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복단맥
卍마복사-x467.4m-마복산(538.5)-x523.1-x452.3-해재(임도)-x395.7-x425.7(기상관측소)-x355.3-△378.0-x303.1-청룡리고개(2차선 도로)-청룡고개(시멘트 고개)-885번 도로-비봉산(447.6)-봉림공동묘지-△191.2-당치(2차선 도로)-x217.5(백치성)-x378.5-천등산 철쭉공원-월각산(딸각산 429.3)-x266.2-송정리 송정마을(851번 도로)
도상거리 : 21km 오룩스맵 23.5km
소재지 : 전남 고흥군 포두면 도화면 풍양면
도엽명 : 고흥 손죽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고흥지맥의 천등산(554.0)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이 녹동항 인근으로 흐르는 능선을 장계지맥으로 부르고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당치를 지나며 이 능선을 이어가면서 마목성을 지나며 동래도 선장 부근 바다로 맥을 다하는 이 능선을 마복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마복산이나 비봉산 천등산 월각산 모두 일반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나 중간 중간 이어주는 능선은 등산로가 없지만 사람들이 다닌 족적이 있고 호남 남쪽의 고약한 가시잡목의 큰 저항도 없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큰 굴곡 없는 능선이나 855번 도로에서 비봉산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고 길이 없어 고생이나 비봉산 분기점에서 천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족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흔적들이다
x378.1m를 내려선 천등산 정상 오름의 안부에서 천등산 정상까지 1.1km의 오름은 등산로가 뚜렷하지만 표고차 270m를 줄이는 오름이다
월각산 오름은 임도로 이어져있고 정상 역시 조망이 좋고 송정마을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뚜렷하다
고흥터미널 포두 경유 차동리로 가는 버스는 하루 3회 첫 차 08시가 있고 포두면 소재지로 가는 버스는 많지만 포두면에는 택시가 없으니 어차피 택시를 이용하던지 08시 첫 버스를 이용해야겠다
고흥터미널 앞에서 마복사까지 2020년 현재 택시비 22.500원 내서마을 등산로 입구까지 17.000원 정도
송정리 마을 입구에서 도화면-고흥행 버스가 하루 5회 있으니 시간확인 필요하고 택시비는 2020년 현재 12.500원 정도.
1/5만 지도 크게 보기 클릭
◁산행후기▷
2020년 2월 23일 (일) 맑고 포근함
홀로산행
고흥지맥 장계지맥을 종주하면서 계획한 능선이었지만 이제야 실행하기로 하는데 본래 22시 버스로 순천에서 몇 시간 찜질방에서 수면 후 출발하기로 했지만 한 달여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찜질방 출입이 찜찜해서 23시50분 마지막 심야버스로 03시15분 순천터미널 도착 후 불 밝힌 터미널 대합실에서 2시간30분 정도 딱딱한 의자에서 시간을 보내려니 역시 피곤하다
05시40분 별교 과역 고흥 경유 녹동행 버스로 달려가니 06시30분 고흥터미널 도착이고 먹은 것도 없이 바로 택시로 마복사로 달려간다
구불거리는 포장된 임도를 따라 마복사까지 택시로 가는 것은 17시30분 고흥-서울 마지막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시간 줄이기인데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고 마복사에 도착하니 날은 밝아지고 있었다
해발 약250m 마복산 x467.4m봉 서쪽아래 자리한 자그만 암자수준의 마복사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이란다
07시03분 마복사 입구2.4km↔마복산 정상1.1km의 이정표를 보며 계단을 올라서니 사찰 옆이고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돌아보니 서쪽 푸른 물의 세동제 뒤로 빙 돌아갈 비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잘 닦여진 등산로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려니 출발 얼마지 않아 기암들이 나타나고 비봉산 우측 뒤로 조계산(472.5)이고 좌측으로 천등산과 우마장산(344.5)이 한 눈에 들어오고 주변은 온통 기암들의 전시장인 듯 눈길을 끌고 발길을 잡는다
출발 23분후 해발 약420m 지점 거북바위 스핑크스 바위라고 안내판이 설치된 기암이 있는데 오히려 그런 안내판이 없이 각자의 시각으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 지점을 지나면서부터 기암들은 사라지고 고도 줄임의 오름만 이어진다
▽ 마복사
▽ 오르는 능선의 바위들
▽ 우측 능선 쪽의 모습
▽ 거북바위 란다
좌측으로 해창만 벌판 너머 우뚝 서있는 산이 낮이 익다 했더니 고흥지맥의 운암산(△484.3) 깃대봉(448.0)이고 아무튼 사방을 둘러보며 오르니 발길이 더디다
마복사에서 30분 정도 소요하며 올라선 x467.4m에는 마복산 정상0.6km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북동쪽 해창만 건너 고흥의 명산인 팔영산(△606.9)이 멋진 자태를 하고 있고 그 우측 끝으로 우각산(△343.5)이고 그 우측 바다에 떠있는 낭도산(278.9)의 狼島며 동쪽 바로 아래 상산(272)과 삼암산(△209.9)의 내나로도가 역광으로 검게 보인다
3~4분 지체하고 우측으로 틀어 전면 마복산 정상을 보며 안전시설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쉼터시설이고 안전시설을 따라 오름인데 경치가 좋으니 발길은 더디기만 하다
한차례 오르고 몇 걸음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 안부에서 15분후 봉화대가 자리한 마복산 정상이고 해재2.2km 마복사1.2km를 알려준다
여전히 운암산 팔영산 우각산이 잘 보이고 운암산 좌측 멀리 고흥지맥 주월산(291)과 수덕산(300.9)이고 그 너머 아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들은 득량만 건너 호남정맥의 존재산 들이겠다
▽ x467.4m에 올라서서 마복산 정상을 바라보고
▽ 바로 앞 올랐던 x467.4m 너머 해창만 멀리 바위의 깃대봉 뒤는 고흥지맥의 운암산이다
▽ 당겨본 운암산 우측능선 뒤 중앙 멀리 벌교의 비조암 병풍산이고 좌측 멀리 존재산이다
▽ 마복산 정상
▽ 해창제방과 △120.5m의 오도 그 우측 취북산(149.1)의 취도 그 뒤 마을을 낀 사도와 팔영산의 멋진 자태다
▽ 당겨본 좌측 팔영산 중앙 진등산(257.8) 우측은 우각산(△343.5)
수덕산 좌측 앞으로 고흥지맥에서 비켜난 조계산(472.5)과 그 앞으로 빙 돌아갈 비봉산에 그 좌측 뒤 천등산과 우마장산이다
동쪽 나로도 저 멀리 역광으로 검게 보이는 섬들은 여수지맥 끝자락 앞의 백야도와 천제봉(328.4) 봉화산(334.9)의 蓋島(개도) 그 너머 길게 뻗은 돌산지맥의 돌산도도 감지된다
남쪽 수락도가 가깝고 그 아주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섬을 카메라 줌으로 당겨보니 상산(△328)의 소거문도와 봉화산(242.1)의 손죽도고 그 우측 상산봉(△339.4)의 초도다
남서쪽 진행할 능선의 우주연구원 기상관측소 건물이 하얗게 눈길을 끌고 그 좌측 바다 쪽으로 뻗은 능선은 고흥지맥의 끝자락이고 기상관측소 뒤로 고흥지맥 유주산(△414.4)과 그 너머 적대봉(587.4)의 거문도에 그 좌측 멀리 사자지맥 끝자락에서 보이는 조약도 약산도 평일도 금일도 등 이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지라 빵과 막초로 요기를 하며 25분을 지체하고 08시22분 마복산 정상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이다
▽ 당겨본 우각산 우측 비죽한 낭도산(△278.9)의 낭도와 그 좌측 뒤 여수지맥 끝자락 낭도 우측 뒤 x283.5의 백야도 그 뒤 길게 돌산도 개도 금오도 다
▽ 가야할 능선 하얀 시설물의 기상대 뒤는 고흥지맥 유주산이고 좌측은 고흥지맥 끝자락에 유주산 뒤는 적대봉의 거금도
▽ 세동저수지 뒤가 좌측에서 빙 돌아 오를 비봉산이고 우측 뒤 조계산 중앙 천등산 그 좌측능선 끝 바다 쪽이 우마장산 당겨본 천등산
▽ 당겨본 포두면 소재지 좌측 조계산 중앙 멀리 고흥지맥 수덕산 그 우측 주월산
▽ 우측 남성마을 포구와 상산(272) 비죽한 삼암산의 내나로도와 맨 우측 장포산(360)의 외나로도 우측 멀리 상조도 하조도 다
마복산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포두면 옥강리에 위치한 산이며 조선 시대에는 마북산(馬北山)이라고 불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봉수조에서 기사를 살펴볼 수 있고 거기에 마북산 봉수는 동쪽으로 팔전산에 응하고 남쪽으로 유주산에 응하며 서쪽으로 천등산에 응한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해동여지도」등 대부분의 고지도에도 마북산(馬北山)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조선지지자료」와「조선지형도」에는 마복산(馬伏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왜선이 상포항으로 침범하여 육상하려 하였으나 동남쪽으로 뻗어 있는 마복산의 산세가 마치 수천 마리의 군마가 매복하여 있는 것처럼 보여 왜인들이 상륙을 꺼리며 일시 퇴진하였다는 풍수지리와 관련된 전설이 있고 지금도 포두면 세동리 쪽에서 산을 바라보면 한 마리의 말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며 말이 목을 쳐들고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고 하며 특히 말의 목 부위에 돌출된 바위들은 기운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이를 '천마가 바람처럼 날면서 포효하고 있다'는 천마시풍(天馬嘶風)의 형국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산 이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풍수지리에 적용한 것인지 풍수지리에서 지명을 빌어온 것인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명의 역사가 20세기 초기의 자료에서 비롯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마복산은 소개골산(小皆骨山)으로도 불리는데 산의 아름다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부드럽게 잠시 오르면 작은 바위들이 있는 x523.1m에서 보는 조망도 멋지지만 이전과 같은 그림들이고 계속 느린 발걸음을 하게하는 경치다
좌측아래 바닷가의 큰 남성마을과 수락도를 보며 13분후 마복송 이라는 소나무가 보이고 x452.3m 오름도 부드럽다
▽ 바위의 x523.1m에서 갈 능선의 기상관측소 뒤가 유주산 그 뒤 거금도 좌측이 고흥지맥 끝자락
▽ 도화면 덕중리 반도 앞 수락도 앞 작은 오형제도 화도 아주 멀리 소거문도 손죽도
▽ 마복송
오름에는 지붕바위 라는 표시의 기암이 있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서 거북바위로 보이기도 한다
지붕바위에서 8~9분후 올라선 x452.3m고 녹색의 광나무를 보며 잠시 후 남서쪽으로 휘어지면서 x452.3m에서 5분후 진행방향 x222.4m 능선 분기점에는 투구바위 안내판이 있고 이곳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은 기암들의 전시장(?)이며 흔들바위 병사바위 들의 안내판에 사방의 조망이 좋고 전면 기상관측소로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과 그 아래 임도의 해재 다
당연히 시간이 지체되고 바위지대를 좌측사면으로 돌아 내려서려면 해탈바위 안내판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편안하게 내려서니 마복산 정상2.2km↔패러글라이딩 활공장0.7km 좌측 노리목2.8km 우측 내산마을4.5km의 쉼터와 안내판들의 임도 갈림길의 해재 고 전면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오름이다(09시12분) (5분 지체)
능선을 우측으로 두고 시멘트 길을 따르며 돌아보면 내려섰던 기암지대가 멋지고 해재에서 8분후 경고문의 철문이 닫혀있고 그 안으로 들어선다
▽ 지붕바위
▽ 다시 남성마을 내나로도
▽ x452.3m
▽ 당겨본 투구바위
▽ 흔들바위 병사바위 등에 물개바위 정도 되겠다
▽ 해재
▽ 역광이 많이 없어지며 당겨본 내나로도에 우주시설물이 보인다
▽ 철문 안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과 평화로운 어촌마을들과 전면 좌측 길게 늘어진 고흥지맥의 끝자락을 보며 편안하게 시멘트 길을 따르며 철문을 지나며 25분후 도로를 올라서면 철문에 갇힌 기상관측시설물의 x425.7m인데 철문의 경고문과 달리 가야할 마루금 쪽으로 등산로 표시에 길이 뚜렷하다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잡목들이 빼곡한데 만약 길이 없었다면 상당히 고생할 그런 능선이다
관측소에서 5분후 내려서니 능선은 평탄하다가 3분도 걸리지 않아 부드럽게 오르니 북쪽 미후마을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그 쪽도 길이 뚜렷한 x355.3m에 올라서 허기가 져서 주저앉아 막초 휴식하며 11분 소요하고 출발이다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고만하다가 4분여 올라서니 베어진 나무로 시야가 터지는 곳에「고흥313 2002복구」뚜렷한 삼각점의 △378m다
잠시 지체 후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이전보다 잡목 가지들이 많이 거드려진다
녹색의 광나무들이 많이 보이며 8분여 남서쪽으로 내려서다가 서쪽으로 틀어 잠시 더 내려서면 능선은 평탄하고 완만해진다
평탄하게 5분여 진행하다가 아주 부드러운 오름이 4분여 이어지면 넓대직한 좌측(남) x161.9m 능선 분기점에서 잠시 평탄하다가 몇 걸음 올라선 좌측 x303.1m 분기점에서 예고된 실수를 하고 마는 것이 사전 지도에 마루금을 그을 때 잘못 그었기 때문이다
제대로 진행하려면 x303.1m 직전 봉우리에서 북서쪽 도상 조삼바위로 표기된 곳으로 내려서야하고 또 그 쪽으로 뚜렷한 길인데 북쪽 길 없는 능선으로 금을 그었기 때문이다
▽ 남쪽 멀리 좌측 소거문도 그 우측 손죽도 그 우측 작은 용섬 맨 우측은 상산봉(△334.5)의 초도 앞의 잘잘한 구도 삼도 가매도 등
▽ 시설물의 x425.7m 문 앞으로 등산로가 있다
▽ x355.3m와 잡목을 베어낸 삼각점의 △378m
▽ x303.1m 직전 봉우리 직전 북쪽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잘못 내려선다
아무튼 잡목사이 북쪽으로 내려서면서 아차! 마루금의 금을 잘못 그었구나! 느끼지만 다시 올라서기는 귀찮고 지도를 보며 내려선 후 농로를 따라 마루금으로 복귀하자며 그렇게 25분을 소요하며 내려서니 우측 미후저수지가 가까운 2차선 도로로 내려선 후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선다
11시23분 청룡버스승강장이 자리한 도로의 고개가 마루금의 고개고 인근에는 농가들이 자리하고 있고 남쪽이라 그런지 온통 녹색의 밭들이다
농가 옆 고목에 쉼터가 자리한 곳에서 북서쪽 전면 도상 조선바위로 표기된 위 약185m봉우리를 오르고 청룡마을 부근으로 내려서는 마루금이지만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그 우측 아래로 난 포장된 농로를 따르기로 한다
아무튼 약185m 아래 자리한 한우농장을 끼고 농로를 따르다보니 벌써 매화가 피어있고 마복산에서 지나온 능선이 우측으로 시원스럽게 보인다
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평화롭게 자리한 청룡마을을 지나 올라선 약185m에서 내려서고 다시 올라갈 시멘트 길 고개에서 다시 오르는 곳에는 잘 지어진 전원주택 하나가 눈길을 끈다 (11시41분)
북쪽 약175m로 오르는 초입에는 晉州 姜氏 묘역이고 묘역 뒤 컴컴한 편백나무 조림지 안으로 부드럽게 오르는 뚜렷한 길을 따른다
묘역에서 7분후 올라선 편백나무 숲의 펑퍼짐한 정점에서 역시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역시 뚜렷한 길이고 2분여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를 만난다
햇볕 따뜻한 곳에 앉아서 8분여 막초에 간식 먹고 출발인데 길 건너 숲으로 잠시 오르다가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야 하는데 그냥 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하는데 일대도 곳곳에 피어난 매화가 봄을 알려준다
▽ 좌측이 제대로 내려서는 곳이고 고개에 청룡승강장이 있고 전면 가야할 약185m
▽ 오르지 않고 돌아가며 돌아본 좌측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잘못 내려섰고 우측 봉우리에서 내려서야 마루금
▽ 청룡마을 뒤가 마루금 봉우리고 매화가 피어있다
▽ 청룡마을 뒤 마루금 고개에는 잘 지어진 주택이다
▽ 오르며 돌아본 조금 전 생략하고 돌아온 약185m
▽ 진주 강씨 묘역 뒤 편백나무 숲으로 오르고 올라선 정점
▽ 내려선 시멘트 임도
우측으로 비료공장도 보이고 전면 높게 올라갈 비봉산도 보면서 시멘트 농로로 내려서니
12시15분 봉동버스 정류장이 자리한 포두면소재지와 도화면소재지를 잇는 855번 도로고 도로건너 봉동마을 표석을 보며 북쪽으로 오르는 시멘트 농로 길로 올라선다
우측 고당마을이 가깝고 좌측 봉동마을은 보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오르는 시멘트 농로는 일대 석축들에 자리한 무덤들의 묘역으로 오르는 길이고 여기서 바라보는 마복산이 멋지다
도로에서 7분후 큰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끄는 곳에서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좌측사면들에 널려진 석축들의 묘역들로 들어서며 오름이다
道德郎 大夫 曲阜 孔公 通訓大夫 兼 中樞府事 曲阜 孔公등 곡부공씨 묘역을 지나며 편백나무 지대로 올라서니 잡목들이더니 다시 석축 위 빼곡한 동백 숲을 빠져 올라서니 高靈 申氏 묘역이더니 이제부터 길이 사라지면서 잡목들 사이로 가파른 오름이다
석축의 폐 무덤들이 보이며 고령신씨 묘역에서 8분여 올라선 해발 약240m 지점 지도에 없는 임도다
임도는 우측사면으로 올라가는데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 수 없어 임도 건너로 올라 치는데 잡목에 상당히 가파르다
다시 땀을 뻘뻘 흘리며 12분을 올라선 해발 약315m 지점 우측에서 휘돌아온 임도를 만나고 임도도 이 곳에서 끝나는 듯싶다
당연히 임도와 작별하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며 올라서는데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지기를 거듭하며 가파른 오름 오늘 제일 힘든 곳이다
막판 가시잡목들 사이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마지막 임도에서 18분후 비봉산 정상과 가야할 능선의 분기점에 올라서니 진이 빠진다
▽ 비봉산을 바라보며 도로 고개로 내려선다
▽ 우측 고당마을 멀리 빙 돌아온 마복산을 당겨보며 농로를 오르다가 이 소나무에서 무덤 쪽으로 들어선다
▽ 곡부공씨 묘역과 석축을 지나 마지막 고령신씨 묘역부터 길 없이 가파른 오름이다
▽ 임도를 만나고 바로 올라서니 다시 우측에서 돌아온 임도를 만나고 임도도 끝이다
▽ 막판 오름은 가파르고 가시잡목에 개고생이다
▽ 등산로가 있는 마루금과 비봉산 정상의 분기점
개(犬)고생 끝에 올라선 분기점에는 뚜렷한 등산로가 있고 조망도 좋은 이곳에 배낭을 두고 북동쪽으로 비켜난 비봉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마복산에서 기상관측소 청룡버스승강장 고개 그리고 봉동마을 도로고개까지 이어온 여정이 한 눈에 들어오고 도화면 소재지 저 편 유주산과 고흥지맥 끝자락도 잘 보인다
잠시 후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북쪽 x256.2m 분기점에는 좌측 발산마을1.7km 원상대마을2.9km 진행방향 큰봉0.1km 작은봉1km를 알려준다
이정표 무인산불초소 갈림길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한 비봉산 정상은 아무표시도 없고 좁은 공터를 이루며 별 것 없다
왕복 0.31km 다시 돌아온 분기점에 앉아서 9분간 막초에 간식 먹으며 휴식 후 13시45분 서쪽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5분여 내려서면 신기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서쪽에서 남쪽으로 틀어 뚜렷한 등산로의 내림이다
잠시 후 숲 아래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며 편안하게 6분여 진행하면 진행방향 척지마을 쪽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가는 성불사삼거리 갈림길이다
신기마을1.2km 내가 가야할 곳은 卍성불사0.4km 정상(큰봉1.1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며 남쪽으로 향하면 光山金氏 묘역이고 2분도 걸리지 않아 마루금은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틀어 가는데 일대 도상 봉림공동묘지로 표기된 곳인데 숲 아래 폐 무덤들이 많이 보인다
광산김씨 묘역에서 5분후 만난 임도에는 개인소유지 경고판이 보이고 마루금의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7분여 진행하면 차단시설이고 도상 당치는 도화면 소재지와 금탑사로 이어지는 도로인데 거의 폐도 수준이다
▽ 마복산 해재 기상관측소 그 우측 303.1m에서 내려서는 마루금과 지나온 여정 x는 임도
▽ 당겨본 유주산과 그 우측 고흥지맥 끝자락 봉우리 멀리 좌측 소거문도 손죽도 용섬
▽ 비봉산 정상을 향하고 비봉산 정상은 아무 것도 없다
▽ 당겨본 마복산 좌측 멀리 금오도 좌측 개도 맨 좌측 백야도에 중앙 좌측 뒤 돌산도
▽ 가야할 중앙 x378.5m 뒤 천등산이고 좌측은 우마장산으로 이어지는 고흥지맥
▽ 성불사 삼거리 광산 김씨 묘역을 지나 임도로 내려선다
▽ 좌측으로 날 등을 두고 임도를 따르면 당치 다
임도를 따라 오느라 당치 직전의 좌측 위 △191.2m 삼각점 확인을 못해서 역으로 다녀오려고 했지만 시간이 이미 14시14분 이라 고흥터미널에서 서울행 마지막 17시30분 고속버스라 월각산을 오르려면 천등산 정상도 찍을 시간도 없겠다는 계산에 마음이 급해서 그냥 능선으로 올라서니 무덤들이 나타나면서 길이 좋다
당치에서 6분여 올라서니 잡목들이 나타나면서 허물어진 석축들이 보이는데 바로 x217.5m 아래 백치성 흔적들이다
백치성은 천등산에서 비봉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중간부분인 당치 정상부를 둘러싼 산성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백치성에서 북쪽의 고흥 독치성(전남기념물 제208호)과 남서쪽의 고흥 오치음성(전남기념물 제210호)이 눈으로 관찰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돌로 쌓은 산성으로 성의 총 둘레는 444m이며 평면 형태는 남북방향으로 직사각형이다
성 안에는 건물터로 추정되는 4곳이 남아 있고 이 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기와 류가 대부분인데 격자문·선문·무문·복합문 등의 평기와 조각이다
백치성은 성이 자리 잡은 위치 및 쌓은 방법 출토 유물 등으로 보아 백제시대에 처음으로 쌓았던 산성으로 추정되며 백치성은 고흥 독치성 고흥 남양리 산성(전남기념물 제207호)과 함께 전남 동부지역의 백제산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백치성 정상을 지나고 다시 숲으로 들어서며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며 올라서니 숲 아래 펑퍼짐한 x217.5m고 좌측으로 틀어 평탄하다가 x217.5m에서 2분후 오름이 시작되는데 석축으로 만들어진 봉분의 무덤을 지나니 곧 같은 봉분의 무덤이 있는 지점은 북쪽 금사제 둑방 쪽 능선 분기점이고 부드러운 오름에는 울툭불툭 바위들이다
무덤의 북쪽 분기점에서 4분도 되지 않아 올라선 남쪽 지정마을 쪽 능선 분기점에는 金寧 金公 配 晉州 鄭氏 문패의 무덤이다
▽ 당치에서 올라서면 백치성 흔적이고 비봉산을 돌아보고 조금 더 오르면 별 것 없는 x217.5m
▽ 석축 봉분의 북쪽 능선 분기점에서 울툭불툭 바위능선을 오르면
▽ 김녕김공 진주정씨 문패의 무덤은 남쪽 지정마을 능선 분기봉이다
전면 올라갈 x378.5m를 보며 잠시 평탄하다가 올라서려면 큰 바위 하나가 눈길을 끌며 표고 100m 줄임의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16분여 그렇게 올라서니 잡목과 바위의 x378.5m 정상인데 북서쪽 내려서고 다시 올라가야할 천등산 정상과 그 우측 아래 아늑하게 자리한 금탑사 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남쪽 20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고「여지도서」에는 조계산에서 뻗어 나오며 관아의 남쪽 20리에 있다
기우단이 있으며 동쪽 봉우리에는 신라 문무왕의 태를 묻은 곳이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또한 이 산에는 천등산 봉수가 있었는데 동쪽으로는 마북산 봉수에 응하고 서쪽으로는 장기산 봉수에 응한다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천등산에 봉수 금탑사(金塔寺)가 표기되어 있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있는데 첫째는 봉우리가 하늘에 닿을 듯 하다는 의미에서 둘째는 스님들이 산꼭대기에 올라 천 개의 등불을 바쳤다는 데서 셋째는 금탑사 스님들에게 도를 닦으려고 사람들이 자주 올라 밤이면 수많은 등불이 켜져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잠시 지체 후 바위지대를 지나며 북서쪽으로 내려서다가 잠시 후 북쪽 능선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틀어 곧 올라서는 곳에는 모니터링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약330m의 북쪽 금사마을 쪽 능선 분기봉에서 허기가 져서 막초 한 잔에 6분간 휴식 후 바쁘게 5분여 내려선 안부에는 천등산 정상1.1km 안지재2.9km 철쭉공원2.1km 표시인데 이미 시간이 15시25분이라 버스시간까지 2시간여 남은 것이라 천등산 정상은 포기하고 좌측 바로 옆의 임도를 따라 편하게 철쭉공원으로 올라서기로 하는 것이 천등산 정상은 고흥지맥종주와 장계지맥종주로 두 번이나 올라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1km지만 표고 270m를 줄이며 오르고 내려서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고 비록 돌아가는 임도지만 표고100m 정도 줄이며 부드럽게 오르는 것이 시간이 덜 소요될 것으로 생각하며 천등산 정상 쪽과 그 좌측 시설물의 우마장산으로 이어지는 x501.7m를 보며 뛰다시피 임도를 오르며 그래도 한 번씩 돌아보니 비봉산과 팔영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정신없이 뛰어오르다 보니 23분이 소요되며 철쭉공원에 올라서고 월각산을 보며 임도를 따른다
▽ 이 바위부터 오름이고 오르다가 돌아본 중앙 비봉산 좌측 멀리 팔영산 우측 멀리 마복산이다
▽ 올라선 잡목의 x378.5m에서 천등산과 금탑사를 본다
▽ 모니터링 시설을 지나고 임도가 가까운 천등산 정상1.1km 안부에서 임도로
▽ 안부에서 본래 천등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의 기암
▽ 비봉산과 팔영산을 당겨보고
▽ 철쭉공원에 올라서서 천등산을 올려보고 임도를 내려서다가 우마장산 쪽 능선도 본다
장계지맥을 종주하며 올랐던 바위벼랑의 별학산과 더 멀리 득량만 너머 호남정맥의 능선을 보며 부지런히 임도를 따르니 철쭉공원에서 10분후 우측 천등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를 지나면 임도삼거리의 안재 다
천등산 정상1.3km 철쭉공원0.8km 딸각산 정상1.2km 사동마을5km의 이정표를 보며 남쪽의 임도를 따라 부지런히 뛰어 오른다
5분만에 공터를 이룬 능선의 날 등과 만나고 잠시 후 계단을 따라 오른다
16시10분 산불초소를 지나 잠시 더 오르면 바위로 이루어져 조망이 시원스럽게 터지는 월각산 정상이고 이곳에서는 딸각산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유주산 천등산 정상 별학산에서 이어지는 장계지맥의 능선에 월각산 능선자락 저 편 풍남항이 멋지고 그 앞은 적대봉의 거금도다
거금도 우측으로 소륵도와 녹동의 장계지맥 끝자락의 비봉산(△218.4)이 비죽하게 솟아있는 모습이다
남은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5분을 지체하고 송정마을2.4km를 보며 출발이다
월각산은 천등산 정상부와 함께 겹쳐 보이는 바위산이 그 앞에 보이는데 이 산 이름은 딸각산 이다
바위를 밟고 오르노라면 '딸각딸각' 소리가 난다해서 그렇게 부른다는 주민들의 설명과는 달리 옛 기록에는 월각산(月角山)이라 기록하고 있고 '딸각'이 '달각'으로 달각이 월각으로 변한 것이다
▽ 전면 좌측 월각산을 보고 전면 뱔학산과 멀리 득량만 너머 호남정맥을 보며 임도를 따르고
▽ 우측 천등산 정상 오름의 등산로와 곧 임도삼거리에서 임도 따라 월각산 오름이다
▽ 월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흥지맥 유주산 우측 멀리 시산도 다
▽ 임도 고개의 철쭉공원 우측이 우마장산으로 가는 능선의 x501.7m고 사면의 바위는 안장바위 다
▽ 역시 월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등산과 장계지맥 초반의 바위능선
▽ 별학산과 장계지맥에 멀리 득량만 너머 호남정맥
▽ △246.4m 우측 풍남항 바다 앞은 적대봉(587.4)의 거금도
▽ 멀리 비죽한 장계지맥 끝자락 장게산과 그 좌측 소륵도 아주 멀리 사자지맥 끝 앞의 약산도 조약도
내려서는 능선바위지대고 잠시 후 통천문 바위를 지나 내려서면 능선은 부드럽다
정상에서 20분후 안부에서 뛰며 2분을 올라서면 바위의 x266.2m고 바위지대로 잠시 내려선다
x266.2m에서 4분후 올라선 약230m의 남쪽 △246.4m에는 달각산정상0.5km↔송정마을0.8km를 알려주는 이정표고 이곳에서 북서쪽 능선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부지런히 뛰어 내려간다
6분후 표고차 135m를 줄이며 부지런히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며 딸각산 정상2.0km 천등산 정상2.7km의 이정표다
▽ 바위지대 통천문도 지나고
▽ x266.2m를 오르고 내려선다
▽ 마지막 분기봉에서 월각산을 제대로 보고 내려선다
▽ 하산 무렵 가까운 별학산을 당겨보고
▽ 송정마을을 바라보며 마지막 도로에서 걸음을 멈춘다
이제 마을이 가까우니 k택시를 호출하니 호출이 되지 않아서 고흥택시를 부르고 부지런히 마을로 내려서는데 별학산 정상이 아주 가깝고 멋지다
마지막 송정마을에는 천등산정상3.1km 딸각산 정상2.4km를 알려주며 녹색의 마늘밭 사이의 포장된 마을진입로를 따르니
16시51분 송정교회를 지나면 남산길 도로명 표시에 만물상회가 자리하고 버스정류장도 있는 851번 도로에서 산행을 마친다
택시가 도착하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다시 돌아갔다는 소리에 마음은 급해지고 다시 달려온 택시로 고흥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출발시간 20분도 채 남지 않았다
배는 고프고 자장면집도 김밥집도 문을 닫은지라 시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캔맥주 두 개와 빵을 사서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만 하고 녹동에서 달려온 버스에 올라 허겁지겁 먹고 서울로 달려온다
계산해보니 왕복 교통시간11시간 산행시간 10시간에 터미널 지체시간 3시간 딱 24시간 만에 귀가했다. -狂-