 없는 가뭄까지 겹쳐 전 국민의 가슴이 새카맣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뭄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것인가?
수해(水害)
그동안 많은 댐의 건설(치산치수)로 수해는 많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수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기록적인 가뭄 뒤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가뭄 뒤에 수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두 가지(가뭄, 수해)를 함께 해결하자는 방안으로서 유역변경식 저수지(댐)의 건설을 제안합니다.
[현황 및 문제점]
지금까지의 댐(다목적, 발전전용)들은 넓은 유역면적(내린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증발한 것을 제외하고 댐으로 흘러드는 면적)을 갖는 대규모 하천에 건설하였습니다.
이는 빗물을 집수하기 쉽고, 또 집수한 빗물로 발전을 하면서 하류로 흘려보내 다단계로 댐을 건설하여 여러 차례 저장과 발전을 하고 하천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넓은 유역면적을 갖는 대규모 하천(한강, 낙동강, 금강 등)에 건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 댐들은 여름장마철에 내린 비를 저장하여 두고 연간을 통하여 발전, 농업, 산업, 생활용수로 연간을 통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와 반대로 기록적인 비가 내리면 댐의 담수용량을 초과하는 빗물이 유입되어 수문을 열어 하류로 방류를 할 수 밖에 없으며, 방류된 물은 하류에 크고 작은 수해를 일으키며 바다로 흘러듭니다.
꼭 마을이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지 안했다 해도 서울과 같이 강변에는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강변도로가 거미줄 같이 건설되어 있는데 수위가 올라가 강변도로가 물에 잠기게 되면 일정기간 동안 도로 기능이 마비되어 엄청난 피해와 생활의 불편을 가져오게 되고 이것도 따지고 보면 수해에 해당됩니다.
[개선방안]
댐의 건설입지에 대한 발상을 바꾸어 보자는 것입니다.
기존 하천도 아니며 넓은 유역면적을 갖고 있지 않은 곳에 댐을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유역변경식 댐(저수지)을 건설해서 수해를 일으키며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물을 저장하여 놓았다가 갈수기에 사용함으로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부수적으로 하류지역의 수해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즉, 유역변경식 댐은 지금까지 건설해온 댐들과 같이 대규모 하천에 건설하는 것이 아니고 하천에서 근거리에 위치하여 지형조건이 물의 비축기능은 있으되 유역면적이 거의 없는 지역에 댐을 건설하고, 여름 장마철에 기존 댐의 담수용량을 초과하여 유입되는 빗물을 수문을 열어 하류로 방류하지 말고, 기존 댐과 유역변경식 댐 간에 적당한 통수단면을 갖는 수로나 수압관을 건설하여 수문을 열어 하류로 흘러 보낼 물을 유역변경식 댐으로 흘려보내 저수를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역변경식 댐에 집수된 물은 직접 빼내 사용을 할 수도 있고, 원래 댐의 하류로 흘려보내 하천유지수로 이용을 하고, 하류지역의 수해를 획기적으로 줄이자는 것입니다.
간단한 실례 2가지를 소개합니다.
1. 화천댐 ~ 소양댐 간의 유역변경 저수
화천댐이 담수용량 10억 톤, 소양댐이 30억 톤 정도로서 화천댐의 담수량이 소양댐의 1/3정도로 화천댐은 소양댐에 비하여 수문을 열어 방류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화천댐이 방류를 하면 하류에 있는 춘천~의암~청평~팔당댐이 필연적으로 수문을 열어 방류를 하고 서울한강의 강변도로 기능이 마비됩니다.
이 화천댐 상류에서 평화의 댐을 향하여 거슬러 올라가다 소양댐 만수위(195m) 보다 해발고도가 약간 높은 위치에 적당한 취수시설을 하고 여기서부터 소양댐 간에 수로나 수압관을 묻어두고 화천댐으로 흘러들어 화천댐 수문을 열어 하류로 방류할 물을 소양댐으로 흘려보내 소양댐에 저장을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같은 시각 소양댐도 만수위에 근접한다면 이렇게 할 수 없지만, 소양댐은 만수가 되는 경우는 아주 드무니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2. 시화호
수많은 공사비를 들어 시화호를 건설하여 놓았지만 흘러드는 물이 오염된 물이어서 할 수 없이 수문을 상시개방해서 해수호로 전환을 시켰습니다.
결국 오염된 물을 그대로 바다로 방류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오염된 하천 수는 별도의 관거를 통하여 서해바다로 방류를 하고 팔당댐~시화호 간에 수압관을 묻어 여름철 팔당댐 수문을 열어 한강으로 흘려보낼 물을 시화호로 끌어들여 시화호를 다시 담수호화 하자는 것입니다.
시화호가 비교적 깨끗한 물의 저장소가 될 수 있다면 경기서남부지역에 유용한 용수로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유역변경식 댐 건설
이농현상으로 산간지역에는 텅 빈 마을이 많으며 농경지는 경작을 않으니 불모지가 되어가고 있는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강변에서 가까운 이런 곳에 유역변경식 댐을 축조하고 한강의 기존 댐(소양, 화천, 춘천, 의암, 청평, 팔당)들에서 만수위를 초과하여 수문을 열어 하류로 흘려보낼 물을 기존 댐과 유역변경 댐 간에 수로나 수압관을 묻어, 기존 댐의 담수용량을 초과하여 유입되는 물을 유역변경 댐으로 빼돌려 저수를 하자는 것입니다.
용수의 비축기능이 확대되고 유역변경식 댐에 저수를 하는 만큼 하류지역의 수해도 줄어들게 됩니다.
유역변경 식 댐은 원래 유역면적이 없거나 아주 좁아 자제 집수한 빗물은 거의 없고, 기존 댐에서 흘려보낸 물만을 저장하게 됩니다.
유역변경식 댐을 이해하가 쉽게 설명하자면 옥상에서 관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물동이에 받아두고 생활용수로 활용을 하자는 것과 같은 발상으로 대규모 물 항아리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안자는 한국전력에 청춘을 바친 전기기술자 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비교적 지리에 밝은 한강계만 실례로 들었지만, 전국적으로 비슷한 조건을 갖춘 곳은 여러 곳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대효과]
기상이변은 이제 이변이 아니라 일상화되다시피 했습니다.
올해와 같은 가뭄이 또 안 닥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위에 제시한 방안들은 그렇게 많은 공사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실례로 화천댐 상류 북한강과 소양강(소양 댐) 간에 수로나 수압관을 묻는 것은 양 유역 간에 가장 근접한 지점을 찾아 건설을 하게 됨으로 거의 사유지를 통과하지 않고 국유지인 산에 터널을 뚫거나 맨 땅에 얕게 수압관을 묻기만 하면 되는 공사입니다.
관리도 거의 필요 없고, 단지 수로를 개방하여 물을 흘려보낼 때만 사람이 가든가 원격조종으로 수압관의 수문을 열고 닫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유역변경식 댐을 건설하려면 일정면적의 개인 토지를 매입해야 되고 댐을 축조하는 비용이 소요됩니다.
댐도 공사비가 가정 적게 들어갈 적지를 선택해서 건설하면 공사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시설물들을 10년에 한 번만 유용하게 활용을 하여도 경제성이 있습니다.
한 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이시여!
대한민국을 버리시려옵니까?
메르스는 우리 5천만의 노력으로 퇴치를 할 것이니, 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첫댓글 위정자들을 벌하시려고 어리석은 자들을 혼내시고 계신지....
아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이십니다
국토 교통부 보단 농림부 와 국회 재정기획 위원회 - 아마 지금 홍 문표 씨인가?? 그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와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요
한국이 물 부족 국가가 되어가는 것은 농사를 천시하는 정책도 상당부분 원인으로 보입니다 집중강우도 포함이지만 )
논 밭 경작지 특히 밭이 줄어들어 지표가 굳어져 다 바다로 흘러가버립니다 그래되면 당연 지하는 고갈이고
심산 물들이 부족하니 지하에선 또 물이 부족하고 지표에 하천이 있듯이 지하에도 물줄기 가 있거든요
그리고 요즘 자재가 싸고 좋은게 아주 많아서 비용도 그리 얼마 안될겝니다 에공 4대강 할게 아니라
저런 것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