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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말의 행색은 더욱 초라하다.
경제적 어려움과 나라농단의 사태를 직시해야 하는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농단의 중심을 파헤쳐보겠다고 날뛰지만 별 효험이 없는 위정자들이나
안가에 편안하게 기거하며 티비로나마 자신의 지난 행동거지를 아무런 반성없이 지켜보며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자신을 즐기고 있을 그녀조차도....
어쨋거나 정말 한심따라지 같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소신껏 특검을 해내야 할 검사들의 힘찬 행보를 기대하는 것은
그나마 초라함에서 벗어날 위안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은 있긴 하다.
여전히 수감 상태에서도 모든 이들을 쥐락펴락 한다는 최순실의 행태는 가관 그 자체이고
청와대를 들락거렸다던 별별 야매 아줌마들의 등장은 정말이지 개탄스러움 그 자체이다.
거기에 조연으로 등장하신 문고리 3인방들의 활약도 참으로 기가 막혀 막장 드라마는 정말 저리 가라 할 정도다.
눈만 뜨면 감춰진 사실들이 드러나니 국민으로서 이보다 자괴감이 드는 일은 아마도 없을 터이다.
전 세계적으로 망신 당하는 것은 둘째 치고 그저 국내에서 조차도 민망하기 짝이 없는 일들의 놀라운 반전들을
듣고 보며 감당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대변할 만한 글을 퍼왔다...즐감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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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이 丙申年이 떠난다. 얼마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다. 붕괴냐 재건이냐 병신년이 주고 가는 숙제다. 이 지경까지 엉망일지 차마 몰랐다.
그래도 다행이다. 깜쪽같이 끝내 감추고 떠나지 못해서.
분노와 인식, 절망과 희망이 뒤섞였다. 맹목과 부역의 음험한 이중주가 대한민국을 깡그리 망가뜨렸다.
청와대, 정부, 국회, 법원, 경찰, 기업, 언론, 학교 가릴 것 없이 불의와 패악에 앞장섰다.
이제 그 거대한 카르텔을 무너뜨려야 할 때다. 그게 병신년이 우리에게 안겨준 과제다.
청와대와 정부의 무능과 부패를 말한다.
사람들이 모이면 죄다 그게 화제다. 그러나 정작 악의 굵은 뿌리는 사악한 기업들이다.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직원이 백혈병으로 죽었다. 겨우 스물네 살의 꽃다운 나이였다. 10년 전의 일이다.
그녀의 부친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유족급여를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은 인정도, 급여지급도 거부했다.
'근로복지'의 이름을 썼지만 근로자의 편은 아니었다.
마치 고용노동부가 노동자가 아니라 기업 편 인 것처럼, 철저하게 약자들은 유린되는 사회고 국가다.
반올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삼성전자에 사과와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무시했다.
삼성은 미국의 산업환경 관련 회사에 용역을 맡겼다. 그 비용만으로도 보상금은 마련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깟 푼돈쯤이야 문제가 아니었다. 향후 비슷한 사례에 대한 예방이 중요했다.
죽은 이와 유가족에 대한 배려 따위는 애초에 없었다. 예상처럼 용역을 받은 인바이런은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법원은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그래도 기업은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것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노후 대책인 사람들이 많다.
하루 아침에 수천억원이 사라졌다. 파급효과까지 따지면 2조원에 달할 거라는 분석도 있다.
결국은 국민연금이 상성에 바친 돈이다. 그것도 엄청난 돈을 가진 자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삼성과 이재용은 손대지 않고 코 풀었다.
그 대가로 미르. K 스포츠 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했다. 최순실, 정유라에게 220억원을, 장시호의 재단에는 16억원이 넘는 돈을 바쳤다.
그런 기업이 정작 자기 회사에서 일하다 죽은 이에게는 고작 500만원을 주었다.
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그 지적에 대해 말했다. 아이 둘 가진 사람으로서 가슴 아프다고, 가슴이 아프다?
누군가의 '피눈물'과 같은 논리다. 500만원만 건네졌다는 건 모른다고 대답했다. 모른다? 그럼 아는 게 뭔가!
그렇게 무능하면 기업에서 손떼야 한다.
기업은 결코 이익 없이는 돈 안 쓴다. 400억원쯤 쓰고 몇 조원 얻는다. 사업으로 버는 것보다 쏠쏠하다.
그맛을 포기하지 못한다. 권력은 바뀌어도 재력은 불변이다.
'부자들은 돈 갖고 장난치고, 정치인들은 권력갖고 장난치고, 법조인들은 법 갖고 장난치며, 학자들은 지식 갖고 장난치는' 사회다.
그 뿌리가 예전에는 정치였지만 지금은 기업이다. 기업이 거기에 익숙해지면 미래가치에 무심해진다.
그리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서민들의 지갑에서 나간다.
기업들, 특히 재벌대기업들은 걸핏하면 규제철폐를 외친다. 그 규제들 대부분은 기업의 부도덕한 탐욕의 결과물들이다.
문제를 일으켜도 처벌은 미미하다. 그러나 이익이 생기면 일단 저지른다. 그리고 과징금은 푼돈으로 때운다.
우리도 징벌적 처벌을 도입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기업 못하겠다는 건 그 나쁜 짓 계속하겠다는 것과 같다.
그저 만만한 게 서민들의 지갑이다. 일 터지면 공적자금 운운하며 세금으로 때운다.
그러면서 정작 국외에서는 설설 긴다. 이러니 국제경쟁력은 언감생심이다.
대한민국 재벌들은 거의 대부분 정경유착의 수혜자다. 성공의 토대도 큰 부분이 거기다.
초기 산업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필요했다 치자. 그러나 한 번 맛들이고 길들여지니 못 버린다. 4대까지 세습된다.
기업을 개인들의 재산으로 여긴다. 회장의 아들이 뛰어날 수 있다. 그건 행운이다. 그러나 몇 대를 이어가며 계속 그런 인재가 나오기는 어렵다.
청나라를 강건하게 했던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가 거푸 이어진 건 지극히 예외적이다.
성군의 후대가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왕조 전체가 휘청댄다. 하물며 기업은 말할 것도 없다.
모자란 자가 금수저를 문 탓에 망가뜨리는 건 한순간이다. 전문경영자에게 맡겨야 한다. 수평적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산다.
지분 비율만큼 누리면 된다. 여전히 구태의연에 매이면 끝내 재벌해체 요구에 직면케 될 것이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않고는 정권교체로도 어렵다. 이제 끝내야 한다. 그게 시대의 명령이다.
검사는 사회적 척결을 서약한다. 검사와 검찰의 부패는 거약을 키우는 못자리다.
권력과 재벌의 눈치보느라 정의는 망가져도 남의 일이다. 그런 검사가 소수라고 할 일이 아니다. 그 소수가 전체를 망친다.
법을 잘 알아서 법망을 빠지는 법도 잘 안다. '법꾸라지'들이 판친다. 김기춘, 우병우 뿐 일까? 지위, 권한 그만큼 누렸으면 충분하다.
옷 벗으면 돈도 더 벌 수 있다. 남들은 퇴직이 곧 죽음인데, 그래도 여전히 위만 바라본다, 진경준 전 검사장이 120억원을 끌꺽했다.
그런데 법원은 '친구'가 준 돈은 뇌물이 아니란다. 그런 '선물' 하는 친구 없는 걸 한탄해야 하나?
1%들 끼리 짬짜미 하는 사회는 이제 화장化粧도 효력이 없다. 화장火葬이 답이다. 아예 염치가 없다.
법적 책임이 없어도 도덕적 책임으로 물러나던 세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아몰랑'으로 내뺀다.
그 정점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부패한 대통령이다.
업무 시간에 사우나에 갔다가 걸리면 직위해제나 파면까지 당한다.
그런데 대통령은 출근도 않고 재택( 장소만 그렇지 일은 하지 않았으니 '근무'는 아닐 ) 이었다.
더구나 사악하고 죄책감조차 없다. 탄핵이 끝이 아니다. 사회를 올바르게 재편해야 한다.
시민의 재탄생으로 나아가야 한다. 개헌 운운하는 이들이 많다.
제 잇속에 따른 셈법들이다. 헌법 때문이 아니다. 있는 헌법 제대로 지키면 된다. 지금 당면 과제는 개헌이 아니라 개혁이다.
문제의 핵심에 몰두해야 한다. 모든 악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게 우리가 치른 값의 핵심이다.
경악과 자괴감을 느끼게 한 병신년이 준 핵심이다.
송두리째 망가진 대한민국, 다시 세워야 한다.
그렇게 병신년을 보내야 한다. 잘가라 병신년!
******************************************************************김경집님의 글
지금은 급히 나갈 요량이라 다녀와 첨부할 말이 있으면 다시 첨언하겠다.
.......저녁 나절에 들어왔다.
여전히 특검은 진행 중이고 와중에 부산 동구 일본대사관 앞에 세우려던 위안부 소년상이 동구청에 빼앗겼다가
다시 제 자리에 세워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여전히 한일 합의 약속 위반이라며 철거를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민이 자진하여 모은 성금으로 만든 소녀상을 그렇게 저들 마음대로 하게 둘 수는 없는 법.
나라가 위태위태하고 나랏님이 별 요상한 짓을 하느라 바빠서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제멋대로 해결하였다.
윤뱡세 외교부장관은 그것이 최선이었노라고 말하더구만...글쎄올시다.
또 한분이 일제 강점기 위안부였노라고 자청하여 등장하셨다.
이로써 생존자는 39명에서 40명이 되었다.
암튼 특검이 드디어 칼날을 뽑아들었다.
문형표 그 남자가 낙하산으로 내려가 국민연금 소속인으로서 삼성의 합병에 지대한 역할을 하셨단다.
아주 별별 군데에 짱박혀 나랏님의 꼭두각시 아니 최순실 그 ㄴ ㅕ ㄴ 의 허수아비들이 도처에서 제 역할들 하느라 분주하였다.
매일매일 욕이 나오는 것을 참고 있다.
저런 것들에게 나라농단 당하고 국민이 농락 당한 기분이 더. 럽. 다.
그리고 오늘 날아온 민중의 소리를 첨부한다.
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12월 마지막 주 화제의 기사 9선
양아라 기자
첫댓글 아웃~~~! 썅~~~!
승질나지만 기도하며 인내하며 지켜볼껴~! 아우~~~! 승질나~!
주여 제발 도려내시고 잘라내시고 새롭게 해 주소서~! 우리에게 비젼을 줄 새로운 지도자를 주시옵소서 ~! 아멘~!
그 기도의 응답이 빠른 시간 안에 전달되어져 오길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