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starbuck) 이야기! ◈※◈※◈
※ 한국인들도 즐겨 마시는 커피체인 스타벅스(star bucks)의 상호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의 소설 "모비딕(Moby-Dick)"에 나오는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등 항해사 '스타벅'은 "모비딕"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차분한 인물입니다.
아마도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스타벅스' 로 상호를 지은 것은 커피 한 잔이 주는 차분함을 상징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미국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이 허먼 멜빌의 소설 "Moby Dick" 이라 합니다.
국내에서는 "백경 "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던 이 작품은 미국 상징주의 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꼽힙니다.
● 일단 즐거리부터 살펴보면 이 소설은 삶에 염증을 느끼고 신비스러운 고래를 만나기 위해 포경선에 오르는 이스마엘이라는 청년의 회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항구도시인 뉴베트 퍼드에 도착을 한 이스마엘은 여인숙에 가서 기괴한 문신을 한 남태평양 출신의 원주민 작살장이 퀴퀘크를 만납니다.
이스마엘은 문명의 위선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소박함과 위엄을 지닌 이 남자에게 진한 인간애를 느끼고 그와 함께 포경선 피쿼드호에 승선합니다.
● 승선 하기 전 ''바다에 도전 하는 자는 영혼을 잃게 될 것''이라는 메플 신부의 경고를 비롯해 불길한 징조가 여럿 있었지만 둘은 무시한 채 배에 오릅니다.
한쪽 다리에 고래뼈로 만든 의족을 한 선장 에이 허브는 오로지 거대한 흰고래 모비딕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배에는 '스타벅'이라는 일등 항해사가 있는데 그는 에이 허브와 대립되는 인물입니다.
드디어 그들 앞에 경이롭고 신비스런 괴물 모비딕이 나타납니다. 등에는 무수한 작살이 꽂힌 채 욕망과 분노에 사로잡힌 인간들을 조롱하듯 모비딕은 바다의 제왕답게 쉽게 정복되지 않습니다.
● 소설은 모비딕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오, 세상에서 보기 드문 늙은 고래여..., 그대의 집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힘이 곧 정의인 곳에서 사는 힘센 거인이여..., 그대는 끝없는 바다의 왕이로다."
스타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이 허브와 모비딕의 대결은 사흘 낮밤 동안 처절하게
지속됩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 보트 여러 대가 파괴되고 선원이 죽어갔지만 에이허브의 분노와 집착은 사그러 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정복되지 않는 흰 고래여, 나는 너에게 달려간다. 나는 끝까지 너와 맞붙어 싸우겠다. 지옥 한 복판에서 너를 찔러 죽이고 증오를 위해 내 마지막 입김을 너에게 뱉어주마."
결국 사흘 째 되던 날 에이허브는 마지막 남은 보트를 타고 나가 모비딕에게 작살을 명중 시키지만 작살줄이 목에 감겨 고래와 함께 바다 속으로 사라집니다.
피쿼드호는 침몰되고 이스마엘 혼자만 바다에 표류하다가 살아 남습니다.
● 죽는 날까지 무명이었던 천재작가 허먼 멜빌... 허먼 멜빌처럼 살아 생전에 빛을 보지 못한 작가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허먼 멜빌만큼 철저하게 어둠 속에서 있었던 작가는 드뭅니다.
멜빌의 대표작 "모비딕"은 출간 이후 오랫동안 소설 코너가 아닌 수산업 코너에 꽂혀 있어야 했습니다.
1891년에 멜빌이 사망했는데, 멜빌이 빛을 본 건 그가 사망한지 30년 쯤 후 레이먼드 위버라는 평론가가 "메빌 연구"라는 평론집을 출간하면서 부터였습니다.
멜빌이 영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독보적입니다.
소설 한 편 안에 상징주의와 신과 인간의 관계, 진지한 철학과 모험 소설의 흥미를 모두 쓸어담은 그의 작품은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13세 때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잡역부로 일하다 22세 때 포경선 선원이 된 멜빌은 이 소설 한편으로 문학사에 길이 남았습니다.
역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깁니다.
※ 스타벅스 로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Siren)의 형상이라고 합니다.
매혹적인 노래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죽게 했다는...
세이렌이 노래로 사람들 유혹했다면 스타벅스는 커피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말난 김에 향기좋은 커피 한 잔 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知人이 보내온 글
◈◈◈ 샐리의 법칙(Sally's law)과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
날마다 복권만 사 모으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집안 형편은 엉망이었다, 참다 못한 부인이 결단을 내렸다, 그녀는 남편과 헤어졌다, 바로 그날 저녁, 전 남편은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 부자가 되었다. 일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 있을까.
어느 직장인은 벼르고 벼르다 처음으로 자리를 비웠는데 생각도 하지 않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마침 핸드폰마저 꺼져 연락도 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업무에 충실하지 않은 어떤 직장인은 늦은 약속 때문에 사무실에 앉아 시간을 보내다가, 사장의 전화를 받고 야근하느라 수고한다고 격려 까지 받는다.
살아가다 보면 그런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세차를 하고 나서면 비가 오고, 우산을 놓고 오면 비가 오고, 급해서 택시를 타면 길이 막히고, 비싼 옷을 사고 나면 며칠 후 바겐세일이 시작된다.
전철에서 앞의 승객 내리기를 기다리다 종점까지 가고, 버스에서 겨우 잡은 자리를
애 안은 아기 엄마한테 양보하게 된다.
집을 팔자마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바뀌어 집 값이 폭등을 하고..., 그런가 하면 잠깐 남의 노트에서 본 내용이 시험에 나오고, 한 과목 빼놓고는 성적이 엉망인 아이가 입시제도가 바뀌어 꿈도 못 꾸던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비행기 예약이 안돼 발을 동동 구르다 남는 1등 석에 앉아 오게 된다.
어느 연예인의 장모는 딸 내외와 라스베이거스에 관광을 갔다가 슬롯 머신에서 105억 원을 따고...
일이 원하는 대로 잘 안 되고 꼬이는 수가 있다, 잘못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 된다는 것이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다.
그런가 하면 모든 일이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풀리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이나 샐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건 그 사람의 성격이 낙관적이냐 비관적이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일이 꼬일 때, 비관주의자는 그 일이 늘 자신에게서만 일어난다고 믿는다.
“왜 나만 항상 이렇게 일이 꼬이지”라며 자신을 탓한다.
그러나 낙관주의자는 그 일이 일시적이고 한정적이라고 믿는다.
“이번엔 이 일이 잘 안 되는구먼”이라며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 한다.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되듯이 세상은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보인다.
물이 나를 삼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수영을 할 수 없다.
잘 안 보여서 안경을 쓰는 사람 보다는 잘 보려고 쓰는 사람이 더 잘 볼 수 있고
아파서 약을 먹는 사람 보다는 나으려고 먹는 사람에게 약효가 있다.
맛없는 것부터 먹으면 사과 3개를 모두 맛없게 먹지만, 맛있는 것부터 먹으면
모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꾸중 보다는 칭찬과 격려다. 부정적인 그리스도인은 기도 시간 내내 과거의 ‘죄’만 들먹이지만, 긍정적인 이는 ‘의인’ 된 것을 기뻐하며 감사한다.
부정적인 사람은 “왜 하필이면 나인가”라고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왜 내가 아닌가”라고 되묻는다, 부정적 사고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한다.
역사는 언제나 긍정적인 사람들이 이루어 왔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창업을 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샐러리맨도 면하기 어렵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이것이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다! ◈◈◈
출처 : 知人이 보내온 글
첫댓글 사람삶에 머피도 있고, 샐리도 있음이요, 낙관도 있고,비관도 있지요.
또 부정과 긍정도 공존하지요,우리 인생 모두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하며 사십시다.
상보형! 늘 좋은글 감사하옵고, 건행하시기 바랍니다..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