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질병에 걸린 소년 II
THE EPILEPTIC BOY
158:4.5 안드레가 이 부자(父子)를 환영하기 위하여 다가와서 말하기를, “누구를 찾으십니까?” 사펫의 야고보가 대답하였다. “친절한 선생님, 나는 당신의 주(主)를 찾고 있습니다. 고통받는 내 아들을 고쳐보려고 합니다. 예수가 내 아들을 사로잡고 있는 귀신을 쫓아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어서 그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심한 발작으로 너무나도 고통을 받아서 거의 생명을 잃을 뻔 하였다는 것을 사도들에게 계속하여 설명하였다.
158:4.6 사도들이 듣고 있을 때, 시몬 젤로떼와 가룟 유다가 아이의 아버지 앞으로 나서면서 말하였다. “우리가 그 아이를 고칠 수 있으니 당신들은 주(主)가 돌아오시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그 왕국의 대사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더 이상은 숨기지 않습니다. 예수는 해방자이시며 그리고 그 왕국으로 들어가게 하는 열쇠들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 안드레와 도마는 이때까지도 한 쪽에서 의논을 하고 있었다. 나다니엘과 다른 사도들은 놀라서 지켜보고 있었으며 무례한 행동은 아닐지라도 시몬과 유다의 갑작스러운 대담성에 모두 아연실색하고 있었다. 그때 아이의 아버지가 말했다 “만일 당신들에게도 이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주어졌다면, 이 속박으로부터 내 아이를 구원해 줄 말씀을 말해주실 것을 내가 기원합니다.” 그러자 시몬이 앞으로 나서면서 아이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명령하였다. “이 더러운 영아 그에게서 나오라. 예수의 이름으로 내 말에 복종하라.” 그러나 그 아이는 더욱 격렬하게 발작할 뿐이었고, 서기관들은 비웃음으로 사도들을 조롱하였으며, 실망한 신자들은 쌀쌀한 비평가들의 조롱을 당했다.
158:4.7 안드레는 이 무분별한 노력과 참담한 실패에 깊이 통분하였다. 그는 같이 의논하고 기도하기 위하여 사도들을 옆으로 불렀다. 잠시 동안 묵상한 후에, 실패하였다는 상처를 예민하게 느끼고 그들 모두에게 굴욕감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드레는 귀신을 쫓아내고자 두 번째의 시도를 하였지만, 결국 실패만이 그의 노력에 대답할 뿐이었다. 안드레는 솔직하게 실패를 인정하고 아이의 아버지가 하루 더 그들과 머물든지 아니면 예수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유하면서 말했다. “아마 이러한 종류는 주(主)께서 직접 명하여야만 쫓겨날 것입니다.”
158:4.8 그리하여, 원기가 넘치고 황홀경에 빠진 베드로, 야고보, 그리고 요한과 함께 예수가 산에서 내려오는 동안에, 그들의 아홉 형제들도 그들만큼 혼돈과 기가 꺾인 굴욕감 속에서 잠이 달아나 있었다. 그들은 풀이 죽고 수그러든 무리였다. 그러나 사펫의 야고보는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비록 그들이 예수가 언제쯤 돌아올 것이라는 아무런 견해를 줄 수는 없었지만, 그는 주(主)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기로 작정을 하였다.
UrantiaBook [158:4.5~8]
제 158 편 변모의 산
4. 간질병에 걸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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